[뉴스1번지] 사드배치, 경북 성주 확정…선정 배경은?

<출연: 서경대 이영작 석좌교수·신문명정책연구원 장기표 대표·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

지금 우리 사회는 '내우외환'에 처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밖으론 한반도 사드 배치와 남중국해 문제를 놓고 미-중 두 슈퍼파워가 패권 다툼을 벌이고 있고, 안으로는 안보·경제 위기 속 국론 분열과 갈등을 조정·통합할 정치적 지도력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영작 서경대 석좌교수,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 모셨습니다.

<질문 1> 사드 배치지역이 경북 성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그동안 여러 곳이 후보지로 오르내렸는데, 정부 발표대로 군사적 효용성과 주민 안전, 환경 차원에서 이곳이 '최적후보지'라고 평가하십니까?

<질문 2> 중국의 반발도 고려한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3> 서울 등 수도권은 사드의 방어망에서 벗어나게 돼 결국 '주한미군용'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질문 4> 국민들의 관심사는 결국 사드가 북한 미사일을 차단하는 실질적 효과가 있느냐, 레이더 전자파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는 효율성과 안전성 문제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사드배치 지역에 불임 호소가 많다거나, 미국이 중국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라는 등 이른바 '사드괴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6> 사드 배치를 위해 우리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있습니까?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질문 7> 전격적인 사드 발표 과정을 놓고 여당에서도 정무적 조치가 부족했다는 등 논란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사드 발표 당시 '백화점 쇼핑'으로 물의를 빚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사드의 조기 발표에 반대했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있자, 외교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9> 북-중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면서 대북제재를 위한 국제공조가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은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0> 경북 성주 지역은 벌써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야당은 '국민 무시한 독단적 결정'이라고 반발합니다. 중·러 설득 못지 않게 주민설득과 정치권의 협조를 얻는 게 중요한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11> 사드 배치와 맞물려 남중국해 판결로 미-중간 갈등과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질 위기에 처한 우리의 좌표는 어디에 설정해야 합니까?

<질문 12> 더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개인성명을 내고 "득보다 실이 많은 졸속 결정"이라며 "재검토와 공론화, 국회동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중국에 대해서도 신중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13> 더민주당은 '전략적 모호성' 주장과 '반대 당론' 주장이 맞서 결론 내지 못했는데, 오늘 문재인 전 대표 성명에 대해 김종인 대표는 부정적 반응입니다. 사드 문제, 더민주 노선갈등의 도화선이 될까요?

<질문 14> 어제 햄릿 공연 관람차 만난 김종인 대표와 박지원 비대위원장, 사드 문제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더민주의 어정쩡한 태도와 국민의당의 선명한 반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15> 김종인 대표, "수권하겠다는 정당이 국민의당 정의당처럼 얘기할 수 있나"고 했지만, 송영길, 추미애 등 당권주자와 주류쪽에선 사드 반대론이 훨씬 많습니다. 김종인 주도의 '우클릭 행보'도 수명을 다해가는 건가요?

<질문 16> 교육부가 '민중 개·돼지' 막말 파문의 나향욱 정책기획관에 대해 고강도 조치를 취했음에도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공직자들의 일탈행동과 기강 해이 사례는 이밖에도 허다합니다. 근본적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7>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 오늘 운영위에 출석해 공직사회의 '병든 세포' 도려내겠다고 했는데 '병든 세포' 없앨 근본적 처방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18> 전당대회가 한달도 안남은 새누리당,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서청원 의원 때문인데요, 친박계에선 "택일만 남았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출마할 경우엔 또다시 친박-비박계의 한판 대결이 예상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19> 비박계는 서청원 출마에 대비, 김무성 전대표에게 '원군'을 요청하는가 하면 대항마로 나경원 등판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서청원-나경원 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20> 김무성 전대표, 내일 대표 취임 2주년 맞아 1천명 가까운 지지자과 만찬회동을 할 예정인데 김 전대표의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1> 새누리당 상임고문들이 "총선 책임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오만하다", "민심 등 돌렸다"며 쓴소리들을 쏟아냈습니다.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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