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최경환, TK서 수도권으로 '진박지원'

<출연 :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ㆍ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ㆍ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 부소장ㆍ여상원 변호사>

오늘은 봄의 길목으로 접어든다는 입춘입니다.

마침 날씨도 포근한 편입니다.

하지만 여의도에는 여전히 한랭전선이 드리워져 있는데요.

우리 정치권에도 빨리 봄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하면서 오늘 대담 시작합니다.

오늘도 네분의 패널과 함께 하겠습니다.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 부소장, 여상원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십시요.

<질문 1> 명실상부한 친박의 실세 최경환 의원의 '개소식 정치' 행보가 거침이 없습니다. 어제는 정종섭 전 행자부 장관 개소식에서 참석했는데요. 먼저 새누리당 총선 대오를 갖추는데 최 의원의 행보가 득입니까, 독입니까?

<질문 2> 최 의원은 비단 TK, 그러니까 대구.경북 지역뿐아니라 PK, 부산경남까지 넘나들며 '진박 감별사' 역할을 하고 있어요. 비박계 경쟁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질문 3> 지금 최 의원은 당직이 없는데 이렇게 '진박 감별사'로 종횡무진인데요. 당대표에다 부산의 터줏대감인 김무성 대표와의 갈등이 심화되는거 아닙니까?

<질문 4> 주유소 습격사건 이라는 영화보면 유오성이 "한사람만 팬다"고 했는데, 요즘 유독 최 의원이 유승민 의원을 찍어서 연일 공격중인데요. 어제도 그랬습니다. 영상 한번 보실까요?

<질문 5> 유승민 찍어내기의 빌미가 된 국회교섭단체 연설의 핵심부분. 헌법1조를 부각시킨 것인데요. 표적 낙천을 시키겠다는 뜻이겠죠?

<질문 6> 최경환 의원과는 대조적으로 김무성 대표는 예비후보 누구나 쓸 수 있는 축사 영상을 제작했는데요.

<질문 7> 지금 보신 영상이 김무성 대표 개인 홈페이지에 올라가 있는 건데요. 이게 사실 어정쩡합니다. 같은 지역구에도 예비후보가 여럿 있는데, 이 경우 각자 전부 가져다가 쓴다고 하면 누가 적합한 후보인지 웃기지 않겠습니까?

<질문 8> 계파갈등도 심한 가운데, 새누리당에 악재들도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문제가 됐던 '유령당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했는데요. 여전히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조사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는 예비후보가 있는 건데요. 공개검증 논란이 일고 있죠?

<질문 9> 김을동 최고위원이 '새누리당 여성 예비후보자 대회'에서 "여자가 너무 똑똑하게 굴면 밉상이다, 약간 모자란 표정을 짓는게 낫다"는 말을 했는데요. 선거의 전략적 측면을 강조하려 했다고 해도 부적절했다는 평가가 있네요.

<질문 10> 새누리당이 연일 김종인 비대위원장이라든지, 더민주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면서 국민의당은 감싸는 모습입니다. "큰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다"고 하는 건데요. 이건 두 야당 사이를 벌리려는 전략이겠죠?

<질문 11> 더민주에 입당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언론인터뷰도 아주 현란합니다.

<질문 12> 정치에 방금 입문했는데, 자기 세일즈에 매우 능한 것 같습니다?

<질문 13> 본인은 "정보를 선거에 이용하지 않을 것이고, 선거에 이용할 경우 더민주를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는 있는데요. 선거 막판에 한방 터트릴 가능성 완전히 배제할 수 있을까요?

<질문 14>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한 말이 있습니다.

<질문 15> 미묘합니다. 대답이 왠만한 다선의원 수준이에요. 그렇죠?

<질문 16>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내 세대교체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뉴파티위원회가 20~30대 젊은 정치인을 양성하는 '청풍운동'을 선언하면서 출마선언을 했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세요?

<질문 17> 국민의당으로 넘어가 볼까요.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가 창당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았는데요. 이례적으로 전적 대통령 묘역 참배는 생략을 했더라고요? 보통 의례적으로 한번씩 참배하지 않습니까?

<질문 18> 전통시장을 돌아보면서 설 민심도 살폈는데요. 이 자리에서 윷놀이를 했는데, 전부 개가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꿈보다 해몽이 좋다고 하지않나요?

<질문 19> 국민의당이 출범을 했지만, 아직 당직 인선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여러 진영에서 모이다 보니 어려운 점이 있는 것 같은데요.

<질문 20> 창준위에서 집행위원장을 맡았던 박선숙 전 의원은 사무총장직을 고사했다고 하던데요. 사당화 논란을 의식한 것이라고 봐야겠죠? 이태규 전 실무지원단장 당직 안 맡을 듯?

<질문 21>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도운 인물들의 야권행에 대해서도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돈 중앙대 교수도 국민의당과 손을 잡았는데요. 공교롭게도 함께 당시 대선 선대위원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던, 김종인 위원장, 이상돈 교수가 야당의 선거를 이끌게 됐잖아요?

<질문 22> 정치판에는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는 얘기가 있긴 합니다만, 전영을 넘나드는 이합집산이 과거에 비해 과도한 수준에서 이뤄지는 듯한 느낌인데요. 정치에서 일편단심, 신의 이젠 중요하지 않은 겁니까?

지금까지 민영삼 원장, 황장수 소장, 여상원 변호사, 서양호 부소장과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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