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새누리 '살생부' 내홍…더민주 '공천룰 수정' 전운

<출연 :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ㆍ두문정치전략연구소 서양호 부소장ㆍ리서치앤리서치 배종찬 본부장>

총선이 44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구 획정안과 테러방지법안 처리를 놓고 초읽기에 몰린 여야는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공천 갈등이 갈수록 격화하는 정치권은 벌집 쑤신 듯 혼란스런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 부소장,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과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질문 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최고위원회에서 정두언 의원이 김 대표로부터 전해들었다는 40여 명 현역 물갈이 명단, 이른바 '살생부'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떠도는 이야기를 했을 뿐'이라고 했는데 김 대표와 정 의원 누구 말이 맞을까요?

<질문 2> 김 대표의 해명에도 불구, 파문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친박계에서는 이것이 김무성 대표 쪽의 자작극이거나 물귀신 작전 아니냐는 등 음모론까지 제기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정두언 의원은 "김무성 대표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에는 또 김 대표로부터 친박계 핵심인사가 김 대표에게 구두로 이야기한 내용을 전해 들었다는 모 교수가 등장하는데 모 교수는 누구이고 여권 핵심이란 누구를 지칭하는지 궁금합니다?

<질문 4> 진위 여부를 떠나 친박계 중진 몇 명을 읍참마속하고 비박계는 대거 쳐낸다는 살생부 소문, 설득력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 살생부의 진실이 무엇이든 이번 파문의 수혜자는 누가 될까요?

<질문 6> 살생부 논란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08년, 2012년 총선 때도 여당에서는 살생부가 나돌았죠. 2008년에는 당시 비주류였던 박근혜 대통령이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지만 공천 결과는 살생부와 비슷하게 진행됐고 2012년에는 친박계가 친이명박계 다수를 공천에서 배제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에도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7> 이런 와중에 공천갈등 때문에 아무 구호나 메시지 없이 비워져 있던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실 배경 판에 그동안 당이 공모한 쓴소리들이 채워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발한 문구들이 많습니다.

<질문 8> 분위기가 흉흉하기는 야당도 못지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비상한 상황인데 지금처럼 바보 같은 룰(공천혁신안)으로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비상대권을 위임받기 위한 당규 개정을 요구했습니다. 심지어 "응급환자 치료하러 왔는데 환자가 의지가 없으면 의사가 가버리는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당을 떠날 수도 있다는 배수진까지 쳤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9> 친노·범주류 이런 김 대표의 행동에 어떻게 대응할까요? 지난 26일 의총에 이어 2차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 있을까요?

<질문 10> 서울의 김종인 대표와 양산의 문재인 전 대표, 그동안 현안들이 불거질 때마다 뚜렷한 시각차를 노정해왔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 '오월동주'일까요, 아니면 불가피한 역할분담일까요?

<질문 11> 김종인 대표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당의 전권을 잡은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김 대표 취임 한 달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12> 정운찬 전 총리, 김종인 대표와 만난 뒤 더민주당 합류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충청지역에 기반한 정 전 총리 입당 시 더민주당 내 역학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질문 13> 이런 가운데 더민주당이 광주 서을에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 '저격수'로 영입인사인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전격 투입했습니다. 더민주의 전략공천 1호인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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