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무서운 민심 폭발…16년만에 여소야대
<출연 :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ㆍ사회통합전략연구원 민영삼 원장ㆍ미래전략개발연구소 김우석 부소장ㆍ두문정치전략연구소 서양호 소장>
아침에 일어나서 깜짝 놀라신 분들 많으시죠.
4·13 총선에서 민심은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을 심판했습니다.
집권세력에게 회초리를 들어도 아주 매서운 회초리를 들었습니다.
개헌저지선을 달라고 애원하다시피한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을 잃고도 제1당이라는 반전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걸음마 수준이던 국민의당은 어엿한 제3당으로 발돋움했습니다.
각본없는 총선드라마.
정말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늘은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네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1> 저도 총선결과를 보고 많이 놀랐는데요. 아주 짧게 한말씀씩 총선 관전평을 듣지 않을 수 없네요.
<질문 2> 100석 확보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결과를 보니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이 됐습니다.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17대 총선 이후 12년 만인데요. 그것도 집권당이 아닌 야당으로 일권낸 성과에요.
<질문 3> 더불어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1당이 되기는 했지만 호남에서는 3석을 얻는데 그치면서 참패를 했는데요. 호남을 잃고 1당을 확보한 것이 놀라운데요?
<질문 4> 호남을 잃었다는 점, 특히 광주에서 전패했다는 성적표는 뼈아프겠는데요?
<질문 5> 당초 과반을 넘어 180석까지 전망했던 새누리당이 제1당 자리까지 내주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결정적인 변곡점은 어디라고 보세요?
<질문 6> 새누리당은 탈당 무소속 당선인이 복당을 해야 원내 다수당을 되찾을 수 있을텐데 '복당 불가론'을 주장했던 친박계 고민도 깊어지겠는데요?
<질문 7> 20년 만에 3당 체제가 됐는데요. 국민의당의 약진도 눈에 띕니다. 특히 정당투표율에서는 더민주보다 앞서지 않았습니까?
<질문 8> 정당득표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안철수 대표외에도 김성식 후보(관악갑)도 당선되면서 약진했습니다. 이정도면 '호남 자민련'이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지 않을까요?
<질문 9> 이번 총선에서는 막판에 단골로 등장했던 '야권연대'가 없었다는 점도 특징인데요? 야권연대를 않고도 승리한 점, 교차투표의 힘인가요?
<질문 10> 이번 총선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뿌리깊은 '지역주의'가 곳곳에서 무너졌다는 점입니다.
<질문 11> 서울에서도 새누리당 텃밭이라고 여겨 온 강남을, 송파병에서 더민주 후보가 금배지를 달게 됐는데요. 이게 지속성을 가게되는 현상의 시작일까요, 아니면 이번 총선에만 국한된 일시적 현상일까요?
<질문 12> 실상 이 지역을 잃으면 서울에서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곳이죠. '정치 1번지' 종로인데요. 여론조사에서 줄곳 밀려 온 더민주 정세균 후보가 여권의 대권 잠룡으로 불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꺾었는데요. 정세균 의원 무려 6선입니다. 대단한 저력으로 보입니다.
<질문 13> '컷오프'됐다 살아 돌아온 인물도 눈에 띕니다. 세종시 이해찬 후보는 더민주에서 컷오프 돼 무소속으로 당선 됐는데요.
<질문 14> 새누리당 유승민 후보는 살아 돌아오기는 했지만 유승민계로 불려 온 후보들이 낙선을 하면서 '백색바람'이 미풍에 그쳤는데요.
<질문 15> 정계 복귀를 노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오히려 정치생명까지 위태로워 졌습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김부겸 후보와 경쟁에서 힘 한번 못써봤는데요. 여권 잠룡들의 향후 행보가 불투명해 졌네요?
<질문 16> 김무성 대표도 총선책임론 때문에 대권 행보에 어려움이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17> 여권내에서 반기문 대망론 재점화 가능성은요?
<질문 18> 반면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차기 대선주자로 존재감을 확인 한 계기가 됐는데요.
<질문 19> 문재인 전 대표로서는 마음이 복잡할 것 같습니다. 호남에서는 참패를 했지만 문 전 대표가 막판 지원유세를 다닌 수도권에서 약진했고 부산과 경남에서 선전했는데요.
<질문 20> 한편으론 야당에서 김부겸 등 포함해 대권주자가 많아질수록 대선구도는 복잡해지고 후보단일화가 여의치 않으면 오히려 대권에 부담이 가는 것 아닙니까? 전 개인적으로 이번 총선승리로 여권의 대권주자가 많아지는게 득보다는 독이 될수도 있지 않은가 생각도 드는데요.
<질문 21> 향후 정국, 그러니까 포스트 4·13 전망을 해 보겠습니다. 16년 만에 여소야대 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 박근혜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에도 타격이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질문 22> 무엇보다 제1당이면 관례상 국회의장을 배출할 수 있지 않습니까? 현재 선거결과 구도가 유지되면 더민주에서, 새누리당이 여당성향 무소속 7명을 영입하면 제1당은 새누리에서 나오겠죠?
<질문 23> 이번 총선의 관전포인트 중의 하나가 국회선진화법의 운명 아니었습니까? 새누리당은 선진화법 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요. 결국 1당이 교체되면서 처리는 어렵게 됐는데 20대 국회는 무엇보다 토론과 합의가 중요하겠네요.
<질문 24> 그만큼 국민의당이 각종 법안 처리 과정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될텐데요. 역할이 더 중요해졌네요?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네 분과 함께 했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출연 :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ㆍ사회통합전략연구원 민영삼 원장ㆍ미래전략개발연구소 김우석 부소장ㆍ두문정치전략연구소 서양호 소장>
아침에 일어나서 깜짝 놀라신 분들 많으시죠.
4·13 총선에서 민심은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을 심판했습니다.
집권세력에게 회초리를 들어도 아주 매서운 회초리를 들었습니다.
개헌저지선을 달라고 애원하다시피한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을 잃고도 제1당이라는 반전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걸음마 수준이던 국민의당은 어엿한 제3당으로 발돋움했습니다.
각본없는 총선드라마.
정말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늘은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네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1> 저도 총선결과를 보고 많이 놀랐는데요. 아주 짧게 한말씀씩 총선 관전평을 듣지 않을 수 없네요.
<질문 2> 100석 확보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결과를 보니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이 됐습니다.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17대 총선 이후 12년 만인데요. 그것도 집권당이 아닌 야당으로 일권낸 성과에요.
<질문 3> 더불어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1당이 되기는 했지만 호남에서는 3석을 얻는데 그치면서 참패를 했는데요. 호남을 잃고 1당을 확보한 것이 놀라운데요?
<질문 4> 호남을 잃었다는 점, 특히 광주에서 전패했다는 성적표는 뼈아프겠는데요?
<질문 5> 당초 과반을 넘어 180석까지 전망했던 새누리당이 제1당 자리까지 내주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결정적인 변곡점은 어디라고 보세요?
<질문 6> 새누리당은 탈당 무소속 당선인이 복당을 해야 원내 다수당을 되찾을 수 있을텐데 '복당 불가론'을 주장했던 친박계 고민도 깊어지겠는데요?
<질문 7> 20년 만에 3당 체제가 됐는데요. 국민의당의 약진도 눈에 띕니다. 특히 정당투표율에서는 더민주보다 앞서지 않았습니까?
<질문 8> 정당득표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안철수 대표외에도 김성식 후보(관악갑)도 당선되면서 약진했습니다. 이정도면 '호남 자민련'이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지 않을까요?
<질문 9> 이번 총선에서는 막판에 단골로 등장했던 '야권연대'가 없었다는 점도 특징인데요? 야권연대를 않고도 승리한 점, 교차투표의 힘인가요?
<질문 10> 이번 총선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뿌리깊은 '지역주의'가 곳곳에서 무너졌다는 점입니다.
<질문 11> 서울에서도 새누리당 텃밭이라고 여겨 온 강남을, 송파병에서 더민주 후보가 금배지를 달게 됐는데요. 이게 지속성을 가게되는 현상의 시작일까요, 아니면 이번 총선에만 국한된 일시적 현상일까요?
<질문 12> 실상 이 지역을 잃으면 서울에서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곳이죠. '정치 1번지' 종로인데요. 여론조사에서 줄곳 밀려 온 더민주 정세균 후보가 여권의 대권 잠룡으로 불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꺾었는데요. 정세균 의원 무려 6선입니다. 대단한 저력으로 보입니다.
<질문 13> '컷오프'됐다 살아 돌아온 인물도 눈에 띕니다. 세종시 이해찬 후보는 더민주에서 컷오프 돼 무소속으로 당선 됐는데요.
<질문 14> 새누리당 유승민 후보는 살아 돌아오기는 했지만 유승민계로 불려 온 후보들이 낙선을 하면서 '백색바람'이 미풍에 그쳤는데요.
<질문 15> 정계 복귀를 노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오히려 정치생명까지 위태로워 졌습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김부겸 후보와 경쟁에서 힘 한번 못써봤는데요. 여권 잠룡들의 향후 행보가 불투명해 졌네요?
<질문 16> 김무성 대표도 총선책임론 때문에 대권 행보에 어려움이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17> 여권내에서 반기문 대망론 재점화 가능성은요?
<질문 18> 반면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차기 대선주자로 존재감을 확인 한 계기가 됐는데요.
<질문 19> 문재인 전 대표로서는 마음이 복잡할 것 같습니다. 호남에서는 참패를 했지만 문 전 대표가 막판 지원유세를 다닌 수도권에서 약진했고 부산과 경남에서 선전했는데요.
<질문 20> 한편으론 야당에서 김부겸 등 포함해 대권주자가 많아질수록 대선구도는 복잡해지고 후보단일화가 여의치 않으면 오히려 대권에 부담이 가는 것 아닙니까? 전 개인적으로 이번 총선승리로 여권의 대권주자가 많아지는게 득보다는 독이 될수도 있지 않은가 생각도 드는데요.
<질문 21> 향후 정국, 그러니까 포스트 4·13 전망을 해 보겠습니다. 16년 만에 여소야대 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 박근혜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에도 타격이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질문 22> 무엇보다 제1당이면 관례상 국회의장을 배출할 수 있지 않습니까? 현재 선거결과 구도가 유지되면 더민주에서, 새누리당이 여당성향 무소속 7명을 영입하면 제1당은 새누리에서 나오겠죠?
<질문 23> 이번 총선의 관전포인트 중의 하나가 국회선진화법의 운명 아니었습니까? 새누리당은 선진화법 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요. 결국 1당이 교체되면서 처리는 어렵게 됐는데 20대 국회는 무엇보다 토론과 합의가 중요하겠네요.
<질문 24> 그만큼 국민의당이 각종 법안 처리 과정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될텐데요. 역할이 더 중요해졌네요?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네 분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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