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민심떠난 새누리, 총선 참패…16년만에 '여소야대'
<출연: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ㆍ박태우 고려대 교수>
20대 총선 민심은 여소야대였습니다.
새누리당은 과반 달성에 실패했고, 더불어 민주당은 선전, 국민의 당은 약진했습니다.
부산가톨릭대 차재원 교수ㆍ고려대 박태우 교수와 함께 20대 총선 결과를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질문 1> 새누리당 과반이 무너졌습니다. 16년 만에 여소야대 국회가 재연됐습니다. 그런데 선거 전 시행된 여론조사에서는 최대 170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민심은 새누리당에게 과반을 허락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대구에서 야당 의원 2명이나 당선되는 이변이 연출됐고 호남에서도 2명의 여당 의원이 배출됐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 짧게 총평 부탁드립니다.
<질문 2> 이렇게 되면 박근혜 대통령의 후반기 국정운영에 타격을 미칠 것 같은데 레임덕도 가속화되는 것 아닌가요? 당장 노동개혁과 경제 활성화 법안들이 발목을 잡히겠네요?
<질문 3> 수도권에서는 더민주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 야권단일화가 안 된 상태에서 새누리당에 맞서 승리했거든요? 국민의 당이 여당표를 흡수한 걸까요?
<질문 4> 여당의 텃밭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대구에서 무소속 유승민 후보가 대승했고 더민주의 김부겸, 무소속 홍의락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른바 진박 후보들이 대거 당선돼 무소속 돌풍은 잠재웠지만, 대구 민심이 예전같이 않은 것 같아요? 대구 민심,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질문 5> 야당 텃밭 호남에서는 녹색돌풍이 매서웠습니다. 전석을 석권하다시피 했습니다. 선거 막판에 이뤄진 문재인 대표의 호남행이 효과가 없었나 봅니다. 이렇게 되면 호남의 맹주가 바뀌는 건가요?
<질문 6> 이정현 후보는 순천에서 재선에 성공했고 농림수산부 장관을 지낸 정운천 후보도 당선됐습니다. 대구에서는 야당성향의 김부겸, 홍의락 후보가 당선됐는데 이렇게 되면 철옹성 같던 지역주의의 벽이 점점 무너지고 있다고 봐도 되게죠?
<질문 7> 20년 만에 3당 체제가 만들어졌는데 국민의 당, 앞으로 제3야당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리라고 보십니까? 또다시 더민주와 합당하거나 연대하지는 않겠죠?
<질문 8> 이제 20대 총선으로 운명이 결정될 인물들을 살펴볼까요? 김무성 대표는 총선이 끝나면 사퇴한다고 했는데, 성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아서 김무성 대표의 책임론이 일지 않을까요? 김무성 대표는 무난히 20대 국회에 입성했지만, 위상에 타격을 입을 것 같은데요?
<질문 9> 조기 전당대회가 불가피하겠죠? 그러면서 친박계와 비박계의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0> 그런데 유력 대권주자로 꼽혀왔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예상외로 일격을 당했습니다. 정치생명, 이제 어떻게 되는 건가요?
<질문 11> 새누리당에서는 새로운 대권후보를 찾아야 할 텐데 새누리당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겠어요?
<질문 12> 관심을 모았던 인물이 있죠? 흰색바람, 무소속 바람을 일으켰던 유승민 당선자입니다. 새누리당 후보가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70%가 훌쩍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당선됐는데 앞으로 여권 차기 대권주자 톱2로 등극하는 건가요?
<질문 13>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유승민계로 유 당선자와 함께 유세 현장을 누볐던 류성걸, 권은희 후보는 석패입니다. 유승민 혼자서 살아 돌아가게 됐는데, 유승민 당선자가 국회에 입성한다 해도 세력이 없어 난관이 많겠어요?
<질문 14> 인천 남구을에 출마한 무소속 윤상현 후보는 당선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복당이 문제가 될 텐데 최경환 의원은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은 절대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무소속에 윤상현 의원도 포함되는 건가요? 새누리는 지금 과반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소속 당선자들이라도 끌어모아야 할 상황이 아닌가 싶은데요?
<질문 15> 더불어 민주당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김종인 대표가 107석에 정치 생명을 걸었었는데, 대표직과 비례대표직을 사수하게 됐어요? 김종인 대표로서는 흡족한 성적표인가요? 킹메이커는 되지 않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질문 16> 문재인 전 대표 상황을 살펴볼까요? 선거 막바지에 호남을 두 번이나 찾았었는데, 국민의 당이 호남지역을 석권하다시피 했습니다. 문재인 대표의 호남 방문했을 때, 호남 민심을 얻지 못하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히지 않았습니까? 대선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17> 야권의 유력 대권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의 자리를 위협하는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대구 수성갑에서 31년 만에 야당 깃발을 꽂은 김부겸 당선자인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그리고 차기 대권주자 반열에 오를 수 있을까요?
<질문 18> 정치1번지 종로에서 유력 대권주자였던 오세훈 후보를 물리친 정세균 당선자의 행보도 주목되죠?
<질문 19> 국민의 당은 약진하면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했습니다. 자신의 지역구도 지켰고 호남에서도 승승장구했는데, 안철수 당선자가 다시 한 번 대선주자로서 입지를 한 층 강화할 수 있겠죠?
<질문 20> 마지막으로 정국 전망, 짧게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부산 가톨릭대 차재원 교수, 고려대 박태우 교수였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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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ㆍ박태우 고려대 교수>
20대 총선 민심은 여소야대였습니다.
새누리당은 과반 달성에 실패했고, 더불어 민주당은 선전, 국민의 당은 약진했습니다.
부산가톨릭대 차재원 교수ㆍ고려대 박태우 교수와 함께 20대 총선 결과를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질문 1> 새누리당 과반이 무너졌습니다. 16년 만에 여소야대 국회가 재연됐습니다. 그런데 선거 전 시행된 여론조사에서는 최대 170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민심은 새누리당에게 과반을 허락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대구에서 야당 의원 2명이나 당선되는 이변이 연출됐고 호남에서도 2명의 여당 의원이 배출됐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 짧게 총평 부탁드립니다.
<질문 2> 이렇게 되면 박근혜 대통령의 후반기 국정운영에 타격을 미칠 것 같은데 레임덕도 가속화되는 것 아닌가요? 당장 노동개혁과 경제 활성화 법안들이 발목을 잡히겠네요?
<질문 3> 수도권에서는 더민주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 야권단일화가 안 된 상태에서 새누리당에 맞서 승리했거든요? 국민의 당이 여당표를 흡수한 걸까요?
<질문 4> 여당의 텃밭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대구에서 무소속 유승민 후보가 대승했고 더민주의 김부겸, 무소속 홍의락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른바 진박 후보들이 대거 당선돼 무소속 돌풍은 잠재웠지만, 대구 민심이 예전같이 않은 것 같아요? 대구 민심,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질문 5> 야당 텃밭 호남에서는 녹색돌풍이 매서웠습니다. 전석을 석권하다시피 했습니다. 선거 막판에 이뤄진 문재인 대표의 호남행이 효과가 없었나 봅니다. 이렇게 되면 호남의 맹주가 바뀌는 건가요?
<질문 6> 이정현 후보는 순천에서 재선에 성공했고 농림수산부 장관을 지낸 정운천 후보도 당선됐습니다. 대구에서는 야당성향의 김부겸, 홍의락 후보가 당선됐는데 이렇게 되면 철옹성 같던 지역주의의 벽이 점점 무너지고 있다고 봐도 되게죠?
<질문 7> 20년 만에 3당 체제가 만들어졌는데 국민의 당, 앞으로 제3야당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리라고 보십니까? 또다시 더민주와 합당하거나 연대하지는 않겠죠?
<질문 8> 이제 20대 총선으로 운명이 결정될 인물들을 살펴볼까요? 김무성 대표는 총선이 끝나면 사퇴한다고 했는데, 성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아서 김무성 대표의 책임론이 일지 않을까요? 김무성 대표는 무난히 20대 국회에 입성했지만, 위상에 타격을 입을 것 같은데요?
<질문 9> 조기 전당대회가 불가피하겠죠? 그러면서 친박계와 비박계의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0> 그런데 유력 대권주자로 꼽혀왔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예상외로 일격을 당했습니다. 정치생명, 이제 어떻게 되는 건가요?
<질문 11> 새누리당에서는 새로운 대권후보를 찾아야 할 텐데 새누리당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겠어요?
<질문 12> 관심을 모았던 인물이 있죠? 흰색바람, 무소속 바람을 일으켰던 유승민 당선자입니다. 새누리당 후보가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70%가 훌쩍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당선됐는데 앞으로 여권 차기 대권주자 톱2로 등극하는 건가요?
<질문 13>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유승민계로 유 당선자와 함께 유세 현장을 누볐던 류성걸, 권은희 후보는 석패입니다. 유승민 혼자서 살아 돌아가게 됐는데, 유승민 당선자가 국회에 입성한다 해도 세력이 없어 난관이 많겠어요?
<질문 14> 인천 남구을에 출마한 무소속 윤상현 후보는 당선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복당이 문제가 될 텐데 최경환 의원은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은 절대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무소속에 윤상현 의원도 포함되는 건가요? 새누리는 지금 과반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소속 당선자들이라도 끌어모아야 할 상황이 아닌가 싶은데요?
<질문 15> 더불어 민주당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김종인 대표가 107석에 정치 생명을 걸었었는데, 대표직과 비례대표직을 사수하게 됐어요? 김종인 대표로서는 흡족한 성적표인가요? 킹메이커는 되지 않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질문 16> 문재인 전 대표 상황을 살펴볼까요? 선거 막바지에 호남을 두 번이나 찾았었는데, 국민의 당이 호남지역을 석권하다시피 했습니다. 문재인 대표의 호남 방문했을 때, 호남 민심을 얻지 못하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히지 않았습니까? 대선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17> 야권의 유력 대권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의 자리를 위협하는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대구 수성갑에서 31년 만에 야당 깃발을 꽂은 김부겸 당선자인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그리고 차기 대권주자 반열에 오를 수 있을까요?
<질문 18> 정치1번지 종로에서 유력 대권주자였던 오세훈 후보를 물리친 정세균 당선자의 행보도 주목되죠?
<질문 19> 국민의 당은 약진하면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했습니다. 자신의 지역구도 지켰고 호남에서도 승승장구했는데, 안철수 당선자가 다시 한 번 대선주자로서 입지를 한 층 강화할 수 있겠죠?
<질문 20> 마지막으로 정국 전망, 짧게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부산 가톨릭대 차재원 교수, 고려대 박태우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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