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지팡이 짚고 부축받고 투표소로…날씨가 변수

[앵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는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입니다.

여야 거물급 인사들이 격돌해 관심도 뜨거운데요.

하지만 상대적으로 고령의 유권자가 많은 만큼 궂은 날씨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투표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빛나 기자.

[기자]

네. 날씨가 궃은 탓인지 지금은 다소 유권자들의 발길이 뜸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투표가 시작된 지 얼마 안된 만큼 점심시간을 전후해 유권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곳 서울 종로에서는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오세훈 후보는 전국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선거 초반 격차를 벌리며 앞서가는 듯 했지만 5선의 정세균 후보가 야권이 분열된 가운데서도 맹추격하면서 그야말로 혼전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두 거물의 흥미진진한 대결을 바라보는 유권자의 관심도 그만큼 뜨거운데요.

오늘도 투표소 문이 열리기 전부터 유권자 10여명이 투표소 앞에 줄을 지어 기다렸습니다.

지팡이를 짚거나 부축을 받아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고령의 유권자가 많다보니 날씨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종로를 포함해 오늘 서울에서는 모두 842만3천명의 유권자가 투표권을 갖게 되는데요.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서울의 투표율은 57.2%였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구 가회동 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정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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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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