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北 무인기, 도라산 군사분계선 침범

<출연 :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ㆍ강명도 경민대 북한학 전공 교수ㆍ이상휘 위덕대 부총장ㆍ강훈식 동국대 교수>

<질문 1> 북한군의 무인기가 어제 낮 2시경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되돌아갔습니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는데, 무인기를 보낸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2> 그런데 북한의 무인기가 출현한 장소가 도라산 관측소죠? 왜일까요?

<질문 3> 군 당국도 이번 무인기는 정찰용으로 파악을 했는데, 만일 무인기 속에 생화학무기 같은 것을 소량이라도 싣고 온다면, 그것은 사실상 전쟁 아닙니까?

<질문 4> 한편, 경기도 파주, 의정부, 동두천, 서울 시내까지 날아온 수천 장의 대남전단도 발견됐습니다. 그 내용도 상당히 원색적이던데, 무엇을 노린 걸까요? 별 효과가 없지 않습니까?

<질문 5> 우리군도 대북전단 작전을 시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언급한 가운데, 어제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는 무산됐습니다. 대북전단 살포 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북한 김정은이 수소탄 시험 관련자를 표창하면서 미국에 핵 공격으로 보복할 수 있도록 하는 핵무장력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미국본토도 핵으로 공격하겠단 거죠?

<질문 6-1>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무시전략을 쓰자, 다소 발끈한 대응인 것 같은데,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 등 국제사회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언급이라 주목되는데요?

<질문 7> '핵무장력' 강조는 내부체제 단속과 동시에 핵실험 개발 의지를 내비치고 핵위협까지 경고하는 여러 가지 노림수인데, 갈수록 대응 수위를 높여간다는 점이 우려스러운데요?

<질문 8> 우리 군과 정보당국이 대남도발 총책인 김영철이 김양건의 장례식 이후 사라진 사실을 파악하고,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추가 기습 도발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이는데, 가능한 시나리오죠?

<질문 8-1> 사이버공격이나 주요시설 테러와 같이 원점탐지가 어려운 도발을 기획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더 큰 걱정은 김양건 사망으로 대남 유화 전술을 기획할 인물이 사라졌다는 건데요?

<질문 9> 박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이른바 사드의 한반도 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죠. 대북 제재에 미온적인 중국을 움직이기 위한 카드인 걸로 보이는데, 한중공조에 약이될까요? 독이될까요?

지금까지 안찬일 소장·강명도 대표·이상휘 부총장·강훈식 교수와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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