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19대 마지막 국회 전망

<출연 :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ㆍ사회통합전략연구원 민영삼 원장>

역대 최악이라는 19대 국회는 오늘부터 레임덕 세션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그다지 큰 기대가 나오고 있는 것이 씁쓸한 현실입니다.

다만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무언가 변화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둘로 나뉜 야당이 정쟁이 아닌 정책을 화두로 들고 나온 점입니다.

구조조정이라는 민감한 문제를 거론하기 시작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변화의 시작일까요?

오늘은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ㆍ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1> 모두에 말씀드렸는데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 그러니까 총선후 열리는 레임덕 세션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마지막 국회사용법, 건설적 제안을 듣고 싶습니다.

<질문 2> 먼저 야권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김종인 대표가 야권에서는 '금기어'로 여겨지던 구조조정 문제를 꺼내들었습니다. "정부의 제대로된 구조조정에는 협조하겠다"고 했는데요? 국민의당은 더 나아가 '구조개혁'없이는 경제 힘들다고 강조했는데 총선 참패로 정신없는 여당보다 야권에서 먼저 경제와 민생을 챙기고 나섰네요?

<질문 3> 앞서 '금기어'라고 말했듯이 더민주 같은 경우는 그동안 서비스산업 활성화법이라든지 기업구조 조정에 반대 입장이었는데요. 수권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보는 것일까요?

<질문 4> 당내 일부에서는 "임시 대표인 김종인 대표가 사견을 당론인양 발표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비판이 있는데요. 이종걸 원내대표 역시 앞서 "4월 임시국회에서 정부 여당발 경제활성화법을 모조리 원점 재검토하겠다"고 했거든요?

<질문 5>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아직까지 특별한 언급이 없지만 문재인계 의원으로 꼽히는 홍영표 의원 등은 대체로 찬성 입장이라는데요. 보폭을 맞춰 가는 것일까요?

<질문 6> 어제 당선인들이 모여 20대 국회에서의 성공을 다짐했는데요. 기쁨만큼이나 반성과 눈물이 보였다고 하더라고요? 이개호 의원은 눈물도 많이 쏟았는데요.

<질문 7> 단결하자는 모습도 눈에 띄는데요. 당권을 놓고는 여전히 힘겨루기가 계속되지 않습니까? 친노쪽에서는 "김종인 대표 추대할 수도 있다"는데 86그룹에서는 절대 안된다는 주장도 있고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갈등을 계속하느니 아예 연말까지 늦추자는 주장도 나옵니다.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9> 전당대회라는 것이 경쟁을 통해 새 인물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 않습니까? 당권에 나서려 했던 후보들로서는 합의추대·연기 받아들이기 힘들겠는데요.

<질문 10> 민생 챙기기에 동참하기로 한 국민의당은 더 나아가 안보와 통일 특별팀까지 곧 가동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그동안 "안보는 보수"라고 강조해 오지 않았습니까?

<질문 11> '호사다마'라고 총선에서 큰 성과를 낸 국민의당에서 악재가 터져 나오고 있는데요. 박준영 당선인이 벌써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게 됐네요?

<질문 12> 총선이 끝난 뒤 안철수 대표의 행보를 두고 '대선병'에 걸렸다는 비판도 있었는데요. '대선결선투표'와 관련해 주승용 원내대표가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안 대표에게 돌직구를 날렸네요?

<질문 13> 더민주와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국민의당도 전당대회 연기 이야가 나오고 있네요? 창당 6개월 안에 전당대회를 열도록 한 당헌당규를 고쳐서 12월까지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자는 것인데요?

<질문 14> 총선이 끝나고 일주일이 넘었지만 사태를 수습할 구심점이 안보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여전히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질문 15> 최경환 의원도 당대표 뜻을 접는 듯한 모습이라면서요? 청와대 입장을 살피면서 불출마 공식화 시기만 보고 있다는데요.

<질문 16> 대표직을 사퇴한 김무성 전 대표도 지역구에서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서 봉사활동만 해 왔는데요. "공천과정에서 중심을 못잡아 면목없고 반성한다"고 했더라고요?

<질문 17> 사과만 했으면 좋았을텐데 친박계를 향해 아쉬운 소리를 했더라고요? 친박계가 부산의 손수조 후보를 당선 가능성이 떨어지는 데도 '박근혜 키즈'라는 이유로 밀어붙였다는 것 아니에요. 다시 갈등만 부추기는 것 아닌가 싶네요.

<질문 18> 친박계 내부에서는 당분간 책임론이 잠잠해질 때까지 시간을 두고 기회를 보자는 것 같습니다. 아예 당대표나 원내대표 자리에 출마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요?

<질문 19> 이런 가운데 친박 중진인 정우택 의원이 "박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는데요. 당내 최대 계파인 친박계가 '10년 만에 균열'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20> 충북 청주 상당지역구에서 당선된 정우택 의원은 '충청 대망론'에도 불을 지폈는데요. 김종필 전 총리도 "충청권이 소리를 낼 때"라면서 힘을 실어 줬네요?

<질문 21>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려는 계획을 저지했던 혁신모임 의원들이 목소리를 키우고 있는데요. 동참하는 의원들도 늘고 있다는데 당을 쇄신할 대안세력이 될 수 있을까에 관심이 쏠리고 있네요?

지금까지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ㆍ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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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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