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여야 3당 "민생 최우선"

<출연 : 국민대 홍성걸 교수ㆍ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흥 원장>

여론조사에 따르면 20대 국회가 여소야대로 바뀐 데 대해 국민의 60% 이상이 잘된 일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대화와 협치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20대국회 원구성 협상은 여야가 그러한 기대에 부응할지를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홍성걸 국민대 교수ㆍ김만흥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모셨습니다.

<질문 1> 오늘부터 20대국회 임기가 시작되는데 여야 약속한 대로 법정시한내에 원구성을 완료할 수 있을까요?

<질문 2> 상시청문회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놓고 야당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저마다 정책·민생 정당 이미지를 부각시키려 애쓰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투트랙 대응이 '협치'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까요?

<질문 3> 여당은 '여야 협치'에 앞서 '당내 협치'가 급선무인데 2개월 시한부의 김희옥 비대위원장 체제가 당의 혁신과제와 계파갈등 해결에 얼만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4> 86그룹 운동권 대표주자인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가 요즘 강경투쟁 일변도에서 탈피해 민생 우선주의를 강조하고 금기시했던 종편 출연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실용주의 노선을 추구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나요?

<질문 5>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5박6일의 방한일정을 마치고 오늘 출국합니다. 앞서 반 총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방한 행보에 대해 "과대해석되고 증폭된 면이 있다. 오해가 없기 바란다"면서 "앞으로 무엇을 할지는 저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제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6>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날부터 언론인 간담회에서 대권 도전을 암시하고 TK 지역과 류성룡 고택 방문과 김종필 전 총리 면담 등 광폭행보를 한 것을 놓고 치밀하게 짜여진 '정치적 각본'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7> 반 총장이 임기 7개월을 남겨놓은 유엔사무총장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을 무릅쓰고 조기에 대권 도전 의사를 비친 의도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8> 반 총장이 대선판의 혹독한 검증을 어떻게 견뎌내느냐가 관건인데 과거 이회창ㆍ고건 전 총리 등 법관이나 관료 출신의 실패 전철을 답습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9> 반 총장이 여권 대선후보로 선출된다면 어떤 절차와 모양새가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이른바 '꽃가마 타기'식 추대 형식이 될까요, 당내 잠룡들과의 경선을 거칠까요?

<질문 10> 반 총장이 국가통합의 지도력을 강조하면서 '충청-TK 연합'이라는 지역적 기반을 내세우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 아닌가요?

<질문 11> 야당 인사들이 처음에는 '견제구'를 날리더니 이젠 거침없이 '돌직구'를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일까요?

<질문 12> 그러면서도 반 총장에 대한 비판수위를 놓고 고심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이종걸 전 원내대표는 "시궁창에 버리는 이름 될지도…" 운운했다가 사과하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죠?

<질문 13> 친노 진영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덕분에 반 총장이 유엔사무총장까지 올랐다는 점을 강조하며 배신감마저 느낄 텐데 동지에서 적으로 바뀌게 될 반 총장과 친노의 관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4> 문재인 전 대표는 반 총장보다 앞서 안동 도산서원을 방문하는 등 행보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반 총장 행보를 의식한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15> 반 총장이 여권후보로 나설 경우 현재의 문재인-안철수 경쟁구도가 계속 될 것으로 보십니까? 또는 과거의 '노무현 돌풍'처럼 제3의 변수가 나올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16>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지율이 3주만에 반응했습니다. '반기문 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17> 대선주자 지지율에 대한 중앙일보 여론조사 결과 반 총장이 28.4%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반 총장이 대선 출마를 시사한뒤 이미지가 '좋아졌다'(17%)보다 '싫어졌다'(27%)가 더 많았고 특히 20대는 '싫어졌다'가 5배나 많았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8>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당 지지층 20%가 반 총장쪽으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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