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여, 공천룰 신경전… 야 '분당위기' 분수령
<출연 :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ㆍ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2015년 마지막 주말을 맞았습니다만 정치권은 시끄럽기만 합니다.
여당은 친박과 비박 간 공천신경전으로 야당은 분당의 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과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두 분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국내 정치 현안을 짚어보기 전, 한일문제에 대해 몇 가지 얘기 나눠볼까 하는데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최종 타결을 위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오는 28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일본 측은 아베 총리의 지시를 받아 위안부 문제를 놓고 한국과의 올해 마지막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어떤 부분을 주목해 봐야 할까요?
<질문 2> 아베 총리가 연말에 장관급 인사를 급파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해석되면서 양국이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룬 것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 신중론도 얘기되고 있던데요.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3>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한국 정부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이전을 검토한다는 일본 요미우리 신문와 관련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보도가 사실이면 국내 여론이 심하게 갈라질 것으로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4> 일본 대사관이 같이 이전한다면, 소녀상 이전도 무방하다 생각되지만, 사과를 받아내겠다는 협상 카드로 우리 정부가 과연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이전을 내 놓았을까요? 과거 사례에도 일본 언론의 왜곡 보도가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왜곡 보도를 하지 않았을까 이런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질문 5> 분당 위기에 처한 새정치민주연합이 문재인 대표의 2선 후퇴와 조기 선대위 구성을 뼈대로 하는 중재안을 놓고 내일 의원 간담회를 열 예정인데요. 당 진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중재안에 대해 어느 쪽이 수용하느냐에 따라 당내 상황이 달라질 텐데요. 하지만 탈당 배수진을 친 김한길 전 공동대표는 중재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때문에 탈당이 불가피 하지 않겠냐는 시각도 적지 않은데요. 어떤 의견이십니까?
<질문 7> 문재인 대표는 당내의 복잡한 상황 해결 구상을 위해 양산을 찾았습니다. 그만큼 문 대표의 고민이 깊다고 할 수 있겠죠. 양산에서 서울로 복귀하면서 문 대표는 어떤 카드를 내 놓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8> 문재인 대표는 사퇴 대신 조기 선대위 구성에 무게를 싣는 듯한 발언을 내 놓기도 했습니다. 좀 작아지는 한이 있더라도 더 단단해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어떤 의미로 풀이해 볼 수 있겠습니까?
<질문 9> 문재인 대표 측은 비주류들이 탈당하지 않고 혁신을 계속 추진하면 조기 선대위를 수용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우리의 길을 갈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정면 돌파로 간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걸까요?
<질문 10> 탈당까지 고심 중인 비주류와 광주 의원들 역시 문재인 대표 사퇴가 해결책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죠. 하지만 문재인 대표는 여전히 사퇴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순차 탈당 현실화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상황으로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이는데요?
<질문 10-1> 추가 탈당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편에서는 인재영입을 위해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장하성 고려대 교수,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을 폭넓게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11> 김한길 전 공동대표가 탈당을 강행하면 조기 선대위 카드가 무산되게 되는 것이고, 이럴 경우 문 대표 중심으로 총선 준비가 이뤄질 텐데요. 새정치민주연합 입장에서는 득일까요, 실일까요?
<질문 12>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탈당 이후, 안 의원의 행보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십니까?
<질문 13> 안철수 의원은 서울 마포에 당사를 마련하고 신당 창당 실무 작업에 본격 돌입했는데요. 2년 전 신당 준비 때 마련했던 당사보다 4배나 커졌다고 합니다. 때문에 내년 총선보다는 2017년 대선으로 직행하는 움직임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3-1> 안철수 의원, 왜 당사를 여의도가 아닌 마포를 택한 것일까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기성정치와의 거리두기 정도로 볼 수 있는 걸까요?
<질문 14> 내일 안철수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비전을 밝힐 예정인데요. 양당 구도 타파 기조를 제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떤 차별성을 얘기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5> 안철수 의원, 새 인물을 영입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할 텐데요. 거론되는 인사들을 문재인 대표 측에서도 영입 기회를 보고 있어 소위 쟁탈전이 벌어질 기세죠. 때문에 인재 영입이 요동치는 야권의 지형을 가름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도 예측되고 있기도 합니다.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16> 새누리당 공천제도특별위원회는 어제 6시간가량 경선 룰 미팅에 나섰으나 계파 간 뚜렷한 이견 차이로 결론 없이 논의를 다음 회의로 미뤘습니다. 양측 입장차만 확인했다는 평간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7> 친박계가 대구, 경부과 서울 강남 같은 텃밭에서도 4분의 1 이상 물갈이를 거론하며 현역 의원을 예외 없이 탈락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비박계는 인위적인 물갈이는 안 된다며 맞섰는데요.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18> 새누리당 내에서는 계속 나오는 말이 험지 출마론인데요. 김무성 대표는 안대희 전 대법관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이어 추가로 중량급 인사들에게 험지 출마를 권유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전략공천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8-1> 안대희 전 대법관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승락으로 탄력을 받는 듯하던 험지출마론이 김황식 전 국무총리에게서 제동이 걸리기도 했는데요. 김 전 총리가 내년 총선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달라는 김무성 대표의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험지 출마론, 앞으로 어떤 흐름을 보일까요?
지금까지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차명진 새누리당 전 의원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출연 :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ㆍ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2015년 마지막 주말을 맞았습니다만 정치권은 시끄럽기만 합니다.
여당은 친박과 비박 간 공천신경전으로 야당은 분당의 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과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두 분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국내 정치 현안을 짚어보기 전, 한일문제에 대해 몇 가지 얘기 나눠볼까 하는데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최종 타결을 위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오는 28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일본 측은 아베 총리의 지시를 받아 위안부 문제를 놓고 한국과의 올해 마지막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어떤 부분을 주목해 봐야 할까요?
<질문 2> 아베 총리가 연말에 장관급 인사를 급파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해석되면서 양국이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룬 것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 신중론도 얘기되고 있던데요.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3>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한국 정부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이전을 검토한다는 일본 요미우리 신문와 관련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보도가 사실이면 국내 여론이 심하게 갈라질 것으로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4> 일본 대사관이 같이 이전한다면, 소녀상 이전도 무방하다 생각되지만, 사과를 받아내겠다는 협상 카드로 우리 정부가 과연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이전을 내 놓았을까요? 과거 사례에도 일본 언론의 왜곡 보도가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왜곡 보도를 하지 않았을까 이런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질문 5> 분당 위기에 처한 새정치민주연합이 문재인 대표의 2선 후퇴와 조기 선대위 구성을 뼈대로 하는 중재안을 놓고 내일 의원 간담회를 열 예정인데요. 당 진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중재안에 대해 어느 쪽이 수용하느냐에 따라 당내 상황이 달라질 텐데요. 하지만 탈당 배수진을 친 김한길 전 공동대표는 중재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때문에 탈당이 불가피 하지 않겠냐는 시각도 적지 않은데요. 어떤 의견이십니까?
<질문 7> 문재인 대표는 당내의 복잡한 상황 해결 구상을 위해 양산을 찾았습니다. 그만큼 문 대표의 고민이 깊다고 할 수 있겠죠. 양산에서 서울로 복귀하면서 문 대표는 어떤 카드를 내 놓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8> 문재인 대표는 사퇴 대신 조기 선대위 구성에 무게를 싣는 듯한 발언을 내 놓기도 했습니다. 좀 작아지는 한이 있더라도 더 단단해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어떤 의미로 풀이해 볼 수 있겠습니까?
<질문 9> 문재인 대표 측은 비주류들이 탈당하지 않고 혁신을 계속 추진하면 조기 선대위를 수용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우리의 길을 갈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정면 돌파로 간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걸까요?
<질문 10> 탈당까지 고심 중인 비주류와 광주 의원들 역시 문재인 대표 사퇴가 해결책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죠. 하지만 문재인 대표는 여전히 사퇴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순차 탈당 현실화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상황으로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이는데요?
<질문 10-1> 추가 탈당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편에서는 인재영입을 위해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장하성 고려대 교수,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을 폭넓게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11> 김한길 전 공동대표가 탈당을 강행하면 조기 선대위 카드가 무산되게 되는 것이고, 이럴 경우 문 대표 중심으로 총선 준비가 이뤄질 텐데요. 새정치민주연합 입장에서는 득일까요, 실일까요?
<질문 12>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탈당 이후, 안 의원의 행보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십니까?
<질문 13> 안철수 의원은 서울 마포에 당사를 마련하고 신당 창당 실무 작업에 본격 돌입했는데요. 2년 전 신당 준비 때 마련했던 당사보다 4배나 커졌다고 합니다. 때문에 내년 총선보다는 2017년 대선으로 직행하는 움직임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3-1> 안철수 의원, 왜 당사를 여의도가 아닌 마포를 택한 것일까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기성정치와의 거리두기 정도로 볼 수 있는 걸까요?
<질문 14> 내일 안철수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비전을 밝힐 예정인데요. 양당 구도 타파 기조를 제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떤 차별성을 얘기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5> 안철수 의원, 새 인물을 영입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할 텐데요. 거론되는 인사들을 문재인 대표 측에서도 영입 기회를 보고 있어 소위 쟁탈전이 벌어질 기세죠. 때문에 인재 영입이 요동치는 야권의 지형을 가름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도 예측되고 있기도 합니다.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16> 새누리당 공천제도특별위원회는 어제 6시간가량 경선 룰 미팅에 나섰으나 계파 간 뚜렷한 이견 차이로 결론 없이 논의를 다음 회의로 미뤘습니다. 양측 입장차만 확인했다는 평간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7> 친박계가 대구, 경부과 서울 강남 같은 텃밭에서도 4분의 1 이상 물갈이를 거론하며 현역 의원을 예외 없이 탈락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비박계는 인위적인 물갈이는 안 된다며 맞섰는데요.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18> 새누리당 내에서는 계속 나오는 말이 험지 출마론인데요. 김무성 대표는 안대희 전 대법관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이어 추가로 중량급 인사들에게 험지 출마를 권유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전략공천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8-1> 안대희 전 대법관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승락으로 탄력을 받는 듯하던 험지출마론이 김황식 전 국무총리에게서 제동이 걸리기도 했는데요. 김 전 총리가 내년 총선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달라는 김무성 대표의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험지 출마론, 앞으로 어떤 흐름을 보일까요?
지금까지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차명진 새누리당 전 의원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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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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