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대권주자 간 맞대결…대구 수성갑
[앵커]
여야는 대구 수성갑도 최대 승부처 중 한 곳으로 꼽았습니다.
새누리당 텃밭 중의 텃밭을 빼앗기느냐 마느냐 승부에, 여야의 잠재적 대권 주자들이 맞붙으면서 단순한 1석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수성갑.
새누리당이 한 번도 자리를 내준 적 없는 안방이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여야 모두 수성갑을 최대 승부처로 꼽을 정도로 혈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두 후보 중 누구라도 승리한다면 단숨에 차기 대권주자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이번 선거가 단순한 1석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유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김부겸 후보가 55.6%의 지지율로 28.5%에 그친 김문수 후보를 27%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수성갑의 압도적 새누리당 지지율을 감안할 때 김문수 후보 지지율에 15% 이상 '숨은 지지'를 더하면 결국 승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김문수 후보는 공천과정에서 당이 오만했다고 백배사죄를 이어가며 지지층 결집을 통한 반전을 노립니다.
<김문수 / 새누리당 후보> "우리 새누리당을 사랑해주셨는데 그 큰 사랑에 감사와 보답을 드리기는커녕 오히려 시민 여러분께 큰 상처를 드렸습니다."
지역주의 타파를 내세우며 대구에서만 3번째 도전에 나선 김부겸 후보는 반드시 야당 깃발을 꽂겠다고 다짐합니다.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후보> "진정성을 갖고 4년반 동안 수성구 구석구석 누비고 많은 사람 만났습니다. 그분들의 마음속에 다가가는게 가장 큰 전략입니다."
새누리당이 전통적인 텃밭의 기세를 몰아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느냐, 아니면 더민주가 현재의 승기를 끝까지 이어가느냐.
최대 승부처 수성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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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는 대구 수성갑도 최대 승부처 중 한 곳으로 꼽았습니다.
새누리당 텃밭 중의 텃밭을 빼앗기느냐 마느냐 승부에, 여야의 잠재적 대권 주자들이 맞붙으면서 단순한 1석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수성갑.
새누리당이 한 번도 자리를 내준 적 없는 안방이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여야 모두 수성갑을 최대 승부처로 꼽을 정도로 혈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두 후보 중 누구라도 승리한다면 단숨에 차기 대권주자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이번 선거가 단순한 1석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유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김부겸 후보가 55.6%의 지지율로 28.5%에 그친 김문수 후보를 27%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수성갑의 압도적 새누리당 지지율을 감안할 때 김문수 후보 지지율에 15% 이상 '숨은 지지'를 더하면 결국 승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김문수 후보는 공천과정에서 당이 오만했다고 백배사죄를 이어가며 지지층 결집을 통한 반전을 노립니다.
<김문수 / 새누리당 후보> "우리 새누리당을 사랑해주셨는데 그 큰 사랑에 감사와 보답을 드리기는커녕 오히려 시민 여러분께 큰 상처를 드렸습니다."
지역주의 타파를 내세우며 대구에서만 3번째 도전에 나선 김부겸 후보는 반드시 야당 깃발을 꽂겠다고 다짐합니다.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후보> "진정성을 갖고 4년반 동안 수성구 구석구석 누비고 많은 사람 만났습니다. 그분들의 마음속에 다가가는게 가장 큰 전략입니다."
새누리당이 전통적인 텃밭의 기세를 몰아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느냐, 아니면 더민주가 현재의 승기를 끝까지 이어가느냐.
최대 승부처 수성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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