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리턴매치…경기 정치1번지 수원갑

[앵커]

20대 총선의 격전지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경기도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수원 갑 지역구로 가보겠습니다.

여야 후보가 8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이는 곳으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입니다.

정영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새누리당에서는 박종희 전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섭니다.

박종희 후보는 힘있는 여당의 3선 중진의원이 돼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종희 전 의원 / 새누리당 후보> "집권여당의 3선 국회의원으로서 여야를 아우르는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서 중앙정부의 예산을 누구보다 많이 가져올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 이찬열 의원이 역시 3선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찬열 후보는 수도권 대오의 최선봉에 서겠다며 박근혜 정부 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

<이찬열 의원 /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통령의 독선과 독주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야당후보를 적극적으로 밀어주실 것으로 믿고…"

여야 후보들은 앞다퉈 수원 갑 유권자들의 염원인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완공'을 이뤄낼 적임자라는 점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박종희 전 의원 / 새누리당 후보> "인덕원-수원전철의 빠른 건설을 통해서 경제를 살리고 수원의 문화, 역사, 관광도시로의 거듭남을 제가 해낼 수 있습니다."

<이찬열 의원 / 더불어민주당 후보> "수원-인덕원 복선전철 공사가 착공을 조기에 하고 원활한 공사진행을 위해서 예산확보를 철저히 해야겠다…"

국민의당에서는 김재귀 전 경기도의원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김재귀 전 도의원 / 국민의당 후보> "노인복지회관, 장애인복지회관 마련, 어르신 일자리 청년 일자리 여성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경기도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수원갑 유권자들이 이번에는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표심의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