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野, 광주서 또 1명 탈당…술렁이는 호남

<출연 :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ㆍ김철근 동국대 겸임교수ㆍ양지열 변호사ㆍ백성문 변호사>

<질문 1> 먼저,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야당 소식입니다. 김동철의원이 탈당한 지 이틀 만인 오늘 역시 광주의 임내현의원이 탈당을 결심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의 심장인 광주의 술렁임이 좀 더 커지는 분위기인데요?

<질문 2> 임 의원의 탈당으로 광주지역 현역의원 8명 가운데 4명만 새정치연합에 남게 됩니다. 어제는 비주류의 키맨인 박지원 의원도 탈당 가능성을 거론했던데요? 야당이 호남을 잃게 되는 수순으로 봐야할까요?

<질문 3> 전북은 전남보다는 안철수 신당 바람이 덜 불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이 안철수신당보다는 선거구 획정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른바 정동영 변수가 거론되죠?

<질문 4> 특히나 추가 탈당의 키를 쥐고 있다는 김한길 의원도 탈당 쪽으로 기울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른바 탈당 바람이 수도권까지 북상한 것 아니냐는 관측인데요. 만일 수도권을 기반으로 한 김한길계의 추가탈당이 이어진다면 새정연은 진짜 분당으로 간다고 봐야겠죠?

<질문 5> 일각에선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95년 정계에 복귀하면서 만든 새정치국민회의와 통합민주당의 1996년 총선 결과가 안철수신당의 모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시 국민회의는 결국 제1야당의 자리를 차지했죠?

<질문 6> 이런 가운데 안 의원이 어제 대전을 찾았습니다. "대전은 고마운 곳"이라며 카이스트교수시절 대전과의 추억도 상기시키면서 "중원민심을 얻는 정당이 승리한다", 충청서 재기하게 도와달라는 지지호소까지 했죠?

<질문 7> 강철수가 된 안의원, 헤어스타일부터 어법까지 전투력이 상당히 가미됐단 관측인데, 새정연에 대해서도 비판하지만 현 집권세력과도 각을 세움으로써, 제3지대에 서겠다는 구상이죠? 새누리도 상당히 경계하는 테세인데요?

<질문 8> 여권으로 가보죠. "들어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이 한결같은 이가 진실된 사람이다" 박대통령이 진실한 사람을 또 언급했습니다. 정치권으로 돌아갈 장관들에게 계속 뒷받침 잘 해달라는 의도인데, 동시에 총선에 힘을 실어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죠?

<질문 9> 대통령의 발언은 '진실한 사람만을 선택해 달라'는 한 달 전 국무회의 언급과 맞물려 이른바 박심 논란을 키울 수 있는 대목인데요. 실제로 대구을에 출마한 이재만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서 친박의원들이 '진실한 사람'을 언급했죠?

<질문 10>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구에선 이른바 '진박 등급론'까지 등장했답니다. 대통령과의 친밀도에 따라 4가지 단계로 나뉘는데, 진박-중박-망박-비박입니다. 그런데, 그 기준이 지난 대선 때 공로나 계파입지에 따른 등급이라죠? 이 등급과 공천의 상관관계 있을까요?

<질문 11> 이런 가운데, 명망가의 '험지출마론'이 새누리당 공천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김무성대표가 팔을 걷고 추진하고 있는데, 부산 해운대 출마를 노리던 안대희 전 대법관도 당에서 정해주는 곳에 출마하겠다며 수용 입장을 밝혔죠?

<질문 12>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정몽준 전 대표 등 험지 출마에 거론되는 인사들의 고민이 깊을 것 같은데요? 험지출마론 확산 될까요?

지금까지 황장수 소장, 김철근 교수, 양지열 변호사, 백성문 변호사와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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