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한국재벌 대다수는 '상속자들'

<출연 : 박상헌 공간과미디어연구소 소장ㆍ김철근 동국대 겸임교수ㆍ김태현 변호사ㆍ황유선 중부대 교수>

<질문 1> 최근 블룸버그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한국 재벌들 대다수는 창업이 아닌 상속으로 부를 쌓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 다른나라와 비교해 보면 어떻습니까?

<질문 2> 우리나라의 부자 30위까지 순위를 뽑아도 자수성가 한 사람은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등 6명에 불과합니다. 이들 외에 신진 부호가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한국에서 자수성가하기 어려운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오래전에 명문대에 수석 입학한 사람들을 보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노력하면 된다라는 믿음을 줬었는데 요즘은 명문대 입학생들을 보면 부모님의 대다수가 전문직에 종사하고, 집안도 훌륭하거든요. 정말 개천에서 용난다는 것을 찾아보기 힘들게 된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질문 4> 그렇다면 부가 대물림 되고 상속으로 인한 부자들이 계속 증가하게 되면 사회는 어떤 부작용이 생길까요?

<질문 5> 이번 조사에서 미국은 선진국들 가운데 창업을 통해서 기업이 성장하는 생태계가 가장 활성화된 나라라고 평가받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미국이나 중국, 일본처럼 창업부호가 많이 나오려면 사회 구조적으로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질문 6>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언론을 통해 혼외자가 있는 사실을 고백하면서 이혼 의사를 밝힌 것은 '커밍아웃'이라고 해명했지만, 재계에서는 '후계구도를 위한 포석'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말 그렇다고 보세요?

<질문 7> 실제 증권가에서도 이 여성이 "올해를 넘기기 싫다, 가정을 정리해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는 설이 나돌기도 했다는데요. 이미 6년전 혼외자의 사실을 알고도 가정을 지켜온 노 관장으로서는 친자녀가 아닌 그룹 후계자로 내연녀의 아들을 염두에 둔 것을 알고 더 이혼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질문 8> 최태원 회장의 의지가 굳은 만큼 이혼이 실행된다면, 재산 분할 절차에 따라 향후 상속 시 경영권 승계나 재산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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