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새누리 공천면접, 현역도 '진땀
<출연: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ㆍ김성욱 한국자유연합대표ㆍ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ㆍ양지열 변호사>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여야 공천전쟁의 막이 올랐습니다.
예비후보 면접단계부터 불꽃이 튀고 있는데요.
조만간 공천과 낙천의 희비가 갈리게 되면 각당은 큰 홍역을 치르게 될 전망입니다.
오늘은 전문가들 모시고 여야 공천과정에 깊숙이 들어가 각당의 속사정과 공천의 향배를 짚어 보겠습니다.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ㆍ김성욱 한국자유연합대표ㆍ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ㆍ양지열 변호사 네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1> 새누리당이 공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주말 사이 1차 관문인 공천면접이 진행됐는데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당 대표도 예외 없다고 밝혔습니다. 예전엔 당대표들이 대체로 비례대표로 옮기는 경우가 많아서 지역구 면접에서 자유로웠는데, 이번엔 김무성 대표도 면접을 거쳐야 할 것 같네요?
<질문 2> 그래도 '현관 예우' 처럼 대표한테는 예외를 둬도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면접을 보게 되면 무엇을 묻고 무엇을 답할지 흥미진진한데요?
<질문 3> 현역 의원들은 평소 서로 얼굴을 알고 지내오던 사람들끼리 앉아서 면접을 본다는 것이 어색할 법도 할텐데요. 면접관과 후보들의 친소관계도 점수에 반영되지 않을까요?
<질문 4>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어제 "보물 같은 사람이 몇 명 있는 것 같아 아주 해피했다"고 했다는데요. 이 위원장이 익히 잘아는 현역의원들한테 이런 표현을 쓰지는 않았을거 같고요. 아무래도 원외인사, 신진인사를 두고 한 말이겠죠?
<질문 5> "보물급 신청자 잘 되도록 머리 써 볼 생각이 있다"는 말도 했는데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질문 6> 그런데 공천과정이 시작되면서 지난주 시끄러웠던 우선추천제, 100% 여론조사 공천 이런 문제는 일시적으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건가요?
<질문 7> 더민주도 오늘부터 후보자 면접을 시작하는데요. 더민주 공천에서 주목할 부분은 평가하위 20% 현역 의원을 면접대상에서 제외하는 컷오프가 관건이잖아요? 곧 명단이 공개될 텐데, 긴장하고 있겠죠?
<질문 8>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혹시 그동안 공천 때문에 잠잠했던 의원들이 탈당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9> 더민주 김종인 대표에 대한 내부 반발이 시작되는 분위기 입니다. 지난 주 한미FTA를 추진했던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 영입을 두고 부분저긍로 반발 움직임인데요. 얼마나 확산할까도 주목되는 군요?
<질문 10> 야권의 중심 호남의 움직임도 살펴봐야겠는데요. 호남에서 야권이 양분된 것은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하고 새천년민주당이 맞선지 12년 만입니다. 정동영 전 의원이 국민의 당에 합류하면서 '적통논란'을 수면위로 끌어 올렸는데요.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서로 '내가 호남의 적자'라고 경쟁하고 있지 않습니까?
<질문 11> SNS를 보니까 과거에 정동영 전 의원이 17대 대선후보로 나섰을 때 김종인 대표가 선거를 도왔던 사진이 있더라고요? 정동영 전 의원은 김종인 대표가 "고비마다 진보에 등돌렸다"고 글을 썼는데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질문 12> 김종인 대표는 "심심하니까 글 한번 쓴 거겠지"라고 일축을 했습니다. 개의치 않겠다는 거군요?
<질문 13> 김종인 대표의 비례대표 출마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와서 당선한다면 5번째 비례대표에 선출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이 될텐데요.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질문 14> 김종인 대표가 선거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일까도 관심인데요. 김 대표가 이번 더민주 총선을 이끌고 있는 것은 총선까지 일까요? 아니면 그 이후의 행보를 고민하고 있을까요?
<질문 15> 국민의당 공천은 현역들이 버티고 있는 호남이 주목됩니다. 공천경쟁률을 발표했는데, 호남지역 경쟁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나 3대 1을 넘었는데요. 정치신인들의 도전이 거세군요?
<질문 16>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안철수 대표와 천정배 대표가 경쟁적으로 자신들의 측근을 전진배치했다고 하던데요. 본격적인 공천 절차에 돌입하면 내부에서 기싸움이 만만치 않겠는데요?
<질문 17> 호남지역에서는 현역에 대한 교체 여론이 높은데요. 신인을 공천하자니 인지도 면에서 현역에 못미치는 부분도 고민일텐데요?
<질문 18> 가정을 전제로 한 질문이기는 한데요. 더민주의 공천과정에서 탈락한 현역의원이 국민의당 문을 노크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국민의당이 문을 열어줄까요?
<질문 19> 국민의당이 상임선대위원장을 총선기간 한시적으로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선임하는 내용을 의결했습니다.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과 안철수 대표의 갈등설을 의식한 것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20> 야권에서는 후보가 난립하는 현상이 뚜렷합니다. 말그대로 1여다야 구도가 현실화하고 있는 건데요. 이런 식으로 가면 결국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로 대승을 거둘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질문 21> 그동안 야권은 총선때마다 여당의 과반저기가 일종의 목표였는데...이런 목표에 대한 인식이 강해지면 막판에 극적인 야권후보 단일화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능할까요?
<질문 22> 선거구 획정 얘기 듣는분들도 이제는 지겨울 텐데요. 당초 내일까지는 선거법을 처리하자고 했던 약속도 29일로 또 미뤄진 상태입니다. 여전히 쟁점법안과 연계해서 답이 안 나오는 건가요?
<질문 23> 문제는 당장 내일부터 재외국민 선거명부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더 미룰 수 없는 한계까지 온 것 같은데요.
<질문 24> 선거구 획정이 안돼 현역 의원이 기득권에만 신경쓴다는 비판 계속 일고 있는데요. 또 다른 차별이 당내 경선을 치르려 해도 여론조사 등에서도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데, 예비후보에게 불리한 점이 많다면서요?
지금까지 고영신 교수ㆍ김성욱 대표ㆍ김우석 부소장ㆍ양지열 변호사와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출연: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ㆍ김성욱 한국자유연합대표ㆍ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ㆍ양지열 변호사>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여야 공천전쟁의 막이 올랐습니다.
예비후보 면접단계부터 불꽃이 튀고 있는데요.
조만간 공천과 낙천의 희비가 갈리게 되면 각당은 큰 홍역을 치르게 될 전망입니다.
오늘은 전문가들 모시고 여야 공천과정에 깊숙이 들어가 각당의 속사정과 공천의 향배를 짚어 보겠습니다.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ㆍ김성욱 한국자유연합대표ㆍ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ㆍ양지열 변호사 네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1> 새누리당이 공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주말 사이 1차 관문인 공천면접이 진행됐는데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당 대표도 예외 없다고 밝혔습니다. 예전엔 당대표들이 대체로 비례대표로 옮기는 경우가 많아서 지역구 면접에서 자유로웠는데, 이번엔 김무성 대표도 면접을 거쳐야 할 것 같네요?
<질문 2> 그래도 '현관 예우' 처럼 대표한테는 예외를 둬도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면접을 보게 되면 무엇을 묻고 무엇을 답할지 흥미진진한데요?
<질문 3> 현역 의원들은 평소 서로 얼굴을 알고 지내오던 사람들끼리 앉아서 면접을 본다는 것이 어색할 법도 할텐데요. 면접관과 후보들의 친소관계도 점수에 반영되지 않을까요?
<질문 4>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어제 "보물 같은 사람이 몇 명 있는 것 같아 아주 해피했다"고 했다는데요. 이 위원장이 익히 잘아는 현역의원들한테 이런 표현을 쓰지는 않았을거 같고요. 아무래도 원외인사, 신진인사를 두고 한 말이겠죠?
<질문 5> "보물급 신청자 잘 되도록 머리 써 볼 생각이 있다"는 말도 했는데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질문 6> 그런데 공천과정이 시작되면서 지난주 시끄러웠던 우선추천제, 100% 여론조사 공천 이런 문제는 일시적으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건가요?
<질문 7> 더민주도 오늘부터 후보자 면접을 시작하는데요. 더민주 공천에서 주목할 부분은 평가하위 20% 현역 의원을 면접대상에서 제외하는 컷오프가 관건이잖아요? 곧 명단이 공개될 텐데, 긴장하고 있겠죠?
<질문 8>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혹시 그동안 공천 때문에 잠잠했던 의원들이 탈당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9> 더민주 김종인 대표에 대한 내부 반발이 시작되는 분위기 입니다. 지난 주 한미FTA를 추진했던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 영입을 두고 부분저긍로 반발 움직임인데요. 얼마나 확산할까도 주목되는 군요?
<질문 10> 야권의 중심 호남의 움직임도 살펴봐야겠는데요. 호남에서 야권이 양분된 것은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하고 새천년민주당이 맞선지 12년 만입니다. 정동영 전 의원이 국민의 당에 합류하면서 '적통논란'을 수면위로 끌어 올렸는데요.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서로 '내가 호남의 적자'라고 경쟁하고 있지 않습니까?
<질문 11> SNS를 보니까 과거에 정동영 전 의원이 17대 대선후보로 나섰을 때 김종인 대표가 선거를 도왔던 사진이 있더라고요? 정동영 전 의원은 김종인 대표가 "고비마다 진보에 등돌렸다"고 글을 썼는데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질문 12> 김종인 대표는 "심심하니까 글 한번 쓴 거겠지"라고 일축을 했습니다. 개의치 않겠다는 거군요?
<질문 13> 김종인 대표의 비례대표 출마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와서 당선한다면 5번째 비례대표에 선출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이 될텐데요.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질문 14> 김종인 대표가 선거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일까도 관심인데요. 김 대표가 이번 더민주 총선을 이끌고 있는 것은 총선까지 일까요? 아니면 그 이후의 행보를 고민하고 있을까요?
<질문 15> 국민의당 공천은 현역들이 버티고 있는 호남이 주목됩니다. 공천경쟁률을 발표했는데, 호남지역 경쟁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나 3대 1을 넘었는데요. 정치신인들의 도전이 거세군요?
<질문 16>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안철수 대표와 천정배 대표가 경쟁적으로 자신들의 측근을 전진배치했다고 하던데요. 본격적인 공천 절차에 돌입하면 내부에서 기싸움이 만만치 않겠는데요?
<질문 17> 호남지역에서는 현역에 대한 교체 여론이 높은데요. 신인을 공천하자니 인지도 면에서 현역에 못미치는 부분도 고민일텐데요?
<질문 18> 가정을 전제로 한 질문이기는 한데요. 더민주의 공천과정에서 탈락한 현역의원이 국민의당 문을 노크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국민의당이 문을 열어줄까요?
<질문 19> 국민의당이 상임선대위원장을 총선기간 한시적으로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선임하는 내용을 의결했습니다.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과 안철수 대표의 갈등설을 의식한 것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20> 야권에서는 후보가 난립하는 현상이 뚜렷합니다. 말그대로 1여다야 구도가 현실화하고 있는 건데요. 이런 식으로 가면 결국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로 대승을 거둘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질문 21> 그동안 야권은 총선때마다 여당의 과반저기가 일종의 목표였는데...이런 목표에 대한 인식이 강해지면 막판에 극적인 야권후보 단일화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능할까요?
<질문 22> 선거구 획정 얘기 듣는분들도 이제는 지겨울 텐데요. 당초 내일까지는 선거법을 처리하자고 했던 약속도 29일로 또 미뤄진 상태입니다. 여전히 쟁점법안과 연계해서 답이 안 나오는 건가요?
<질문 23> 문제는 당장 내일부터 재외국민 선거명부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더 미룰 수 없는 한계까지 온 것 같은데요.
<질문 24> 선거구 획정이 안돼 현역 의원이 기득권에만 신경쓴다는 비판 계속 일고 있는데요. 또 다른 차별이 당내 경선을 치르려 해도 여론조사 등에서도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데, 예비후보에게 불리한 점이 많다면서요?
지금까지 고영신 교수ㆍ김성욱 대표ㆍ김우석 부소장ㆍ양지열 변호사와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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