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총선 민의'에 대한 박 대통령 인식은?
<출연: 현경병 성균관대 초빙교수ㆍ이종훈 정치평론가>
4.13 총선 이후 안갯속에 갇혔던 정국의 향후 행로가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어제 박근혜 대통령과 언론사 보도·편집국장과의 간담회를 통해섭니다.
결론을 압축하면 "앞으로 당분간 개각은 없을 것이고, 청와대와 야당 사이의 소통은 이전보다 잦아질 것이다" 아닐까 싶습니다.
전문가들은 과연 박 대통령의 발언내용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현경병 성균관대 초빙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 함께합니다.
▶ 박근혜 대통령·새누리당
<질문 1> 박근혜 대통령이 언론사 보도·편집국장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예정된 시간보다 40분을 넘겨 2시간 10분간 진행됐습니다. 여러 가지 현안 중, 총선 결과에 대한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부터 듣고 싶습니다.
<질문 2>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과 제대로 국정 협조가 안된 것이 선거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뉘앙스의 말도 했는데요. "여소야대보다 더 힘든 건 여당과 정부가 삐걱 된 것"이라고 했거든요?
<질문 3> 유승민 의원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불편한 심경도 드러냈는데요. "당선되니 자기 정치를 한다. 비애와 허탈감을 느꼈다"고 했는데요.
<질문 4> 계파갈등과 관련해서도 "친박을 만든 적이 없다"며 없애라 마라 할 일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앞서, 원유철 원내대표가 새누리당 고문을 만났을 때 가장 선행해야 할 것이 계파 청산이었는데요.
<질문 5> 청와대 참모진 교체나 개각 등 인적 개편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경제나 안보가 불안한 상황에서 여유가 없다"고 했는데요.
<질문 6> 야당과의 연립정부론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른 사람끼리 잘 되겠느냐"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는데요. 야당에서는 아직 현실인식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있거든요?
<질문 7>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이란을 다녀와서 3대 대표와 회동을 하고, 정례화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요. 소통을 정례화하겠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는데요.
<질문 8> 여야 반응 엇갈리지 않았습니까?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에는 변화가 있을까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9> 새누리당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당선인 워크숍이 있었는데요, 일단 시작은 90도 인사를 하며 사과로 시작을 했는데요. 하지만 비공개로 바뀌면서 삿대질이 오가고 계파 간 책임론이 터져 나왔다고요?
<질문 10> 전해진 내용으로는 거의 "친박 성토장과 같았다"고 하던데요. 최경환 의원이 책임지고 삭발을 하든 사퇴를 하든 하라는 주장까지 나왔다면서요?
<질문 11> 친박계는 "선거 주연은 김무성 전 대표"라면서 발끈했는데요. 당 내분을 수습하자고 모인 자리에서 계파의 골만 더 확인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 더민주·국민의당
<질문 1> 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어제 벳쇼 고로 주한 일본 대사를 만났는데요. 이 자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와 관련해 '합의무효'라는 당론과 배치되는 이야기를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위안부 합의 이행, 속도를 내라"는 건데요?
<질문 2> 오늘 비대위 회의서 전당대회 연기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전당대회 연기론' 쟁점 어떻게 될까요?
<질문 3> 일단 전당대회를 연기하기 위한 절차는 진행되는 것 같은데요. 오늘 전당대회준비위원 임명권을 가진 당무위원회가 열리지 않습니까?
<질문 4> 사실 전당대회가 연기되더라도 논란이 남아 있는데요. 당 대표 출사표를 던진 사람들의 반발을 어떻게 잠재우느냐도 과제 아니겠습니까?
<질문 5> 원내대표 선출도 과제인데요. 김부겸 당선인 추대론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요? 어떤 얘기인가요?
<질문 6> 국민의당은 박지원 의원의 원내대표 추대론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네요? 출사표를 던졌던 후보들이 뒤로 빠지는 모습인데요.
<질문 7>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기조발언에 나섰더라고요? 이 자리에서 "대선관련 결선투표나 연합정권 얘기 나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면서 따끔하게 조언도 했는데요.
<질문 8> 경제관련 조언을 듣는 자리도 있었는데요. 양적 완화가 필요하다는 말이 나올 때, 안철수 대표가 "박 대통령은 양적 완화가 뭔지 모를 것 같은데요?"라면서 한 숨을 쉬었다고 하더라고요? 공식적인 발언은 아니었지만 조간에서는 제목으로 많이 뽑았더라고요?
<질문 9>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이 이번 총선을 통해 4가지 신화가 붕괴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태규 본부장의 평가 어떻게 보세요?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출연: 현경병 성균관대 초빙교수ㆍ이종훈 정치평론가>
4.13 총선 이후 안갯속에 갇혔던 정국의 향후 행로가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어제 박근혜 대통령과 언론사 보도·편집국장과의 간담회를 통해섭니다.
결론을 압축하면 "앞으로 당분간 개각은 없을 것이고, 청와대와 야당 사이의 소통은 이전보다 잦아질 것이다" 아닐까 싶습니다.
전문가들은 과연 박 대통령의 발언내용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현경병 성균관대 초빙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 함께합니다.
▶ 박근혜 대통령·새누리당
<질문 1> 박근혜 대통령이 언론사 보도·편집국장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예정된 시간보다 40분을 넘겨 2시간 10분간 진행됐습니다. 여러 가지 현안 중, 총선 결과에 대한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부터 듣고 싶습니다.
<질문 2>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과 제대로 국정 협조가 안된 것이 선거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뉘앙스의 말도 했는데요. "여소야대보다 더 힘든 건 여당과 정부가 삐걱 된 것"이라고 했거든요?
<질문 3> 유승민 의원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불편한 심경도 드러냈는데요. "당선되니 자기 정치를 한다. 비애와 허탈감을 느꼈다"고 했는데요.
<질문 4> 계파갈등과 관련해서도 "친박을 만든 적이 없다"며 없애라 마라 할 일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앞서, 원유철 원내대표가 새누리당 고문을 만났을 때 가장 선행해야 할 것이 계파 청산이었는데요.
<질문 5> 청와대 참모진 교체나 개각 등 인적 개편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경제나 안보가 불안한 상황에서 여유가 없다"고 했는데요.
<질문 6> 야당과의 연립정부론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른 사람끼리 잘 되겠느냐"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는데요. 야당에서는 아직 현실인식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있거든요?
<질문 7>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이란을 다녀와서 3대 대표와 회동을 하고, 정례화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요. 소통을 정례화하겠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는데요.
<질문 8> 여야 반응 엇갈리지 않았습니까?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에는 변화가 있을까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9> 새누리당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당선인 워크숍이 있었는데요, 일단 시작은 90도 인사를 하며 사과로 시작을 했는데요. 하지만 비공개로 바뀌면서 삿대질이 오가고 계파 간 책임론이 터져 나왔다고요?
<질문 10> 전해진 내용으로는 거의 "친박 성토장과 같았다"고 하던데요. 최경환 의원이 책임지고 삭발을 하든 사퇴를 하든 하라는 주장까지 나왔다면서요?
<질문 11> 친박계는 "선거 주연은 김무성 전 대표"라면서 발끈했는데요. 당 내분을 수습하자고 모인 자리에서 계파의 골만 더 확인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 더민주·국민의당
<질문 1> 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어제 벳쇼 고로 주한 일본 대사를 만났는데요. 이 자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와 관련해 '합의무효'라는 당론과 배치되는 이야기를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위안부 합의 이행, 속도를 내라"는 건데요?
<질문 2> 오늘 비대위 회의서 전당대회 연기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전당대회 연기론' 쟁점 어떻게 될까요?
<질문 3> 일단 전당대회를 연기하기 위한 절차는 진행되는 것 같은데요. 오늘 전당대회준비위원 임명권을 가진 당무위원회가 열리지 않습니까?
<질문 4> 사실 전당대회가 연기되더라도 논란이 남아 있는데요. 당 대표 출사표를 던진 사람들의 반발을 어떻게 잠재우느냐도 과제 아니겠습니까?
<질문 5> 원내대표 선출도 과제인데요. 김부겸 당선인 추대론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요? 어떤 얘기인가요?
<질문 6> 국민의당은 박지원 의원의 원내대표 추대론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네요? 출사표를 던졌던 후보들이 뒤로 빠지는 모습인데요.
<질문 7>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기조발언에 나섰더라고요? 이 자리에서 "대선관련 결선투표나 연합정권 얘기 나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면서 따끔하게 조언도 했는데요.
<질문 8> 경제관련 조언을 듣는 자리도 있었는데요. 양적 완화가 필요하다는 말이 나올 때, 안철수 대표가 "박 대통령은 양적 완화가 뭔지 모를 것 같은데요?"라면서 한 숨을 쉬었다고 하더라고요? 공식적인 발언은 아니었지만 조간에서는 제목으로 많이 뽑았더라고요?
<질문 9>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이 이번 총선을 통해 4가지 신화가 붕괴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태규 본부장의 평가 어떻게 보세요?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