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사전투표 개시…여야 수도권 집중공략
<출연 : 부산 가톨릭대 차재원 교수ㆍ미래전략개발연구소 김우석 부소장>
마침내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4·13 총선의 주권행사가 사전투표 형태로 시작된 것입니다.
유권자들이 행사하는 한표 한표는 제20대 국회의 원내 의석분포를 결정짓게 됩니다.
즉 현재의 민심이 미래의 정치지형을 디자인하는 요체가 되는 셈입니다.
투표가 소중한 것은 우리의 생각과 의견을 국정에 반영할 최적의 대리인을 뽑는 행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은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교수,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1> 오전 6시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첫날 오전이라 아직까지는 투표율이 얼마 되지 않는데요. 이번 총선은 공천과정에서 워낙 실망한 유권자들이 많아서 투표율이 얼마나 될까 궁금한데요?
<질문 2> 사전투표는 사실상 선거일을 이틀이나 연장하는 효과가 있을텐데요. 전체적으로 총선투표율을 높이는데 기여할까요?
<질문 3> 여야 지도부는 일단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수도권에서 승기를 잡는 것이 중요하겠죠?
<질문 4> 조윤선, 박진 전 의원이 박빙지역 유세 지원에 나서고 노소영 씨가 김문수 후보 지원에 나섰네요?
<질문 5> 여론조사도 들쭉날쭉하고 막판에와서 격차가 줄어들고 있어서 여야 모두 가슴을 졸이고 있는데요.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은 자체조사결과 127석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하는데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낮아졌네요? 영남지역에서는 최소 7~9곳 내 줄 것으로 예상했다는데요.
<질문 6> 지금은 최경환 의원이나 친박들이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후보들의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20대 국회 개원하고 한석이 아쉽다면 선별적으로라도 복당을 허락하지 않을까요?
<질문 7> 물론 윤상현 의원 같은 사람은 복당이 쉽겠지만 유승민 의원은 복당은 어렵겠죠?
<질문 8> 어제는 당사 회의실에서 김무성 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등이 모여서 비빔밥을 먹는 퍼포먼스도 했던데요. 그야말로 점입가경인데요. 화합하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읍소전략을 계속하고 있지 않습니까?
<질문 9> 대구에서는 무릎까지 꿇었었는데 선거철마다 보여주는 '쇼'라면서 안좋게 보는 시선이 많지만 일부에서는 동정론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마지막에는 결국 '찍어주는' 결과가 이번에도 재연될까요?
<질문 10>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번에도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지해달라"면서 박 대통령 마케팅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질문 11>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부터 민생행보를 재개할 수도 있다는데요.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질문 12> 더불어민주당도 자체 조사를 했는데 현재까지 우세지역은 60~65석으로 100석은 조금 넘을 것이라는 예상인데요. 당초 김종인 대표가 승패 기준으로 107석을 제시하지 않았습니까? 예상대로 나온다면 선방이라고 봐도 되겠는데요?
<질문 13> 그런데 이렇게 간당간당하면 김종인 대표 짐싸서 야인으로 돌아가는 일이 생기는 것 아닌가요?
<질문 14> 더민주는 무엇보다 관심이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행 아니겠습니까? 호남에서 추락하는 지지율에 반전의 계기가 될까요?
<질문 15> 문 전 대표의 호남행을 두고 김종인 대표와 계속 신경전인데요. 대표공천을 못받고 '더컸유세단'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광진 의원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최경환 의원처럼 같이 유세차에 올라타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던데요.
<질문 16> 김종인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행은 반대하면서 굳이 강진의 손학규 전 상임고문에게는 계속해서 구애를 하고 있네요?
<질문 17> 더민주와 국민의당으로부터 구애를 받아 온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일단 더민주 쪽에 기운 듯한 발언을 했는데요. 도움 나설까요?
<질문 18> 그동안 계속된 구애에도 반응을 않다가 지금 시점에서 나오려는 것은 왜그런걸까요? 일부에서는 몸값 올리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던데요?
<질문 19> 이제 닷새밖에 안 남았는데요. 얼마나 역할을 할지도 궁금합니다. 큰 효과가 없다면 손 전 고문의 위상에도 흠집이 날 텐데요.
<질문 20>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에 상대적으로 호의적인 김홍걸 더민주 국민통합위원장은 오히려 "이미 정계 은퇴한 손 전 고문을 자꾸 거론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했던데요.
<질문 21> 호남에서 애가 타는 더민주와 달리 국민의당은 지지율이 5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도 있지 않았습니까? 막판 기세를 몰아 수도권에서도 안철수 대표 외 당선자를 내겠다고 하는데요. 가능할 것이라고 보세요?
<질문 22> 안철수 대표 목소리에 자신감이 넘치던데 자체적으로 비례당선 안정권을 7~8번까지, 최대치로는 10석까지 보고 있다더라고요? 지역구 투표와 달리 정당투표는 가능하겠죠?
<질문 23> 이런 가운데 재미있는 일이 있던데요. 김무성 대표가 서울 노원에 가서 자리를 비운 안철수 대표를 지지 연설을 했다고 하던데요. 물론 실수로 나온 것인데요. 앞서 새누리당 SNS를 통해서 안철수 대표를 응원했던 것과 연상돼서 말이 나오네요?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교수,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출연 : 부산 가톨릭대 차재원 교수ㆍ미래전략개발연구소 김우석 부소장>
마침내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4·13 총선의 주권행사가 사전투표 형태로 시작된 것입니다.
유권자들이 행사하는 한표 한표는 제20대 국회의 원내 의석분포를 결정짓게 됩니다.
즉 현재의 민심이 미래의 정치지형을 디자인하는 요체가 되는 셈입니다.
투표가 소중한 것은 우리의 생각과 의견을 국정에 반영할 최적의 대리인을 뽑는 행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은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교수,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1> 오전 6시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첫날 오전이라 아직까지는 투표율이 얼마 되지 않는데요. 이번 총선은 공천과정에서 워낙 실망한 유권자들이 많아서 투표율이 얼마나 될까 궁금한데요?
<질문 2> 사전투표는 사실상 선거일을 이틀이나 연장하는 효과가 있을텐데요. 전체적으로 총선투표율을 높이는데 기여할까요?
<질문 3> 여야 지도부는 일단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수도권에서 승기를 잡는 것이 중요하겠죠?
<질문 4> 조윤선, 박진 전 의원이 박빙지역 유세 지원에 나서고 노소영 씨가 김문수 후보 지원에 나섰네요?
<질문 5> 여론조사도 들쭉날쭉하고 막판에와서 격차가 줄어들고 있어서 여야 모두 가슴을 졸이고 있는데요.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은 자체조사결과 127석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하는데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낮아졌네요? 영남지역에서는 최소 7~9곳 내 줄 것으로 예상했다는데요.
<질문 6> 지금은 최경환 의원이나 친박들이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후보들의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20대 국회 개원하고 한석이 아쉽다면 선별적으로라도 복당을 허락하지 않을까요?
<질문 7> 물론 윤상현 의원 같은 사람은 복당이 쉽겠지만 유승민 의원은 복당은 어렵겠죠?
<질문 8> 어제는 당사 회의실에서 김무성 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등이 모여서 비빔밥을 먹는 퍼포먼스도 했던데요. 그야말로 점입가경인데요. 화합하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읍소전략을 계속하고 있지 않습니까?
<질문 9> 대구에서는 무릎까지 꿇었었는데 선거철마다 보여주는 '쇼'라면서 안좋게 보는 시선이 많지만 일부에서는 동정론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마지막에는 결국 '찍어주는' 결과가 이번에도 재연될까요?
<질문 10>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번에도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지해달라"면서 박 대통령 마케팅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질문 11>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부터 민생행보를 재개할 수도 있다는데요.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질문 12> 더불어민주당도 자체 조사를 했는데 현재까지 우세지역은 60~65석으로 100석은 조금 넘을 것이라는 예상인데요. 당초 김종인 대표가 승패 기준으로 107석을 제시하지 않았습니까? 예상대로 나온다면 선방이라고 봐도 되겠는데요?
<질문 13> 그런데 이렇게 간당간당하면 김종인 대표 짐싸서 야인으로 돌아가는 일이 생기는 것 아닌가요?
<질문 14> 더민주는 무엇보다 관심이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행 아니겠습니까? 호남에서 추락하는 지지율에 반전의 계기가 될까요?
<질문 15> 문 전 대표의 호남행을 두고 김종인 대표와 계속 신경전인데요. 대표공천을 못받고 '더컸유세단'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광진 의원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최경환 의원처럼 같이 유세차에 올라타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던데요.
<질문 16> 김종인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행은 반대하면서 굳이 강진의 손학규 전 상임고문에게는 계속해서 구애를 하고 있네요?
<질문 17> 더민주와 국민의당으로부터 구애를 받아 온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일단 더민주 쪽에 기운 듯한 발언을 했는데요. 도움 나설까요?
<질문 18> 그동안 계속된 구애에도 반응을 않다가 지금 시점에서 나오려는 것은 왜그런걸까요? 일부에서는 몸값 올리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던데요?
<질문 19> 이제 닷새밖에 안 남았는데요. 얼마나 역할을 할지도 궁금합니다. 큰 효과가 없다면 손 전 고문의 위상에도 흠집이 날 텐데요.
<질문 20>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에 상대적으로 호의적인 김홍걸 더민주 국민통합위원장은 오히려 "이미 정계 은퇴한 손 전 고문을 자꾸 거론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했던데요.
<질문 21> 호남에서 애가 타는 더민주와 달리 국민의당은 지지율이 5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도 있지 않았습니까? 막판 기세를 몰아 수도권에서도 안철수 대표 외 당선자를 내겠다고 하는데요. 가능할 것이라고 보세요?
<질문 22> 안철수 대표 목소리에 자신감이 넘치던데 자체적으로 비례당선 안정권을 7~8번까지, 최대치로는 10석까지 보고 있다더라고요? 지역구 투표와 달리 정당투표는 가능하겠죠?
<질문 23> 이런 가운데 재미있는 일이 있던데요. 김무성 대표가 서울 노원에 가서 자리를 비운 안철수 대표를 지지 연설을 했다고 하던데요. 물론 실수로 나온 것인데요. 앞서 새누리당 SNS를 통해서 안철수 대표를 응원했던 것과 연상돼서 말이 나오네요?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교수,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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