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20대 총선 선거구획정 합의…어떻게 변했나?

<출연 : 황태순 정치평론가·여상원 변호사·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앵커]

참으로 기나긴 산고의 시간이었습니다.

여야가 총선을 50일 앞두고 마침내 20대 총선 선거구획정안의 처리에 합의했습니다.

테러방지법안은 끝내 여야가 합의하지 못해 정의화 국회의장이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 직권상정한다고 합니다.

황태순 정치평론가·여상원 변호사·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네분 모셨습니다.

<질문 1> 선거구 획정안은 알려진 대로 국회의원 정수는 300석을 유지하되 지역구 숫자는 현행보다 7개 늘어난 253개, 비례대표 숫자는 그만큼이 줄어든 47개로 각각 확정됐습니다. 총평을 해주십시오.

<질문 2> 테러방지법안의 경우 대테러 정보수집권을 국가정보원을 주는 데 더민주당이 끝내 동의하지 않아 여야 합의가 무산됐습니다. 결국 정의화 국회의장이 본회의에 직권 상정하게 됐는데 우선 직권 상정 요건이 된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야당이 끝까지 제기한 국정원의 권력 남용 우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11년만에 햇볕 보게 된 북한인권법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질문 5> 선거구획정안이 처리됐으니 이제 공천 문제가 가장 뜨거운 이슈입니다. 우선 새누리당, 대표 선수 선발 기준도 확정하지 않고 후보 면접을 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어제 김태호 최고위원이 공천룰부터 정하자며 8인회동을 제안했는데 아무도 들은 척도 하지 않네요?

<질문 6> 이한구 위원장 언론인터뷰 통해 거듭 '보물', '저격수' 투입을 통한 총선 승리, '개혁 대 수구의 대결' 운운하며 전략 공천 당위성을 설파하고 있고, 김무성 대표 또한 물러설 기미를 보이고 않는데 여당은 마치 시한폭탄 싣고 질주하는 기차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처음으로 현역의원 출석시킨 새누리 공천 면접, 이런저런 이색적 풍경들이 눈길을 끕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8> 가장 관심은 김무성 대표가 이한구 공관위원장 앞에서 면접하는 장면인데 두 사람 충돌할까요? 이한구 위원장은 김 대표 불러다 앉힌 것만으로 소기의 성과인가요?

<질문 9> 현역 예외 없는 공천면접, 나름 흥행몰이를 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일각에선 "현역 물갈이'를 위한 정지작업"이라는 시선도 있는데요?

<질문 10> 새누리 공천룰 다툼과 별개로 안심번호 여론조사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되는데요. 오늘 상당수 후보들이 받은 책임당원 명부에 유령번호가 숱하게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는데 김무성 대표는 "엉터리 보도"라며 강력 반발했다죠? 김 대표는 "전수조사해서 바로잡았는데 의도가 뭐냐"고 보도 배경에 의혹 제기했다는데요?

<질문 11> 김종인 대표 '거침없는 마이웨이'가 계속 화제입니다. 이젠 그가 총선을 진두지휘할 '구원투수'를 넘어 차기 대선 국면에서 '킹메이커' 역할도 내다보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12> 정작 김종인 대표의 말보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그가 거뭐진 공천 칼자루입니다. 더민주 공관위, 오늘 '현역 20% 컷오프' 대상자 개별통보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다음 수순입니다. 3선이상 중진 50%, 초재선 30% 대상으로 별도 정밀 심사를 벌이겠다고 예고했기 때문. '김종인 표 물갈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정말 악 소리 나는 결과가 나오겠습니까?

<질문 13> 김종인 대표의 비례대표 출마 여부 설왕설래. 김 대표가 이미 여야를 넘나들며 4차례 비례대표를 지냈다는 점에서 '비례대표 5선 도전'은 어불성설이라는 반응이 있는 반면 일각에선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야당 총재 시절 했던 전략처럼 목표 의석 정해놓고 당선가능권 맨 끝번을 배정받아 지지표를 결집시키는 승부수 던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는데요?

<질문 14> 친노·범주류쪽은 '김종인 독주'에 내심 불만이 쌓이고 있을 것 같은데 공천이 본격화하면서 폭발할 가능성은?

<질문 15> 국민의당 선거대책위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김한길 의원이 보름여만에 복귀했는데요. 안철수 천정배 김한길 이상돈 등 다채로운 지도부가 잘 굴러갈까 우려스런 시선이 많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6> 국민의당 공직후보 자격심사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을 맡았던 전윤철 전 감사원장이 안보입니다. 당에서 공천관리위원장 겸직한다고 발표한 뒤 '사의 표명했다'더니 다시 "사실 아니다"고 번복하는 등 혼선을 빚었습니다. 공직후보 자격심사위원장 선임 당시 "패거리 정치에 함몰된 사람은 안 된다"면서 의욕을 보였던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질문 17> 당초 공천 탈락자에 대해 '이삭줍기 불가론'을 폈던 천정배 대표 "패권과 싸우다 희생된 사람"이라면 선별적으로 영입 의사 비쳐. 호남 현역 물갈이론에 대해 "숫자 적어 더 잘라내는 것 쉽지 않다"고 밝혀. 물갈이보다 당선가능성 위주로 기준 바뀌나요?

<질문 18> 수도권에서 야권 분열로 여당의 승리가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여서 야권 연대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들은 바 없다"고 계속 외면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9> 정운찬 전 총리가 신학기 예정됐던 서울대 경제학부 강의('산업경제세미나')를 돌연 폐강해 설왕설래가 있습니다. 정 전총리는 정치적 행보와 무관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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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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