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북한 7차 당대회 폐막…향후 한반도 정세는?

<출연: 김정봉 한중대 석좌교수·김광진 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앵커]

나흘 동안 열린 북한의 7차 노동당 대회, 예상대로 '김정은 시대'를 선포하는 대관식과 군중대회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번 당대회는 북한 스스로 초청한 외국 언론을 통해 자신들의 거대한 허상을 세계인들에게 생생하게 보여주는 계기도 했습니다.

김정봉 한중대 석좌교수·김광진 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모시고 북한 당 대회 이후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36년 만의 북한 당 대회가 김정은을 '노동당 위원장'으로 추대했습니다. 사실 노동당 중앙위 위원장은 있어도 노동당 위원장이란 것은 없었는데 새로운 직책의 신설로 봐야 하나요, 기존 직책을 재해석한 것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2> 양복 차림에 안경 쓴 김정은이 김일성 이후 67년 만에 '위원장'이란 호칭을 갖게 됐습니다. '김일성 시대'의 이미지를 재현하려는 의도는 무엇입니까?

<질문 3> 이번 당 대회에 대해 총평을 해주십시오.

<질문 4> 노동당 대회 폐막과 함께 대규모 승진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우선 정치국 상무위원에 김정은 외에 김영남, 황병서, 박봉주, 최룡해가 포함됐습니다. 어떤 의미로 분석하십니까?

<질문 5> 당초 예상했던 세대교체 폭이 그리 크지 않고 노·장·청의 조화라는 평가가 나오는데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6> 최룡해와 리수용이 뜨고 강석주 박도춘이 주요 포스트에서 빠졌습니다. 특히 최룡해가 측근 중의 측근으로 부상했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한때 '처형설'이 나돌았던 리영길 전 총참모장이 정치국 후보위원에 이름을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질문 8> 김정은 여동생인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부장이 처음으로 중앙위원회 위원에 이름을 올린 것이 눈길을 끕니다.

<질문 9> 김락겸 전략군사령관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에서 배제된 것은 '무수단 실패'로 문책당할 걸까요?

<질문 10> 김영철 대남담당 비서가 당 정치국 위원과 정무국 부위원장, 중앙군사위 위원 등 3개 타이틀을 거머쥐어 권한이 막강해졌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북·중 관계는 항상 애매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동지'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는데 인민일보 등 중국 관영언론 보도에는 '동지'란 호칭이 없습니다. 시 주석은 최근 라오스, 쿠바의 당 최고지도자에게 보낸 축전에서 '동지' 호칭을 사용했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북한이 당 대회 폐막과 함께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핵 강국이 되었으니 이젠 "경제 건설 수소탄 터뜨리자!"라는 등의 호소문을 발표했는데 경제 문제에 이렇게 집착하는 만큼 어떤 성과가 있을까요?

<질문 13> BBC 기자 추방사건이 있기는 했지만, 북한이 외국기자들을 대거 초청한 목적이 김정은 대관식을 세계에 널리 알리려는 것이었다면 그런 점에서는 목적을 일단 달성한 것이라고 볼 수 있나요?

<질문 14> 5차 핵실험은 언젠가 반드시 한다는 게 다수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어떤 견해이십니까? 하게 되면 어떤 시기를 택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질문 15> 당 대회 이후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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