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계파갈등에 길 잃은 새누리…돌파구 있나?

<출연 : 이영작 서경대 석좌교수·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앵커]

총선이 끝난 지 한달 남짓 지났지만 새누리당의 시계바늘은 총선 전 공천파동 당시로 되돌아간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그때보다 훨씬 심각해 보이는데, 표류하는 난파선과 다름없는 새누리당.

과연 어디로 갈 것인지 전문가들과 함께 진단해보겠습니다.

이영작 서경대 석좌교수·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모셨습니다.

<질문 1> 총선 참패 이후 당 수습과 혁신에 나서려던 새누리당이 암초를 만나 표류하고 있습니다. 어제 사태를 놓고 친박과 비박계가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2> 문제의 본질은 총선 참패에 대한 근본적 인식차이에 있는 것 같습니다. 친박은 비박도 책임이 있다는 것이고, 비박쪽은 친박 원죄론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김용태 의원, 혁신위원장 사퇴하며 '정당민주주의의 죽음'이라고 했습니다. 반면 친박계는 다수 당원의 의사에 따르는 게 정당민주주의라고 주장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4> 이번 사태를 놓고 10년 전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놓고 친노와 비노가 충돌한 열린우리당 사태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야권의 '친노 패권주의'와 여권의 '친박 패권주의', 닮은꼴로 봐야 할까요?

<질문 5> 전국위에서 수의 힘으로 판을 뒤엎었다는 점에서는 지난번 더민주당의 비례대표 공천 파동과도 비슷한 양상 아닌가요?

<질문 6> 리더십의 위기를 맞은 정진석 원내대표, 당을 대표해 직무를 계속 수행할 뜻을 밝혔는데 리더십을 회복하려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질문 7> 친박계에서 조기 전당대회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8> 비박계로선 숫적으로 열세인데다 강력한 구심점도 없다는 게 약점입니다. 비박계의 진로,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9> 친박 비박계가 당분간 "네가 나가라"는 식으로 버티며 당내 투쟁을 벌이겠지만 정치상황이 어떻게 변화할지 알 수 없습니다. 향후 여권발 정계개편 가능성을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질문 10>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방한을 앞두고 충청권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내분사태가 어떤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질문 11>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참패한 데다 분당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반기문 프로젝트가 가능할지, 과연 반 총장이 진흙탕 정치판에 뛰어들지 의문이 드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12> 야권에선 안희정 충남지사가 대망론의 불씨를 지피고 있는데 '문재인 대안'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13> '님을 위한 행진곡' 논란 속에 5·18 광주 민주화운동 36주년 행사가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두 야당 인사들은 일어서서 '셀프 제창'을 하고 정의화 국회의장과 정진석 원내대표도 동참했는데 이 문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14>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인사들이 광주에 총집결하며 호남 민심 잡기 쟁탈전을 벌였습니다. 전야제 행사 때 행진순서나 자리배치를 놓고도 신경전을 펼쳤을 정도인데 이같은 '적통 경쟁', 앞으로 더 치열해지겠죠?

<질문 15> 님을 위한 행진곡 문제도 그렇지만 새누리당 내분사태로 이른바 '협치 정국'이 더욱 꼬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정국을 풀어가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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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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