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번지' 서울 종로…궂은비에도 유권자 발길

[앵커]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 종로로 가보겠습니다.

여야 거물급 인사들이 격돌하는 만큼 유권자 관심도 뜨거운데요.

투표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빛나 기자.

[기자]

네. 서울 종로구 가회동 투표소가 마련된 재동초등학교입니다.

투표가 시작된지 이제 40분 정도 지났는데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이 일찍부터 투표소를 찾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 종로구는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격돌하는 최대 격전지입니다.

치열한 경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오세훈 후보는 전국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선거 초반 격차를 벌리며 앞서가는 듯 했지만 5선의 정세균 후보가 야권이 분열된 가운데서도 맹추격하면서 그야말로 혼전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두 거물의 흥미진진한 대결을 바라보는 유권자의 관심도 그만큼 뜨거운데요,

오늘도 투표소 문이 열리기 전부터 유권자 10여명이 투표소 앞에 줄을 지어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사전투표율 역시 14.17%로 서울 전체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후까지 예보돼 이 점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종로를 포함해 오늘 서울에서는 모두 842만3천명의 유권자가 투표권을 갖게 되는데요.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서울의 투표율은 57.2%였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구 가회동 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정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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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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