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새누리 공천 내홍 심화…더민주 3차 컷오프
<출연 : 한양대 고영신 특임교수ㆍ미래전략개발연구소 김우석 부소장ㆍ부산가톨릭대 차재원 교수ㆍ건국대 장성호 교수>
공천업무 거부, 당무 거부, 중대결심 여야의 내전이 격화되면서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선거판은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선거구 획정 단계부터 스텝이 꼬인 여야는 계속 헛발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역대 최악의 '비정상 선거'로 꼽힐 만큼 이번 선거과정은 그야말로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조짐입니다.
지금 여야에 어떤 탈이 났는지 전문가들과 진단을 해보고 처방전까지 제시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장성호 건국대 교수 네분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1> 새누리당, 참 심각하네요. 집권여당의 면모는 사라진 듯 한데요. 급기야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이 공천위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발단은 김무성 대표 경선발표를 미룬 것인데 비박 측이 이정도까지 시위를 해야하는 것인가요?
<질문 2> 비박계에서는 "이한구 위원장이 김무성 대표의 '컷오프' 가능성을 거론하며 '윤상현 의원의 막말사태에 대한 수습'을 협박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도 쏟아졌는데요.
<질문 3> 황진하 사무총장은 김무성 대표 지분으로 공관위에 참여했는데요. 이 위원장이 독단적 운영을 계속하면 사퇴까지 요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무성 대표 의중이 분명히 실렸겠죠?
<질문 4> 김무성 대표가 윤상현 의원의 사과도 안받고 침묵하다가 어제 한마디 했습니다. 김종필 전 총리의 출판기념회 자리였는데 춘래불사춘에 담긴 김 대표의 속내를 읽어주시겠어요?
<질문 5> 윤상현 의원의 막말 파문이 알려진 다음날이죠. 지난 9일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과 회동했다고 채널A가 보도했습니다. 일단 사실확인 자체를 거부한 것인데요. 사실이라면 상당히 부적절해 보이는데요.
<질문 6> 공천위 관계자들은 이한구 위원장이 종종 심사중에도 함께 공유하는 자료가 아닌 별도 자료 꺼내 회의를 주도하기도 한다는데요. '보이지 않는 손' 논란이 있어왔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질문 7>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당초 오늘 3차 공천발표를 하겠다고 했는데요. 발표보다는 공관위 정상가동이 선행돼야 하지 않을까요?
<질문 8>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청와대는 "정치적 의미는 전혀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총선이 불과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에서 여러해석이 나올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질문 9> 경북도청사 개청식에서는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비록 이일을 추진했던 전임 주무장관이라지만 맨 앞에 앉아 박 대통령과 예비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악수까지 나눠서 이런 해석을 더 부추기지 않았습니까?
<질문 10> 어제 오전 반나절은 대구에서 오후에는 경북 안동지역까지 바쁘게 움직였는데요. 거쳐간 곳마다 현역 물갈이 이야기가 나오거나 친박계 의원들이 있는 곳이라는 점도 논란인데요.
<질문 11> 박 대통령은 과거에도 정치적 고비 때마다 대구를 방문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이렇게 대통령이 방문하며 표결집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겠죠?
<질문 12> 공관위원회가 "경선과정에서 후보간 공천룰을 합의 못하면 100% 여론조사 방침"을 정한 것을 놓고도 반발이 큰데요. 당연히 당원있는 현역은 반대할테고 당원없는 예비후보들은 찬성할텐데 합의가 안될 것 아닙니까?
<질문 13> 더민주의 2차 공천발표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정청래 의원을 두고는 지지자들의 반발로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였는데요.
<질문 14> "음…" 이라는 단 한마디를 남겼다고 하는데요. 문재인 전 대표의 반응에 대해서도 해석할 수 있을까요? 문 전 대표의 생각은 어떨까요?
<질문 15> 그동안 말이 많았던 친노·운동권 의원들은 컷오프 명단에 들지 않았는데요. 김종인 대표는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그러냐"는 반응을 보였다죠? 대표적 친노인사인 이해찬, 3선 중진인 설훈 의원 탈락을 놓고는 격론을 벌였다고 하던데요. 앞으로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16> 국민의당은 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던져놓은 '야권 단일화 그물'에서 못 빠져나오는 것 같습니다. 천정배 공동대표가 결국 단일화 반대하는 안철수를 향해 "중대결심을 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결국 오늘 아침 회의에 불참을 했네요?
<질문 17> 김한길 선대위원장도 사퇴까지 고려하고 있다는데요. 이렇게해서 선거나 치르겠습니까?
<질문 18> 안철수 대표는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까지 열어 김종인 대표를 비난했었는데요. 어찌됐든 '연대론'을 끝내겠다는 것인데요. 상당히 강경하네요.
<질문 19> 어제 JP출판기념회 자리에서 김종인 대표와 그동안 감정 싸움때문인지 서로 어색하게 앉아 있던데요. 그래도 김종인 대표가 "한번 만나자" 이야기했다더라고요? 이번주 지나면 사실상 연대 불가능하다고 했는데…마지막 제의일까요?
<질문 20> 안철수 대표는 일단 확답을 피했다고는 하는데 오늘 또 충청지역 방문해서 또 만나잖아요? 오늘 아침 상황도 그렇고 여기서는 그래도 무슨 이야기라도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네 분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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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출연 : 한양대 고영신 특임교수ㆍ미래전략개발연구소 김우석 부소장ㆍ부산가톨릭대 차재원 교수ㆍ건국대 장성호 교수>
공천업무 거부, 당무 거부, 중대결심 여야의 내전이 격화되면서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선거판은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선거구 획정 단계부터 스텝이 꼬인 여야는 계속 헛발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역대 최악의 '비정상 선거'로 꼽힐 만큼 이번 선거과정은 그야말로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조짐입니다.
지금 여야에 어떤 탈이 났는지 전문가들과 진단을 해보고 처방전까지 제시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장성호 건국대 교수 네분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1> 새누리당, 참 심각하네요. 집권여당의 면모는 사라진 듯 한데요. 급기야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이 공천위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발단은 김무성 대표 경선발표를 미룬 것인데 비박 측이 이정도까지 시위를 해야하는 것인가요?
<질문 2> 비박계에서는 "이한구 위원장이 김무성 대표의 '컷오프' 가능성을 거론하며 '윤상현 의원의 막말사태에 대한 수습'을 협박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도 쏟아졌는데요.
<질문 3> 황진하 사무총장은 김무성 대표 지분으로 공관위에 참여했는데요. 이 위원장이 독단적 운영을 계속하면 사퇴까지 요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무성 대표 의중이 분명히 실렸겠죠?
<질문 4> 김무성 대표가 윤상현 의원의 사과도 안받고 침묵하다가 어제 한마디 했습니다. 김종필 전 총리의 출판기념회 자리였는데 춘래불사춘에 담긴 김 대표의 속내를 읽어주시겠어요?
<질문 5> 윤상현 의원의 막말 파문이 알려진 다음날이죠. 지난 9일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과 회동했다고 채널A가 보도했습니다. 일단 사실확인 자체를 거부한 것인데요. 사실이라면 상당히 부적절해 보이는데요.
<질문 6> 공천위 관계자들은 이한구 위원장이 종종 심사중에도 함께 공유하는 자료가 아닌 별도 자료 꺼내 회의를 주도하기도 한다는데요. '보이지 않는 손' 논란이 있어왔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질문 7>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당초 오늘 3차 공천발표를 하겠다고 했는데요. 발표보다는 공관위 정상가동이 선행돼야 하지 않을까요?
<질문 8>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청와대는 "정치적 의미는 전혀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총선이 불과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에서 여러해석이 나올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질문 9> 경북도청사 개청식에서는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비록 이일을 추진했던 전임 주무장관이라지만 맨 앞에 앉아 박 대통령과 예비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악수까지 나눠서 이런 해석을 더 부추기지 않았습니까?
<질문 10> 어제 오전 반나절은 대구에서 오후에는 경북 안동지역까지 바쁘게 움직였는데요. 거쳐간 곳마다 현역 물갈이 이야기가 나오거나 친박계 의원들이 있는 곳이라는 점도 논란인데요.
<질문 11> 박 대통령은 과거에도 정치적 고비 때마다 대구를 방문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이렇게 대통령이 방문하며 표결집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겠죠?
<질문 12> 공관위원회가 "경선과정에서 후보간 공천룰을 합의 못하면 100% 여론조사 방침"을 정한 것을 놓고도 반발이 큰데요. 당연히 당원있는 현역은 반대할테고 당원없는 예비후보들은 찬성할텐데 합의가 안될 것 아닙니까?
<질문 13> 더민주의 2차 공천발표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정청래 의원을 두고는 지지자들의 반발로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였는데요.
<질문 14> "음…" 이라는 단 한마디를 남겼다고 하는데요. 문재인 전 대표의 반응에 대해서도 해석할 수 있을까요? 문 전 대표의 생각은 어떨까요?
<질문 15> 그동안 말이 많았던 친노·운동권 의원들은 컷오프 명단에 들지 않았는데요. 김종인 대표는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그러냐"는 반응을 보였다죠? 대표적 친노인사인 이해찬, 3선 중진인 설훈 의원 탈락을 놓고는 격론을 벌였다고 하던데요. 앞으로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16> 국민의당은 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던져놓은 '야권 단일화 그물'에서 못 빠져나오는 것 같습니다. 천정배 공동대표가 결국 단일화 반대하는 안철수를 향해 "중대결심을 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결국 오늘 아침 회의에 불참을 했네요?
<질문 17> 김한길 선대위원장도 사퇴까지 고려하고 있다는데요. 이렇게해서 선거나 치르겠습니까?
<질문 18> 안철수 대표는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까지 열어 김종인 대표를 비난했었는데요. 어찌됐든 '연대론'을 끝내겠다는 것인데요. 상당히 강경하네요.
<질문 19> 어제 JP출판기념회 자리에서 김종인 대표와 그동안 감정 싸움때문인지 서로 어색하게 앉아 있던데요. 그래도 김종인 대표가 "한번 만나자" 이야기했다더라고요? 이번주 지나면 사실상 연대 불가능하다고 했는데…마지막 제의일까요?
<질문 20> 안철수 대표는 일단 확답을 피했다고는 하는데 오늘 또 충청지역 방문해서 또 만나잖아요? 오늘 아침 상황도 그렇고 여기서는 그래도 무슨 이야기라도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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