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번지' 서울 종로 관심집중…투표소 활기

[앵커]

20대 총선에서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승부하는 곳이 서울인데요.

특히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선거구는 여야 거물이 맞붙은 상태입니다.

서울 종로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빛나 기자, 비가 그치면서 유권자들이 다시 몰리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전에는 궂은 날씨 탓에 다소 한산했는데요.

비가 그치면서 보시는 것처럼 투표소가 다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 밖까지 수십명의 유권자들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격돌하는 이곳 서울 종로는 여야 모두 최대 격전지로 꼽은 지역구입니다.

여야 간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치열한 경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오세훈 후보는 전국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선거 초반 격차를 벌리며 앞서가는 듯 했지만 5선의 정세균 후보가 야권이 분열된 가운데서도 맹추격하면서 그야말로 혼전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오늘 오전 8시35분 쯤 부인과 함께 투표소를 찾았으며 정세균 후보는 9시 쯤 숭인1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두 거물의 흥미진진한 대결을 바라보는 유권자의 관심도 그만큼 오전 11시 기준 종로의 투표율은 15.6%로 전국 투표율보다 소폭 높습니다.

종로를 포함해 오늘 서울에서는 모두 842만3천명의 유권자가 투표권을 갖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구 가회동 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정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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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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