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아빠ㆍ엄마가 오빠를 버린 것 같다"
<출연 : 한양대 고영신 특임교수ㆍ한국자유연합 김성욱 대표이사ㆍ여상원 변호사ㆍ양지열 변호사>
<질문 1> 아버지가 아들의 시신을 훼손하고 냉동고에 보관한 엽기적인 사건이 알려지면서 모든 분들이 큰 충격을 받았었는데요. 숨진 초등생의 여동생은 "아빠ㆍ엄마가 오빠를 버린 것 같다" 이렇게 진술을 했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부모가 숨진 아들을 철저히 숨기고 딸은 계속해서 학교에 보냈습니다.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제출한 가정환경조사서에서도 가족은 3명이라고 적었고요. 아들은 지워버리고 딸은 금지옥엽…이해하기 힘든 부분인데요?
<질문 3> 이 사건 참 의문점이 많은데요.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아이의 사망 시점이 정확치가 않습니다. 사망 시점은 2012년 11월로 추정하곤 있지만 아이는 2012년 4월 말부터 행적이 확인되지 않았거든요?
<질문 4> 아버지는 아들의 시신을 흉기로 훼손해 냉동실에 3년 넘게 보관했다는 사실은 인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살해 혐의는 부인을 하고 있습니다? 믿기 힘든 부분인데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5> 아이 어머니의 진술도 이상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집에 가보니 아들은 이미 사망해 있었고 남편의 권유로 친정에 갔다고 진술을 했는데요. 상식적으로 병원에도 데려가지 않고 신고도 안 했다는 점이 이상하죠?
<질문 6> 아버지의 '학대 정황'도 진술을 통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아이의 엄마도 "남편이 주기적으로 아들을 체벌했다" 이렇게 진술을 했습니다. 시신 훼손이 '학대나 살인' 범죄를 숨기기 위한 것 아닐까하는 의문도 드는데요?
<질문 7> 아들의 시신은 훼손된데다 냉동 보관했던 상태라서 육안으로는 사망 시점을 정확하게 추정하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부검을 하면 아버지의 학대라던지, 사인 규명을 정확하게 알 수 있을까요?
<질문 8> 시신 일부가 없어진 부분에 대해서 아버지가 "쓰레기봉투에 넣어버리거나 화장실 변기에 버렸다"고 추가 진술을 했는데요. 근데 시신을 버리지 않고 냉동고에 보관한 경위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요? 왜일까요?
<질문 9> 아들의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하지 않고 보관하다가 태연하게 지인에게 맡긴 것도 의문점으로 남습니다. 지인은 '전혀 몰랐을까'하는 점도 의심도 들고요?
<질문 10> 시신 가방을 맡긴 그 지인의 집에서 현금 3백만 원과 옷가지가 든 배낭을 함께 맡긴 점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장기 도피 계획을 세웠던 것 같은데요?
<질문 11> 이 사건처럼 부상당한 피해자를 장기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에도 '살인 혐의'적용이 가능한가요?
<질문 12> 정부에서 장기결석 아동 전수조사 실시했더니, 전국에 220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장기 결석 아동을 의무화할 수 있는 담임교사의 신고 의무제도 도입할 예정인데요. 아동범죄에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3> 이번 사건으로 '장기결석 아동들이 보호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근본적인 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질문 14> 다음 사건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마포구에서 발견된 가방 속 여성 시신 사건의 유력 살해 용의자가 어젯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계속 추적 중이던 여성의 남자친구인데요. 유서도 발견됐다죠?
<질문 15> 보통 시신을 유기할 때 깊숙한 곳에 숨기기 마련인데요. 이번 사건의 특이한 점은 유턴하는 차량들이 자주 오가는 비교적 발견되기 쉬운 장소에 시신을 유기했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6> 다음 사건은 지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었던 '농약 사이다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70대 노인이 자신을 험담한다는 이유로 이웃에게 농약이 든 두유를 건넨 사건인데요. '모방범죄'가 의심이 듭니다?
<질문 17> 지난달에 상점에서 범행에 쓸 두유를 사는 CCTV 화면에 찍혀서 덜미를 잡을 수 있었는데요. 이런 독극물 범죄, 왜 자꾸 계속해서 터질까요?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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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한양대 고영신 특임교수ㆍ한국자유연합 김성욱 대표이사ㆍ여상원 변호사ㆍ양지열 변호사>
<질문 1> 아버지가 아들의 시신을 훼손하고 냉동고에 보관한 엽기적인 사건이 알려지면서 모든 분들이 큰 충격을 받았었는데요. 숨진 초등생의 여동생은 "아빠ㆍ엄마가 오빠를 버린 것 같다" 이렇게 진술을 했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부모가 숨진 아들을 철저히 숨기고 딸은 계속해서 학교에 보냈습니다.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제출한 가정환경조사서에서도 가족은 3명이라고 적었고요. 아들은 지워버리고 딸은 금지옥엽…이해하기 힘든 부분인데요?
<질문 3> 이 사건 참 의문점이 많은데요.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아이의 사망 시점이 정확치가 않습니다. 사망 시점은 2012년 11월로 추정하곤 있지만 아이는 2012년 4월 말부터 행적이 확인되지 않았거든요?
<질문 4> 아버지는 아들의 시신을 흉기로 훼손해 냉동실에 3년 넘게 보관했다는 사실은 인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살해 혐의는 부인을 하고 있습니다? 믿기 힘든 부분인데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5> 아이 어머니의 진술도 이상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집에 가보니 아들은 이미 사망해 있었고 남편의 권유로 친정에 갔다고 진술을 했는데요. 상식적으로 병원에도 데려가지 않고 신고도 안 했다는 점이 이상하죠?
<질문 6> 아버지의 '학대 정황'도 진술을 통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아이의 엄마도 "남편이 주기적으로 아들을 체벌했다" 이렇게 진술을 했습니다. 시신 훼손이 '학대나 살인' 범죄를 숨기기 위한 것 아닐까하는 의문도 드는데요?
<질문 7> 아들의 시신은 훼손된데다 냉동 보관했던 상태라서 육안으로는 사망 시점을 정확하게 추정하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부검을 하면 아버지의 학대라던지, 사인 규명을 정확하게 알 수 있을까요?
<질문 8> 시신 일부가 없어진 부분에 대해서 아버지가 "쓰레기봉투에 넣어버리거나 화장실 변기에 버렸다"고 추가 진술을 했는데요. 근데 시신을 버리지 않고 냉동고에 보관한 경위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요? 왜일까요?
<질문 9> 아들의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하지 않고 보관하다가 태연하게 지인에게 맡긴 것도 의문점으로 남습니다. 지인은 '전혀 몰랐을까'하는 점도 의심도 들고요?
<질문 10> 시신 가방을 맡긴 그 지인의 집에서 현금 3백만 원과 옷가지가 든 배낭을 함께 맡긴 점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장기 도피 계획을 세웠던 것 같은데요?
<질문 11> 이 사건처럼 부상당한 피해자를 장기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에도 '살인 혐의'적용이 가능한가요?
<질문 12> 정부에서 장기결석 아동 전수조사 실시했더니, 전국에 220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장기 결석 아동을 의무화할 수 있는 담임교사의 신고 의무제도 도입할 예정인데요. 아동범죄에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3> 이번 사건으로 '장기결석 아동들이 보호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근본적인 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질문 14> 다음 사건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마포구에서 발견된 가방 속 여성 시신 사건의 유력 살해 용의자가 어젯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계속 추적 중이던 여성의 남자친구인데요. 유서도 발견됐다죠?
<질문 15> 보통 시신을 유기할 때 깊숙한 곳에 숨기기 마련인데요. 이번 사건의 특이한 점은 유턴하는 차량들이 자주 오가는 비교적 발견되기 쉬운 장소에 시신을 유기했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6> 다음 사건은 지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었던 '농약 사이다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70대 노인이 자신을 험담한다는 이유로 이웃에게 농약이 든 두유를 건넨 사건인데요. '모방범죄'가 의심이 듭니다?
<질문 17> 지난달에 상점에서 범행에 쓸 두유를 사는 CCTV 화면에 찍혀서 덜미를 잡을 수 있었는데요. 이런 독극물 범죄, 왜 자꾸 계속해서 터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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