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김무성, '면접관' 이한구와 날선 논쟁

<출연 : 월간 경제풍월 배병휴 대표ㆍ한양대 고영신 특임교수ㆍ미래전략개발연구소 김우석 부소장ㆍ공공미디어연구소 양문석 이사장>

4·13 총선일이 다가올수록 여의도 공천시계도 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현역의원 물갈이라는 제2차 쓰나미가 덮칠 가능성이 큽니다.

야권에선 주도권 경쟁이 치열합니다.

"광야에서 죽겠다"는 사생결단식 발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흥미있는 이야기는 쏟아지지만 이번 총선은 그 흔했던 매니페스토 조차 들을 수 없습니다.

오늘은 격해지는 여야 공천전쟁을 중심으로 대담을 시작합니다.

배병휴 월간 경제풍월 대표,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 네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오십시요.

<질문 1> 먼저 새누리당으로 가볼까요. 김무성 대표가 어제 부산 지역구 공천면접을 봤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90도 인사도 하고 무대 그러니까 무성대장이라는 별명대로 "차렷, 경례"하는 모습이 이채롭네요.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2> 기자들 앞에서 훈훈했던 분위기도 면접 시작하면서 달라졌다고는 하던데요. '현관 예우' 같은 것은 없는가봐요?

<질문 3> 지난주 정가를 뜨겁게 달궜던 이른바 살생부 이야기는 정작 없었다면서요? 일부러 피했을까요?

<질문 4> 1차 공천결과 발표가 쟁점이 됐다면서요?

<질문 5>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도 상향식 공천 문제점을 거듭 지적하면서 신경전을 벌였는데요. 오늘 최고위 출석해 설명하라는 김 대표의 요구도 거절했습니다.

<질문 6> 1차 공천 후유증이 큽니다. 원조 친박으로 불리는 김태환 의원이 첫 컷오프 대상이 된 것을 놓고 전략적 고려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 많은데요?

<질문 7> 특히 주목되는 것이 지난번 논란이 됐던 살생부 시나리오가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전망 아니겠습니까? '논개작전'이라는 이름이 붙었었는데요.

<질문 8> 김태환 의원은 탈당과 무소속 출마까지 시사했는데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였다고 느끼는지 궁금한데요. 어떻게 결정할까요?

<질문 9> 김태환 의원이 구미출신인데 구미가 지니는 상징성,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가 위치한 곳인데 그럼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끄는 점도 있어 보여요.

<질문 10> 이번주 2차 발표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가장 큰 관심사는 우선 또는 단수추천을 통해 현역의원 물갈이가 또 얼마나 현실화될지 아니겠습니까?

<질문 11> 공천 탈락자들이 시위를 벌이면서 경찰까지 출동하고 공천을 받은 후보에 대해서는 험담을 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공천때마다 계속되는 이런 현상, 이제 좀 변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질문 12> 지난주 유출된 새누리당 여론조사 자료도 문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선관위가 조사해보니 실제 여론조사와 다르다고 하던데 혹시 자료를 옮기는 과정에서 일부러 바꾸지 않았을까도 의심했었거든요? 무엇을 의심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더민주 김종인 대표의 통합제의를 거듭 거부하면서 독자노선을 강조했습니다. '3당체제 정립'이 총선 목표라고 강조했는데요.

<질문 14> 총선에서 패할 경우 책임을 지겠다고도 했는데요. 분명 책임은 져야겠지만 어떤 형태가 될까요?

<질문 15> 패배의 기준을 어디까지로 봐야 할까요? 교섭단체 구성을 기준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16> 일단 야권통합 없이는 선거에서 새누리당 과반저지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인데요. 만약 책임을 따지게 된다면 아무래도 야권통합 반대한 안철수 대표가 모든 책임을 지게 되지 않을까요?

<질문 17> 천정배 대표는 국민의당과 국민회의가 통합할 때 새누리당 압승 저지가 목표였다면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계속해서 연대를 강조하고 있지 않습니까?

<질문 18> 당장은 연대 논의가 어려울지 모르지만 후보가 결정되고 지역구에서 우열이 드러나면 야권 연대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죠?

<질문 19> 더민주 김종인 대표 "안철수 대표가 조금 흥분한 상태"라고 말했는데요. 논평할 가치도 없다고까지 했는데 은근히 신경을 건드리는 것 같아요.

<질문 20> "지금 야당에는 대통령 감이 안보인다"는 말도 했어요. 안철수 대표를 향해서 대통령감이 아니라고 말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을텐데요.

<질문 21> 그렇게 말한다면 문재인 전 대표는 또 어떻게 되는 것인지?

<질문 22> 야권통합 제안했는데 국민의당이 끝까지 안받는다…다음 수는 어떤 것을 꺼낼 수 있을까요?

<질문 23> 중앙일보 인터뷰 내용을 보니까 당의 변화에 자신감이 넘치는 것 같아보입니다. 총선 후 거취에 대해 '원포인트로 정치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냐'고 말했는데요. 어떻게 할 것으로 보세요?

<질문 24> 양산에 있는 문재인 대표도 한겨례 신문 인터뷰를 통해 국민의당을 평가했습니다. "이미 실패했다" 공천 걱정하는 사람들이 모여 정당을 만들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성공할 수 없는 방식이었다고 지적했는데요.

<질문 25> "지금 지도부가 시스템 공천을 허물고 있지 않다"고 말했는데요. 김종인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네요?

지금까지 네분의 전문가들과 정치권 흐름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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