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새누리 '1차 공천' 후폭풍 어디까지?

<출연 :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 부소장·최영일 시사평론가>

[앵커]

여야 각당의 공천 작업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후폭풍도 점차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주 2차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이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야권통합 논란으로 시끄러운 와중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현역 물갈이 등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 부소장·최영일 시사평론가 네 분 모셨습니다.

<질문 1> 어제는 김무성 대표가 이한구 공관위원장 앞에서 공천 면접을 봤고,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김 대표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을 출석시켜 1차 공천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집권당사상 처음 보는 진풍경인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2> 오늘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공관위의 1차 공천 결과를 추인했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구미을 등의 공천 결과에 강하게 이의를 제기했으나 찬성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3> 오늘 회의에서는 또 공관위원장의 최고회의 출석 문제를 놓고 "부르지 말라"는 이한구 위원장과 김 대표가 또 설전을 벌였다고 하는데 당초 상향식 공천 훼손을 "절대 용납않겠다"고 결기를 보였던 김 대표, 이런 공관위 행보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까요?

<질문 4> 1차 공천 결과가 확정됨에 따라 2차 공천 결과도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 살생부 소문대로 비박계의 대폭 물갈이가 현실화할 것으로 보입니까?

<질문 5> 공천 여론조사 SNS 유출 사건을 조사중인 중앙선관위가 유출된 자료가 공관위 자료와 일부 일치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는데 누가 의도적으로 조작한 것일까요?

<질문 6>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 배경막이 '한 순간에 훅 간다'는 등 질책에서 '잘하자 진짜' 등 분발 촉구로 바뀌었는데 뭔가 자신감의 발로일까요?

<질문 7>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가 "광야에서 죽어도 좋다"며 통합 불가를 못밖았음에도 불구하고 김한길 선대위원장이 이를 정면 반박하고 천정배 대표도 이에 동조하면서 다시 혼란에 빠졌습니다. 김한길 위원장, 오늘 선대위회의에서 여당의 개헌선 확보를 막기위해 "광야에서 죽어도 좋다는 비장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결국 제 갈길을 가겠다는 뜻인가요? 천정배 대표의 행보는 또 어떻게 될까요?

<질문 8> 안철수 대표가 어제 회견에서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이 야권통합을 위해 세 번이나 양보한 반면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새누리당 지지세 확산을 위해 헌신했다며 "통합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맹공을 퍼부었고 김 대표는 "자제력을 잃었다"며 응수했습니다. 두사람의 설전이 점입가경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오늘 언론 인터뷰에서 총선후 친노 패권주의의 부활 가능성에 대해 "일부 친노세력의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또 야권에선 대통령감이 안보인다는 자신의 언급에 대해 "문 전 대표가 지지도 올리면 가능하지만 패거리 거느린다고 되는 것 아니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10> 문재인 전 대표, 언론 인터뷰에서 김종인 대표의 당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면서 "국민의당은 실패했다"고 단언했습니다. 북한 문제 등 정국대응에 있어 다소 시각차를 보여온 김 대표와 문 전대표, 총선후에도 신뢰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까?

<질문 11> 이런 가운데 더민주당은 오늘 도봉乙 오기형 변호사, 분당甲 김병관 웹젠이사회 의장 등 외부영입 인사 6명을 공천했습니다. 용인丁은 표창원, 군포갑 김정우, 연수을 윤종기, 정읍 하정열씨 등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김부겸 김두관 김영춘 김진표 등 9명의 단수후보를 확정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12> 더불어민주당은 '1차 20% 컷오프'에서 현역 의원 10명이 탈락한 데 이어 내일부터 2차 물갈이 대상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3> 김종인 대표가 친노 패권주의 청산을 공언한 상황에서 더민주당 물갈이 최대 관심사는 친노 좌장인 이해찬 의원의 공천 여부로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4> 더민주당의 공천배제에 항의해 탈당한 전정희 의원이 오늘 국민의당에 합류하면서 국민의당은 1석만 추가하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섭단체 구성이 내분에 휩싸인 국민의당에 탈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질문 15> 국민의당도 이르면 이번 주 중 컷오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지금 야권통합 문제로 당 내분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공천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지 궁금한데요?

<질문 16> 이런 가운데 지난주 리얼미티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전주보다 1.2% 포인트 하락한 9.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3위를 내줬습니다. 반면 더민주 문재인 대표가 21.3%의 지지율로 8주 연속 1위를 유지했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7.8%로 2위를 지켰다. 야권통합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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