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더민주, 친노ㆍ86물갈이로 통합명분 제공?

<출연 : 황태순 정치평론가·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

[앵커]

여의도 정가는 지금 폭풍 전야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지금 2차 공천자 발표를 앞두고 있고 더불어민주당도 내일중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황태순 정치평론가·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 모셨습니다.

▶ 더민주, 친노·86물갈이로 통합명분 제공?

<질문 1> 더민주당이 던진 야권통합 화두로 인해 대형 화재가 난 국민의당, 어떻게 불을 꺼야 할지 여전히 막막한 상황입니다. 김종인 대표는 남의 집에 불 질러놓고 "반가운 소식"이라며 부채질하는 모양새입니다. 어제 안철수 대표 면전에서 반기를 든 김한길 위원장과 안 대표, 이 상황을 어떻게 끌고 갈까요?

<질문 2>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이 정청래·이목희·전해철·김경협·이해찬 의원 등 5명을 '친노패권 세력'으로 규정하고 전략공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들의 공천 여부를 더민주 친노 패권주의 청산의 바로미터로 보겠다는 것인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3> 거침없는 우클릭 행보를 해온 김종인 더민주 대표, 어제는 민노총을 방문해 쓴소리를 한 것이 화제입니다. 투쟁일변도 노조를 비판한 것인데 민노총측도 당황한 모양입니다. 선거를 앞둔 야당대표로서는 좀처럼 하기 힘든 이야기인데 이 또한 중도층을 끌어안기 위한 작심 발언으로 보시나요?

<질문 4> 더불어민주당 최대주주인 문재인 전 대표가 언론인터뷰에서 수도권과 충청권을 비롯해 접전 지역과 험지들을 돌며 선거지원에 나설 뜻을 표명했습니다. 문 전 대표의 선거 지원, 얼만큼 도움될까요? 호남 지역의 경우에는 어떨까요?

<질문 5> 어제 발표된 더민주의 전략공천을 놓고 '차도지계', 즉 남의 힘을 빌려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계책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친 문재인' 영입인사를 투입해 '친노'를 배제시키는 전략이란 건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이런 가운데 김종인 대표 오늘 대구를 방문해 컷오프된 홍의락 의원에 대해 "명분에 사로잡혀 이런 사례 남겨 죄송하다"며 구제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7> 이런 가운데 안철수 대표 오늘 노원병 출마를 선언하는 등 '마이웨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안 대표는 "정치9단의 비웃음 사도 초심 잃지 않으면 괜찮다",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가겠다"며 자못 비장한 결의를 보였는데 노원병 선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8> 교섭단체 구성까지 1석만 남겨놓은 국민의당, 송호창 의원이 더민주 잔류와 함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교섭단체의 꿈마저 물거품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송 의원 그러면서도 "야권통합을 주장하면서 야권통합 헌신한 사람 배제하는 이중적 행태에 화가 난다"며 김종인 대표쪽도 비판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새누리 '킬러 공천'에서 '중진 교체'까지?

<질문 1> 새누리당의 2차 공천 발표에는 이른바 살생부설 논란의 중심에 섰던 대구·경북 지역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남 3선 이상 중진들이 수두룩하다는 소문도 나도는데 어떤 식으로 물갈이가 이뤄져야 바람직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2>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박계가 다수의 힘으로 1차 공천 결과를 밀어붙였고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앞으로 최고위에 부르지 말라"고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무성 대표, 연일 침묵하고 있는데 상향식 공천이 좌초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입장인가요?

<질문 3> 어제 최고위원회에서 김무성 대표와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최고위 출석 문제로 신경전을 벌였는데 홍문표 사무부총장은 오늘 "공관위가 수시로 최고위에 보고하는 게 당연하다"고 했습니다. 이한구 위원장 '오버'했다는 이야기인가요?

<질문 4> 새누리당에서는 수도권 신설·분구 지역구 중심으로 '출혈경쟁'을 피하기 위해 출마지역을 바꿔 투입하는 재배치가 활발히 진행될 조짐입니다. 당 지도부의 요청으로 수원갑에서 야당 강세지역인 수원을로 옮긴 김상민 의원을 비롯해 출마 지역구를 바꾸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이게 친박계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입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여론조사 결과 유출 사건'이 결국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유출된 여론조사 편집본에는 여의도연구원의 실제 조사 결과와 일치하지 않는 지역구가 19개로, 이중엔 대구·경북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정계파 관계자가 연루된 것으로 확인되면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텐데 범인이 밝혀질 수 있을까요?

<질문 6> 여야의 비례대표 공천도 관심사입니다. 새누리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김무성 대표 측이 구상해온 공개 오디션 방식의 비례대표 상향식 공천에 대해 시간이 촉박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더민주는 김종인 대표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데 여야 비례대표 공천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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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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