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새누리 여론조사 유출 파문…김종인-안철수 '난타전'
<출연 : 한양대 고영신 특임교수ㆍ미래전략개발연구소 김우석 부소장ㆍ부산가톨릭대 차재원 교수ㆍ오피니언라이브 윤희웅 센터장>
4·13 총선으로 향하는 길은 온통 지뢰밭인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총선후보 여론조사 결과가 유출돼 당내에 메가톤급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야권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서슬퍼런 말폭탄이 작렬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여야 어느쪽이든 헛발을 디디면 치명상을 입게 됩니다.
오늘은 격랑을 타고 있는 정치권의 흐름 짚어보겠습니다.
자리에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교수,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 네분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1> 새누리당 '살생부' 파문이 가라앉는듯 했는데 이번에는 여론조사 유출로 발칵 뒤집혔습니다. 전국 66개 선거구 새누리당 공천신청자의 지지율 조사인데요. 먼저 이런게 공천심사 와중에 왜 터져나오는 것일까요?
<질문 2> 이것을 작성했다는 주체가 여의도연구원이더라고요. 원래 여의도연구원이 그런 작업을 선거때마다 해왔죠?
<질문 3> 여의도연구소가 공천관리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요. 이런 내부문건은 통상 '기밀자료'로 분류돼 내부적으로만 공유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질문 4> 빠져나갔다면 그 배경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있다고 봐야 하나요? 특히 살생부 파문에 이은 것이다보니 이번에도 무슨 의도를 가진 것 아니냐는 생각 않겠습니까?
<질문 5> 어찌보면 공천심사의 결정적인 근거 자료가 아니겠습니까? 낮게 나온 의원들로서는 난리가 나겠는데요?
<질문 6> 특히 비박계쪽은 이번 여연의 조사결과가 최근 일부 언론사의 여론조사와 다르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는듯 합니다. 즉 비박계 후보가 진박 혹은 친박후보들에게 밀리거나 격차가 크게 줄었다는 지적인데요.
<질문 7> 이 문건 파문을 계기로 살생부 파문으로 수세에 몰렸던 김무성 대표가 이제는 거꾸로 이한구 공관위원장을 몰아세울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흔한 말로 자세역전된 것입니까?
<질문 8> 이런 가운데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공천 부적격자 기준'과 관련해서 한 말을 두고 유승민 의원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 결정에 배치되는 행위를 한 경우 정밀심사를 하겠다"는 것인데요. 유승민 의원은 공천면접에서도 지난해 교섭단체 대표 연설 때 발언을 물었다고 하잖아요?
<질문 9>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창당 이후 내내 정체성 혼란을 빚어오고 지도부 간의 의견조율이 안 된 모습을 보여왔기는 했지만 너무 쉽게 흔들리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질문 10> 대권을 바라본다는 안철수 대표의 리더십에도 큰 상처가 아니겠습니까?
<질문 11> 여론조사 내용을 봐도 그렇습니다.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이 4위까지 내려갔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보다 밀리는 모습인데요.
<질문 12> 정당지지율도 마찬가지인데요. 한달 만에 5%p 이상 추락했습니다. 앞서 다른기관의 발표는 한자리 수까지 떨어졌는데요.
<질문 13> 야권의 텃밭인 호남에서 그동안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던 더민주 지지율이 국민의당과 격차를 줄이며 반등하고 있는데요. 필리버스터 영향이라고 할까요? 제1야당의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반영된 것 아닌가 싶은데요?
<질문 14> 조선일보가 오늘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더민주가 1여다야 구도 속에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통합론이 더욱 힘을 받을 가능성을 예고하는 결과가 아닐지요?
<질문 15> 이런 연장선상에서 야권통합론을 주장해 왔던 박지원 의원이나 권노갑 전 더민주 상임 고문 등이 국민의당에 입당한 만큼 그분들이 어떤 역할을 할지도 주목되는데요?
<질문 16> 김종인 대표로서는 야권의 균형추를 더민주로 끌어오는 효과를 분명히 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야권지지층 입장에서도 표분산에 따른 새누리당의 어부지리 승리를 견제할 수 있다는 생각을 더 할 텐데요.
<질문 17> 야권통합이나 연대가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과거와 비교해 예측해 볼 수 있는 부분도 있지 않겠습니까? 19대 국회 때도 그렇고 꼭 성공했던 것만은 아닐텐데요. 만약에 이번에 통합이 이뤄진다면 결과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네 분과 함께 정치권 흐름을 짚어 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출연 : 한양대 고영신 특임교수ㆍ미래전략개발연구소 김우석 부소장ㆍ부산가톨릭대 차재원 교수ㆍ오피니언라이브 윤희웅 센터장>
4·13 총선으로 향하는 길은 온통 지뢰밭인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총선후보 여론조사 결과가 유출돼 당내에 메가톤급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야권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서슬퍼런 말폭탄이 작렬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여야 어느쪽이든 헛발을 디디면 치명상을 입게 됩니다.
오늘은 격랑을 타고 있는 정치권의 흐름 짚어보겠습니다.
자리에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교수,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 네분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1> 새누리당 '살생부' 파문이 가라앉는듯 했는데 이번에는 여론조사 유출로 발칵 뒤집혔습니다. 전국 66개 선거구 새누리당 공천신청자의 지지율 조사인데요. 먼저 이런게 공천심사 와중에 왜 터져나오는 것일까요?
<질문 2> 이것을 작성했다는 주체가 여의도연구원이더라고요. 원래 여의도연구원이 그런 작업을 선거때마다 해왔죠?
<질문 3> 여의도연구소가 공천관리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요. 이런 내부문건은 통상 '기밀자료'로 분류돼 내부적으로만 공유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질문 4> 빠져나갔다면 그 배경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있다고 봐야 하나요? 특히 살생부 파문에 이은 것이다보니 이번에도 무슨 의도를 가진 것 아니냐는 생각 않겠습니까?
<질문 5> 어찌보면 공천심사의 결정적인 근거 자료가 아니겠습니까? 낮게 나온 의원들로서는 난리가 나겠는데요?
<질문 6> 특히 비박계쪽은 이번 여연의 조사결과가 최근 일부 언론사의 여론조사와 다르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는듯 합니다. 즉 비박계 후보가 진박 혹은 친박후보들에게 밀리거나 격차가 크게 줄었다는 지적인데요.
<질문 7> 이 문건 파문을 계기로 살생부 파문으로 수세에 몰렸던 김무성 대표가 이제는 거꾸로 이한구 공관위원장을 몰아세울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흔한 말로 자세역전된 것입니까?
<질문 8> 이런 가운데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공천 부적격자 기준'과 관련해서 한 말을 두고 유승민 의원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 결정에 배치되는 행위를 한 경우 정밀심사를 하겠다"는 것인데요. 유승민 의원은 공천면접에서도 지난해 교섭단체 대표 연설 때 발언을 물었다고 하잖아요?
<질문 9>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창당 이후 내내 정체성 혼란을 빚어오고 지도부 간의 의견조율이 안 된 모습을 보여왔기는 했지만 너무 쉽게 흔들리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질문 10> 대권을 바라본다는 안철수 대표의 리더십에도 큰 상처가 아니겠습니까?
<질문 11> 여론조사 내용을 봐도 그렇습니다.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이 4위까지 내려갔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보다 밀리는 모습인데요.
<질문 12> 정당지지율도 마찬가지인데요. 한달 만에 5%p 이상 추락했습니다. 앞서 다른기관의 발표는 한자리 수까지 떨어졌는데요.
<질문 13> 야권의 텃밭인 호남에서 그동안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던 더민주 지지율이 국민의당과 격차를 줄이며 반등하고 있는데요. 필리버스터 영향이라고 할까요? 제1야당의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반영된 것 아닌가 싶은데요?
<질문 14> 조선일보가 오늘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더민주가 1여다야 구도 속에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통합론이 더욱 힘을 받을 가능성을 예고하는 결과가 아닐지요?
<질문 15> 이런 연장선상에서 야권통합론을 주장해 왔던 박지원 의원이나 권노갑 전 더민주 상임 고문 등이 국민의당에 입당한 만큼 그분들이 어떤 역할을 할지도 주목되는데요?
<질문 16> 김종인 대표로서는 야권의 균형추를 더민주로 끌어오는 효과를 분명히 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야권지지층 입장에서도 표분산에 따른 새누리당의 어부지리 승리를 견제할 수 있다는 생각을 더 할 텐데요.
<질문 17> 야권통합이나 연대가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과거와 비교해 예측해 볼 수 있는 부분도 있지 않겠습니까? 19대 국회 때도 그렇고 꼭 성공했던 것만은 아닐텐데요. 만약에 이번에 통합이 이뤄진다면 결과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네 분과 함께 정치권 흐름을 짚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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