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경제-안보 두 축…안철수 국회연설, 평가는?

<전화연결 : 이상돈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

[앵커]

어제 국민의당에 입당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되신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십니까?

<질문 1> 그간 국민의당 안보노선이 오락가락한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오늘 안철수 대표 국회연설,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나왔다고 보시나요?

<질문 1-1> 햇볕정책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지에 대한 관심이 컸습니다. "역대 진보-보수 정권의 성과를 계승하되,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 "이념적 접근이 아닌 실용적 접근을 해야 한다"는 발언이 들어갔는데, 수정 보완을 할 필요가 있다는 뜻인가요? 결과적으로 햇볕정책이 부분적으로는 실패했다는 어제 위원장님 발언과도 상통하는 데가 있는 건가요?

<질문 2> 좀 적극적으로 해석해서, 햇볕정책 자체가 이념적 접근이었다는 취지도 들어있다고 볼 수 있나요?

<질문 2-1> 관련해서 당내 박주선 의원 같은 분들은 '국민의당이야말로 햇볕정책 계승자'라는 발언까지 내놓는 상황인데, 동의하시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어떤 식으로 정리가 되겠나요?

<질문 3> 관련해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입당하는 경우에도 반대하지는 않으시겠다는 입장이신데, 만약 입당하시게 되면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서 이견을 좁힐 여지가 있다는 겁니까?

<질문 4> 또 하나 짚어볼 문제가 개성공단이다. 안 대표, 오늘 개성공단이 문제의 근원이었다고 몰아가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는데, 개성공단 중단조치가 대북제재차원에서 불가피하다는 오늘 위원장님 발언과는 온도차가 좀 있습니다. 정부 정책에 대한 당론인 것 같은데, 이것도 조정 가능한 문제인가요?

<질문 5>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위원장도 안보 쪽으로는 보수적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북한 궤멸론에 이어서 햇볕정책을 수정보완해야 한다는 발언을 냈는데, 두 당이 유사한 입장을 취하게 될 가능성도 있겠나요?

<질문 6> 선거 이야기도 좀 해보자. 앞으로 안철수, 천정배, 김한길 세 분과 공동으로 선대위를 이끄실 텐데, 선대위 내 위원장님 역할,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창당 직후부터 지도부 내 불협화음이 포착됐었다. 앞으로 우려 없으신지요?

<질문 7> 당내 중심 세력인 호남과 수도권을 겨냥한 선거전략이 서로 상충하는 부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해법이 있겠나요? 공관위 구성에 대해서는 추가로 논의된 사항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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