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8~9일 사전투표…'나들이 표심 잡아라'

<출연: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ㆍ민영삼 사회통합전략 연구원장ㆍ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 센터장>

4.13 총선의 사전투표가 내일부터 이틀간 실시됩니다.

선거가 임박하자 오버라고 느껴질 정도의 사과와 읍소,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선심공약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치 퍼포먼스와 말잔치가 마치 빛바랜 영화와 낡은 레코드판처럼 이번 총선극장에도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

오늘부터 시행되는 여론조사 결과는 공표가 금지돼 투표일까지는 깜깜이 선거가 진행됩니다.

표심은 과연 어떻게 작동할까요.

오늘은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ㆍ민영삼 사회통합전략 연구원장ㆍ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 센터장 세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1> 선거가 엿새 남은 가운데, 내일과 모레 이틀동안은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전국단위 선거로는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두번째 인데요. 자세한 얘기 나눠보기에 앞서 사전투표에 대해 잠시 알아보겠습니다. 당시 사전투표율이 10%를 넘지 않았습니까? 여야모두 기선제압이 중요할 텐데요.

<질문 2> 여느 선거보다 초박빙의 선거구가 많은데요. 오늘부터는 기존에 나온 여론조사결과 외에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수 없지 않습니까? 부동층도 꽤 많은데, 유권자들 마음을 알기가 더 어려워졌네요?

<질문 3> 이것도 사실 기간을 줄이기는 한거지만 굳이 엿새동안 깜깜이 선거를 해야하는지요. 외국처럼 선거일 때까지 여론조사를 공개하는 방안은 어떻습니까?

<질문 4> 최근 지지율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는 새누리당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나봅니다. 대구에서 김문수 후보는 멍석을 깔고 백배사죄의 절을 하고 있고, 지도부는 무릎을 꿇었는데요. 결국 읍소전략을 쓰는군요?

<질문 5> 이 장면이 처음이 아니지 않습니까? 2014년 6.4 지방선거 때도 세월호 참사 이후 비슷한 장면을 연출했었는데요.

<질문 6> 최근 박 대통령 지지율 떨어지면서 현수막 등에서 박 대통령 사진을 빼는 후보들도 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지도부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박근혜 마케팅을 다시 꺼내들고 있는 모습은 어떻게 봐야 하나요?

<질문 7> 해외순방 다녀오면 박 대통령 지지율이 다소 올라가는 경향을 보였는데요. 이번에는 얼마나 영향이 있을까요?

<질문 8> 호남에서 전패 위기에 몰린 더민주도 마찬가지 같은데요. 이건 어찌보면 읍소인지 모르겠지만, 김종인 대표는 어제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107석 안되면 떠난다. 비례대표도 미련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질문 9> 호남 방문이 임박해 보이는 문재인 전 대표는 석고대죄부터 해야 한다는 당내 여론이 있다면서요?

<질문 10> 후보사퇴 20여일 만에 다시 등장한 김한길 의원이 이틈을 놓지지 않고 "광주가 환영 않는 야당 대선후보 없었다"고 했더라고요?

<질문 11> 얼마전에 '새누리당의 지지를 받았던' 안철수 대표는 대구를 찾아서 유승민 후보 편들기를 했더라고요? 개혁적 보수층을 공략하는 전략이라고는 하는데요. "새누리당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그래도 텃밭에서 그런 얘기 하는 게 어떨까 싶네요?

<질문 12> 표심을 잡기 위해 막판에 몰려 이런저런 공약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각당의 공약을 하나씩 짚어보죠. 어제 무엇보다 논란이 된 것이 더민주 김종인 대표의 '광주경제살리기 기자회견' 아니겠습니까?

<질문 13> 안철수 대표가 즉각, '5공식 발상'이라고 비판했는데요. 그동안 경제민주화를 강조했던 김종인 대표의 구호와도 배치된다는 지적도 있던데요?

<질문 14>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는 맞불 차원에서 광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이건 가능한가요?

<질문 15> 새누리당도 조원진 후보가 지난 주 대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에 선물보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영남지역 쟁점인 '남부권 신공항' 문제를 건드리지 않았습니까?

<질문 16> 김무성 대표가 후보 지원유세를 다니면서 가는 곳마다 '감투' 공약을 하고 있는 것도 비난을 사고 있는데요. 후보군으로 언급하는 거라고 볼 수도 있지만, 너무 진정성 없는 것 아닌가요? 당 사무총장 후보군으로 꼽은 인사만 6명이라는데요.

<질문 17> 선거철에는 '입단속'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은데요. 김무성 대표가 전주에 가서 "30년 야당 찍어서 얻은 게 뭐냐, 전북은 배알도 없냐?"고 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네요? 지역감정을 해소하려고 한 말이 오히려 역풍만 자극한 꼴이 됐습니다.

<질문 18> 표창원 후보는 "포르노 합법화 찬성" 발언으로 논란이네요?

<질문 19> 국민의당 후보(안양만안 곽선우)는 선거공보물에 투표를 하지 말라는 말을해 논란이라고요?

<질문 20> 화제의 지역구를 알아보겠습니다. 정치베테랑으로 불리는 5선 이상 중진 후보들의 지역을 살펴보겠는데요. 정세균 후보는 오세훈 후보에 뒤쳐지고 있네요?

<질문 21> 천정배 후보는 광주에서 더민주 양향자 후보에 두 배 이상 앞서 안정권이네요?

<질문 22> 6선에 도전하는 황우여 후보는 더민주 신동근 후보와 접전인 반면, '불사조'라는 별명까지 있는 이인제 후보는 2위 김종민 후보와 5%p 안팎 차이로 앞서고 있네요?

<질문 23> 거대 정당에 가려진 소수정당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원내정당이 6곳인데요. 정의당 지지율이 최근 수도권에서 10%까지 올랐더라고요?

<질문 24> 이번에 정당투표용지에 21개 정당이 표시되는데요. 비례대표 의석 1석이라도 차지하기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 않습니까? 3%를 넘겨야 하는데요. 과거 사례를 보면 넘었던 적은 없었죠?

<질문 25> 황당 공약도 있는데요. 아래 공약은 무슨 생각으로 내 놓는 걸까요?

<질문 26> 공룡선거구 얘기 많았죠? 특히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횡성 지역구는 발에 땀이 나게 다닐 텐데요. 도서지역 많은 지역구 후보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요.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ㆍ민영삼 사회통합전략 연구원장ㆍ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 센터장 세 분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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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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