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동교동계 "탈당 쓰나미 시작됐다"

<출연 :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ㆍ정연정 배재대 교수>

야권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연일 당을 떠나는 사람이 늘어가면서 구당과 신당 간 주도권 경쟁까지 가열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고 김근태 전 의원의 4주기 추모행사에 나란히 참석합니다. 안의원 탈당 뒤 첫 조우인데요.

어떤 말이 오갈까요?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정연정 배재대 교수 모시고 관련 정치권 소식 짚어봅니다.

<질문 1> 동교동계가 문재인대표와 결별을 준비하는 분위기입니다. "문대표가 '자신의 거취를 거론하지 말라'고 하니 더 해 볼 게 없다"며 탈당의 쓰나미를 예고했던데요?

<질문 2> 현재 더민주당에 남아 있는 동교동계 정치인은 박지원·설훈의원 등과 20여명의 전직의원들인데, 동교동계의 집단탈당시 호남 그리고 수도권 민심이 흔들리지 않겠습니까?

<질문 3> 박지원의원은 '루비콘 강가에 와 있다'는 표현까지 했던데, 문제는 동교동계가 과연 어디로 가느냐? 안철수신당의 합류여부가 관건이죠?

<질문 4> 문재인대표는 흔들리는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서 호남인사 영입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그 마저도 쉽지는 않은 듯 합니다. 비주류의 탈당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되는 모양새죠?

<질문 5> 일각에선 문대표가 현재 진행중인 탈당 행렬을 오히려 호남 기득권 세력 척결의 기회로 삼겠단 구상 아니냐는 분석도 하던데요? 이른바 친노, 운동권 주류세력 80여명으로 총선 대선 다 승리할 수 있을까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오늘 문재인대표와 안철수의원이 고 김근태 전 의원의 4주기 추모행사에 나란히 참석합니다. 안 의원 탈당 뒤 첫 조우인데, 상당히 어색할 듯 하죠?

<질문 7> 창당 과정에 있는 '안철수 신당' 세력 내부에선 내년 총선 '친노심판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친노 주류 진영을 표적공천을 통해서라도 총선에서 패배시켜야 한다는 논리인데요?

<질문 8> 새누리당은 내년 총선 공천룰 논란에 복병이 등장했습니다. 경선 '가산점'을 주는 문제가 친박·비박계 사이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던데, 친박계가 전·현직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총선 등 선거 입후보 경력자 등을 제외하곤신인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하자, 당장 진박가산점이냐는 비판이 나오던데요?

<질문 9> 공천특위는 일단 '선거에 출마한 적이 없으면 정치신인'이란 기준을 정했는데, 이에 따르면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10%의 가산점을 받고 옆 동네에 출마예정인 이재만 전 동구청장은 가산점을 받지 못한다고요? 진박들 사이에서도 갈등이 되지 않을까요?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