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김종인 "야권통합"…'광폭 행보' 어디까지?

<출연: 배병휴 월간 경제풍월 대표ㆍ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ㆍ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ㆍ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앵커]

사상 최강의 대북제재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치권은 다음 달 13일 치러지는 20대 총선을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이 발효됨에 따라 총선정국을 주도하기 위한 여야 각 당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배병휴 월간 경제풍월 대표·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네 분 모셨습니다.

▶ 김종인 '야권통합' 카드로 국면전환?

<질문 1> 요즘 정치권도 가장 뜨거운 이슈는 단연 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제기한 야권통합론입니다. 어제 김 대표의 통합 제안이 있고 나서 박지원 의원이 국민의당에 입당했습니다. 야권통합을 주장해온 박 의원, 김 대표 통합론에 맞붙 놓듯 권노갑 전 의원과 함께 국민의당에 입당했는데 박 의원 앞으로 무슨 역할 할까요?

<질문 2> 국민의당, 기습적인 통합 제안에 허를 찔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습니다. 국민의당 현역 다수가 통합에 공감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나왔는데요?

<질문 3> 김종인 대표와 김한길 의원이 최근 전화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 대표의 통합 제안이 국민의당 내부 갈등을 촉발시킬 조짐도 보입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김종인 대표, 연일 안철수 대표를 때리는 발언을 하고 있는데요. 어제 자승 총무원장을 만나서는 "정치 너무 쉽게 생각했다"고 했고 오늘은 "대선후보 생각 못 벗어나 통합에 반대한다"고 몰아세웠습니다. 김 대표 통합 제안, 애초 실현가능성보다는 필리버스터 국면전환과 함께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 궁지로 몰기 위한 정치적 노림수가 있었다고 봐도 될까요?

<질문 5> 국민의당은 박지원 입당에 이어 송호창·전정희 의원 등 끌어들여 교섭단체 구성을 서두를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이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당 대 당 통합은 어려워 보이고, 지역별 선거연대나 후보단일화 같은 방식이라도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6> 여당은 연일 김종인 대표 야권통합론에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그만큼 선거에 미칠 영향을 경계하기 때문이겠죠?

▶ 새누리 공천 부적격 기준·경선 일정 놓고 '충돌'

<질문 1> 살생부설로 홍역 치른 새누리당, 야권의 통합론 바람을 타고 물갈이나 전략공천 여론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시나요?

<질문 2> 새누리당은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개인 지지율이 당 지지율보다 높으냐? 낮으냐를 현역 심사 기준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혀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비박계는 여론조사 방식에 따라 특정 계파의 '입맛'에 맞게 숫자를 뽑아낼 가능성도 있고, 당 지지율이 지역별로 편차가 커 대구·경북(TK) 등의 현역의원들에게 특히 불리하다는 것인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3> 경선 일정도 계파 간 이해관계가 엇갈립니다. 경선 일정이 늘어지면 결국엔 공관위가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경선 대상지역을 최소화하고 대신 우선추천·단수추천 지역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데 비박계는 이한구 위원장이 시간 끌기를 한다고 보는 모양입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4> 비례대표 공천도 친박계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이한구 공관위에 맡기자고 주장하는 모양인데 이래저래 시간은 김무성 편이 아닌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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