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룡' 김문수ㆍ김부겸 대구 수성갑 격돌
[앵커]
대구 수성갑은 이번 총선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곳입니다.
새누리당의 절대 텃밭에 야당의 깃발을 꽂느냐, 대역전극을 연출하느냐의 숨 막히는 대결입니다.
승자는 곧바로 차기 대권 주자로 발돋움합니다.
이승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수성갑.
여야의 '잠룡'인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그야말로 피 말리는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경북고, 서울대 선후배 사이인데다 수도권을 기반으로 정치를 하다가 대구를 내려와 차기 대권을 노리는 점이 같습니다.
두 후보는 대구의 경제를 살리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 새누리당 후보> "겸손하게 더 낮게, 뜨겁게, 깨끗하게 우리 유권자들을 부지런히 만나겠습니다. 대구가 대한민국 국회를 바꾸고 정치를 바로잡고 또 경제를 살리는 그런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구시민들이 마음을 열어주시도록 겸손하고 또 진솔하게 그분들에게 호소하고…여야가 협력하고 행정과 정치가 서로 손을 잡고 대구의 잃어버린 활력을 되찾는 것, 그래서 다시 도시가 스스로 일어날 힘을 갖는 것…"
대구는 전통적인 새누리당 텃밭이지만 수성갑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김부겸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부겸 후보는 19대 총선과 지난 대구시장 선거에 패했지만 세 번째 도전인 이번에는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 측은 선거가 임박할수록 전통 여당 지지층 결집이 이뤄지면서 지지율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합니다.
현재의 승세를 굳히느냐, 아니면 전통 텃밭의 기세를 몰아 대역전극을 연출하느냐,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이승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대구 수성갑은 이번 총선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곳입니다.
새누리당의 절대 텃밭에 야당의 깃발을 꽂느냐, 대역전극을 연출하느냐의 숨 막히는 대결입니다.
승자는 곧바로 차기 대권 주자로 발돋움합니다.
이승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수성갑.
여야의 '잠룡'인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그야말로 피 말리는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경북고, 서울대 선후배 사이인데다 수도권을 기반으로 정치를 하다가 대구를 내려와 차기 대권을 노리는 점이 같습니다.
두 후보는 대구의 경제를 살리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 새누리당 후보> "겸손하게 더 낮게, 뜨겁게, 깨끗하게 우리 유권자들을 부지런히 만나겠습니다. 대구가 대한민국 국회를 바꾸고 정치를 바로잡고 또 경제를 살리는 그런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구시민들이 마음을 열어주시도록 겸손하고 또 진솔하게 그분들에게 호소하고…여야가 협력하고 행정과 정치가 서로 손을 잡고 대구의 잃어버린 활력을 되찾는 것, 그래서 다시 도시가 스스로 일어날 힘을 갖는 것…"
대구는 전통적인 새누리당 텃밭이지만 수성갑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김부겸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부겸 후보는 19대 총선과 지난 대구시장 선거에 패했지만 세 번째 도전인 이번에는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 측은 선거가 임박할수록 전통 여당 지지층 결집이 이뤄지면서 지지율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합니다.
현재의 승세를 굳히느냐, 아니면 전통 텃밭의 기세를 몰아 대역전극을 연출하느냐,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이승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