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더민주 '공천 배제' 파장…국민의당 '이삭줍기' 촉각

<출연 : 배병휴 월간 경제풍월 대표·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박창환 장안대 교수·윤희웅 오피니언 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1차 공천탈락 명단이 공개되면서 바야흐로 공천 정국 시즌 2의 막이 올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책상까지 치며 국회를 비판했지만 야당의 필리버스터는 현재까지 44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배병휴 월간 경제풍월 대표·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박창환 장안대 교수·윤희웅 오피니언 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모셨습니다.

<질문 1> 박근혜 대통령, 오늘로 취임한지 꼭 3년을 맞는데요, 갤럽조사를 보면, 취임 당시 44%, 3년이 지난 최근에도 43%로 나오고 있습니다. 센터장님, 3년간 추이 어떻게 갈무리할 수 있을까요? 외교안보 면에서 지지도를 올렸지만, 대내적 위기국면에 대처하는 데 있어서 점수를 많이 잃었다는 평가입니다. 가장 큰 문제, 뭐였다고 보시나요?

<질문 1-1> 박 대통령 취임 당시 지지율이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낮았다. 지금까지도 이른바 '콘크리트 지지층'과 강경 반대층을 반반씩 안고 있다는 평인데요. 진폭이 많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1-2> 보셨듯이 박대통령, 작년부터 여야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국회 심판론을 제기해왔고, 어제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20분 발언 동안 책상을 10차례 넘게 내려치면서 격정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박대통령 입장에서는 여당 일각에 제기한 '배신의 정치' 프레임도 개혁 드라이브를 위한 조건 아니겠나요. 관철될까요?

<질문 2> 국회가 사흘째 대치중입니다. 야권은 필리버스터를 통해 테러방지법의 문제점이 부각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는 것 같습니다. 테러방지법 수정 없이는 필리버스터를 풀지 않겠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3>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희대의 선거운동'이라며 야당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그런가 하면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선전선동하는 모습을 보니 자꾸 광우병 때 생각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4> 여야 모두 강 대 강으로 대치하면서도 필리버스터가 총선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당초 필리버스터 결정을 하기까지 더민주내에서도 논란이 적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민의당도 안철수 대표는 같은 당 문병호 의원이 발언에 나섰음에도 여야의 무능을 비판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리얼미티의 여론조사에서 필리버스터에 대한 찬반이 반대 46.1%, 찬성 42.6%로 나왔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6> 그동안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왔던 더민주 김종인 대표, 필리버스터나 테러방지법에 대해선 '침묵' 모드인 반면 문재인 전 대표는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글 올리며 의원들 격려했습니다. 어제 은수미 의원 발언 때는 "대단하다. 힘내라!"고 독려했습니다. 두분의 대조적 모습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더불어민주당 1차 공천탈락 명단이 발표되면서 후폭풍이 불고 있습니다. 당사자들의 반응이 각양각색입니다. 문희상, 유인태 의원 등의 탈락 의외라고 보십니까?

<질문 8> 그런 가운데 공천 탈락한 홍의락 의원은 "당이 대구를 버렸다"며 탈당을 선언하고 김부겸 전 의원이 "등뒤에서 얼음칼 찔린 기분"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서 주목됩니다. 홍의원의 탈락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9> 더불어민주당 1차 공천탈락자들의 명단이 발표되자 당사자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당이 대구를 버렸다"며 탈당한 홍의락 의원의 반발이 눈에 띕니다. 새누리당 김문수 의원을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는 김부겸 의원도 크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질문 10> 정작 더큰 관심은 더민주당의 2차, 3차 공천심사 결과입니다. 더민주당 공천탈락자들에 대한 국민의당의 이삭줍기도 관심사입니다. 당에선 선별적 영입을 시사했고 일부에선 당이미지 퇴색도 우려하는데요?

<질문 11> 이런 가운데 김종인 대표, 오늘 광주에서 낡은 과거의 단절과 제2 제3의 DJ 육성 등 이른바 '광주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호남 민심 얻는 데 도움이 될까요?

<질문 12> 새누리당에선 폭풍전야의 고요함이 감도는 분위기입니다. 더민주당의 현역 물갈이가 시작되자 당내에서 친박계를 중심으로 "야당이 저러는 데 우리는 뭐하느냐"며 물갈이론을 확산시킬 움직임입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13>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우리는 야당처럼 무식하게 싹둑 잘라버리는 게 아니라 하나하나 솎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는 데 이게 무슨 뜻인가요?

<질문 14> 김무성 대표 공개적 언급은 자제하고 있지만 비공개회의에서 "공관위가 시간을 끌고 있다", "면접으로 부적격자 가려낼 수 있겠느냐", "면접 심사는 난센스"라며 불만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김무성 이한구 두분간에 여전히 냉기류가 흐르고 있는데요?

<질문 15> 여론조사 결과 하나 더 소개합니다. 4·13 총선에서는 19대 대선에 비해 정권심판론이나 야당심판론에 대한 공감도가 19대 대선보다 크게 약화되었다는 것입니다. 반면 무관심여론층이 늘고 부동층의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하는데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질문 16> 강진에 칩거하던 손학규 전 더민주당 고문, 한 모임에서 거듭 정치권의 새판짜기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합니다. 정계복귀 몸풀기일까요? 정작 본인은 누누히 정치 떠났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