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與 비대위장 정진석 겸임…혁신위원장 외부영입

<출연: 이영작 서경대 석좌교수·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앵커]

20대 국회의 틀을 짜기 위한 원 구성 협상이 본격화됐습니다.

국회법에 의하면 오는 30일, 임기가 시작되는 국회는 다음 달 9일까지 원 구성을 마쳐야 하는데요.

이런 법정 시한이 지켜진 적은 13대 국회 이후 한 번도 없었습니다.

과연 이번만큼은 여야 3당이 공언한 대로 '지각 국회'의 구태를 탈피할 수 있을까요?

이영작 서경대 석좌교수,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모셨습니다.

<질문 1> 3당 원내대표가 오늘 첫 회동을 하는데요, 일단 국회의장은 더민주, 법사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기로 가닥을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2> 당초 더민주는 둘 다 제1당이 맡아야겠다는 입장이었는데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한 셈이 됐는데, 바람직한 결과로 보십니까?

<질문 3> 본격적인 샅바싸움은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등 일부 상임위의 분할론도 변수인데 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4> 새누리당이 오늘 원내지도부·중진 연석회의에서 비대위원장은 정진석 원내대표가 겸임하고, 별도로 외부인사가 위원장을 맡는 혁신위를 구성하는 '투트랙'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다수가 찬성했다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5> 당선인들에게 혁신위원장 추천 설문을 돌린 결과 김황식 전 총리가 가장 많았고 김진홍 목사, 박세일 서울대 명예교수,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 이수성 전 총리, 인명진 목사, 조순형 전 의원,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등도 거론됐다고 합니다.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질문 6> 자신의 정치적 대부인 김종필 전 자민련총재를 방문해 큰절을 올린 정진석 원내대표, 갑자기 '대표급'으로 입지가 급상승했습니다. 정 원내대표가 해야 할 일이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7> 새누리당내에서 당권- 대권 분리 조항을 폐지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총선 참패로 인재풀이 좁아진 현실을 반영하는 것일까요?

<질문 8> '봉숭아학당' 소리도 들었던 최고위원 중심의 집단지도체제를 개편하자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9> 어제 초선 당선인 연찬회에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매우 쓴소리를 했습니다. "국민 우습게 보는 당 지도부와 윗선 때문에 참패했다"며 '윗선' 책임론도 거론했는데요?

<질문 10> 휴가를 끝내고 당무에 복귀한 김종인 대표, 첫 일성도 '경제정당'이었습니다. 정책위의장도 4선의 변재일 의원을 임명해 중량감을 높였습니다. 김 대표의 경제정당 플랜, 뜻대로 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11> 김종인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가 어제 초선 당선인 워크숍에서 한목소리로 "계파 줄 서지 말라"고 당부했는데 두 사람이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호흡이 잘 맞는 건가요?

<질문 12> 얼마 전 호남을 재차 방문한 문재인 전 대표, 전당대회 개최 시기인 8~9월 해외 방문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도됐는데 이런 문 전 대표의 행보,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13> 김 대표가 당무에 의욕을 보이고 있고 문 전 대표는 당과 거리를 두고 외곽 행보를 하고 있는데 두 사람의 관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다시 전략적 협력이나 공존관계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14> 국민의당이 사무총장 문제로 호남이 맡느냐, 비호남 원외냐를 놓고 논란이 있었는데 결국 안철수 대표 쪽 의견대로 김영환 전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5> 국민의당의 구조상 앞으로도 호남과 비호남 쪽이 갈등할 문제들이 언제든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6> 내일모레 박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첫 만남을 가집니다. 정진석 원내대표와 달리 우상호 원내대표는 대변인 시절 박 대통령 비판 논평을 많이 냈고, 박지원 원내대표는 직접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 정도로 '악연'이 있습니다. 얘기가 잘 통할까요?

<질문 17> 어쨌든 '협치'의 성패는 대통령과 3당 지도부 회동에 달려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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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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