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北, 내년5월 '7차 당대회' 연기설…배경은?
<출연 :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실장>
북한 모란봉악단의 중국 공연이 돌연 취소되며, 북중관계에 대한 의문이 커진 상황입니다.
이 가운데 내년 5월로 예정됐던 제7차 노동당대회가 연기될 것이라는 또 다른 설이 피어오르고 있는데요.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실장 모시고, 관련 대담 이어가 봅니다.
<질문 1> 7차 노동당 대회가 원래는 내년 5월에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김정은 시대의 정치적 이정표를 세우려는 자리다, 이렇게 예상이 되어 왔는데요.
갑자기 10월로 연기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왜 갑자기 불거진 겁니까?
<질문 2> 우리 정부 당국은 아직 연기되었다고 볼만한 정황을 포착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는데요. 보기에 따라서는, 애초에 이 연기설을 조금 과도하게 읽어낸 측면이 있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시기는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마는, 어쨌든 내년 당 대회에서 본격적인 권력층 재편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무엇보다 세대교체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데, 북한 핵심권력층 평균 연령도 점점 젊어지고 있다고요?
<질문 4> 얼마 전 최룡해 당비서가 권력 2인자 자리에서 밀려나면서 본격적인 계파 간 구조조정이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김정은 특유의 인사 스타일도 지적이 됩니다. 4년간 숙청된 고위인사가 100명이 넘으면서 공포통치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이 점이 아버지인 김정일과 상당히 다른 점이죠? 자료를 보면 4년간 당, 군, 내각의 각 부 수장 73%를 바꿨다고 하는데요. 인사이동이 잦았던 배경이 뭘까요?
<질문 6> 고모부였던 장성택 처형이 이런 통치스타일이 시작된 원점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또 하나의 특징으로 독보적인 2인자를 오래 남겨두지 않는다는 점이 지적됩니다. 왜라고 보십니까?
<질문 7> 그런가하면 이런 스타일의 부작용도 있지 않겠습니까? 잦은 인사에 따른 불만이 쌓이면서 애초에 고위직을 기피하거나 복지부동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는데요. 중장기적으로는 더 큰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까?
<질문 8> 방향을 좀 바꿔서 또 하나 살펴 볼 부분이 북중관계입니다. 최근 들어 하루가 다르게 악재 호재를 오가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모란봉 악단 공연이 갑자기 취소된 정황에 관심이 쏠립니다. 현재 중국이나 북한 당국도 일절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데요. 중국은 언론 통제까지 하고 있죠?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겁니까?
<질문 9> 여전히 정확한 취소 사유에 대한 발표는 없는 상황이죠. 김정은의 수소폭탄 보유발언 때문이다, 공연 내용 때문이다, 망명시도가 있었다, 추측이 엇갈리는데, 홍 위원님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10> 모란봉 악단 파견 자체가 처음 있는 일이다 보니 김정은의 방중이 적극적으로 타진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무성했었는데요. 일단 수그러들었다고 봐야겠죠?
<질문 11> 끝으로 현재 남북대화가 1차 회담으로 난관에 부딪혀 있는데요. 대화 재개 곧 있을 것이라고 보세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출연 :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실장>
북한 모란봉악단의 중국 공연이 돌연 취소되며, 북중관계에 대한 의문이 커진 상황입니다.
이 가운데 내년 5월로 예정됐던 제7차 노동당대회가 연기될 것이라는 또 다른 설이 피어오르고 있는데요.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실장 모시고, 관련 대담 이어가 봅니다.
<질문 1> 7차 노동당 대회가 원래는 내년 5월에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김정은 시대의 정치적 이정표를 세우려는 자리다, 이렇게 예상이 되어 왔는데요.
갑자기 10월로 연기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왜 갑자기 불거진 겁니까?
<질문 2> 우리 정부 당국은 아직 연기되었다고 볼만한 정황을 포착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는데요. 보기에 따라서는, 애초에 이 연기설을 조금 과도하게 읽어낸 측면이 있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시기는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마는, 어쨌든 내년 당 대회에서 본격적인 권력층 재편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무엇보다 세대교체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데, 북한 핵심권력층 평균 연령도 점점 젊어지고 있다고요?
<질문 4> 얼마 전 최룡해 당비서가 권력 2인자 자리에서 밀려나면서 본격적인 계파 간 구조조정이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김정은 특유의 인사 스타일도 지적이 됩니다. 4년간 숙청된 고위인사가 100명이 넘으면서 공포통치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이 점이 아버지인 김정일과 상당히 다른 점이죠? 자료를 보면 4년간 당, 군, 내각의 각 부 수장 73%를 바꿨다고 하는데요. 인사이동이 잦았던 배경이 뭘까요?
<질문 6> 고모부였던 장성택 처형이 이런 통치스타일이 시작된 원점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또 하나의 특징으로 독보적인 2인자를 오래 남겨두지 않는다는 점이 지적됩니다. 왜라고 보십니까?
<질문 7> 그런가하면 이런 스타일의 부작용도 있지 않겠습니까? 잦은 인사에 따른 불만이 쌓이면서 애초에 고위직을 기피하거나 복지부동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는데요. 중장기적으로는 더 큰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까?
<질문 8> 방향을 좀 바꿔서 또 하나 살펴 볼 부분이 북중관계입니다. 최근 들어 하루가 다르게 악재 호재를 오가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모란봉 악단 공연이 갑자기 취소된 정황에 관심이 쏠립니다. 현재 중국이나 북한 당국도 일절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데요. 중국은 언론 통제까지 하고 있죠?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겁니까?
<질문 9> 여전히 정확한 취소 사유에 대한 발표는 없는 상황이죠. 김정은의 수소폭탄 보유발언 때문이다, 공연 내용 때문이다, 망명시도가 있었다, 추측이 엇갈리는데, 홍 위원님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10> 모란봉 악단 파견 자체가 처음 있는 일이다 보니 김정은의 방중이 적극적으로 타진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무성했었는데요. 일단 수그러들었다고 봐야겠죠?
<질문 11> 끝으로 현재 남북대화가 1차 회담으로 난관에 부딪혀 있는데요. 대화 재개 곧 있을 것이라고 보세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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