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박 대통령, 언론사 오찬…'소통' 시동

<출연: 정태원 변호사ㆍ부산 가톨릭대 차재원 교수>

오늘은 포스트 4·13 정국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3년 만에 청와대에서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기 때문입니다.

박 대통령이 향후 국정운영과 관련해 과연 어떤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느냐에 눈과 귀가 쏠려 있습니다.

정국의 물줄기를 바꾸는 획기적인 이야기가 나올지 아니면 의례적인 발언에 그칠지에 따라 정국의 향배도 결정될 전망입니다.

정치권 소식은 정태원 변호사,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교수 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1>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언론사 편집국장, 보도국장 간담회를 열어 민심 청취에 나섭니다. 이번 간담회에 대해 어제 이미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라면서 일단 "많이 듣겠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오갈까요?

<질문 2> 국정운영 변화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게 될 텐데요. 야당 대표와 회동도 검토하고 있다면서요?

<질문 3> 새누리당이 어제 4선 이상 당선인 14명이 모여 오찬회동을 했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가 주선한 자리인데요. 보통 원내대표급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출마의사를 내비친 당선인들이 대부분 참석을 했던데요.

<질문 4>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느냐로 이견이 많았는데 중진들 사이에서는 분리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면서요?

<질문 5> 원내대표 경선은 다음 달 3일로 예정돼 있는데요. '친박이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후보군이 좁혀지고 있습니다. 나경원, 정진석 당선인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면서요?

<질문 6> 비대위원장을 외부인사로 하느냐 내부에서 맡길 것이냐를 놓고는 여전히 이견을 보였는데요. 비대 위원장직을 놓고 이렇게 의견이 엇갈리는 것은 무엇 때문이죠?

<질문 7> 전당대회가 6월 전후로 예정돼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비대위원장은 임기가 한 달 남짓 아닙니까? 이 때문에 전당대회 연기주장도 있지만 의견이 다 모아지지 않는데요.

<질문 8> 새누리당이 대표적 진보학자 최장집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번 총선에서 여당의 패배는 민주적 규범을 경시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는데요. 여러 가지 쓴소리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세요?

<질문 9> 외연 확장을 위해 '보수'를 지키면서도 자유주의적이고 다원주의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를 했는데요. 이 자리에 차기 지도부로 거론되는 중진이죠. 나경원, 이주영, 정병국 의원 등이 참석했는데요.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까요?

<질문 10>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총선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했는데요. 아직도 광주 민심이 싸늘한 것 같은데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가까운 윤장현 시장은 기자회견에 나오지 않았고 시의원들도 간담회를 보이콧 했다면서요?

<질문 11> 김종인 대표가 이 자리에서 한 말이 의미심장한데요. 이번 총선에서 제1당이 됐다고 비상 상황이 해제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안일한 판단"이라고 했습니다. 비대위 대표로서 역할이 더 남았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는데요?

<질문 12>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불쾌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는데요. 문 전 대표가 당 주인처럼 행세한다면서 '도로 민주당'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했거든요? 이미 신뢰를 접은 것 같은데요.

<질문 13> 문 전 대표는 SNS에 이해인 수녀의 시를 올려서 '억울하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는데요. 언론이 자꾸 틈을 벌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했거든요? 언론이 잘 못 해석하고 있는 것인가요?

<질문 14> 김종인 대표는 비대위원장 계속할 뜻을 내비치고 있고 문재인 전 대표도 대선까지는 어느 정도 역할을 기대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전당대회 연기론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15> 국민의당도 당분간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전당대회를 연말 이후에 치르기로 했는데요. 당분간은 유력 대선주자인 안 대표를 앞세우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이겠죠?

<질문 16> 대신 원내대표 '합의추대론'이 논란입니다. 박지원 의원을 합의추대하자는 의견이 나오면서 반발 움직임도 있는데 이미 출사표를 낸 중진의원들의 동의가 변수가 되겠네요?

정치권 소식 정태원 변호사,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교수 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