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김정은, 공포통치로 유일체제 공고화?

<출연 :김정봉 한중대 석좌교수>

2년 전 12월 12일, 북한에서는 지도자 김정은의 고모부이자 정치적 후견인이었던 장성택 당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전격 처형됐습니다.

오늘은 장성택 처형 2년째를 맡는 북한 내 권력 동향을 총체적으로 짚어봅니다.

전 국정원 실장 지내신 김정봉 한중대 석좌교수 나와계십니다.

<질문 1> 처형 다음 날이죠. 13일에 장성택이 처형당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국내외적으로 상당한 파장이 있었는데요. 처형 사실을 처음 들으셨을 당시에 대해서는 어떻게 기억하고 계십니까?

<질문 1-1> 이 사건을 계기로 이른바 '김정은 유일체계'가 만들어졌다는 것이 중론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장성택 처형 이후, 김정은의 공포통치가 본격화됐다고 볼 수 있겠죠. 김정은 집권 4년간 처형된 간부만 100명이 넘는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숙청이 끊이지 않는 배경은 뭐라고 봐야할까요? 중요하게 볼 만한 숙청 사례, 어떤 것들이 있었습니까?

<질문 3> 김정은, 대개 훨씬 연상인 측근들에게도 욕설이나 막말을 거리낌 없이 뱉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정은의 공포정치, 숙청정치를 실제로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이 있다고 봐야할까요?

<질문 4> 그런가하면 공포정치의 부작용도 있지 않겠습니까.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엘리트들 사이에서는 고위직 기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데요. 중장기적으로는 더 큰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까?

<질문 5> 내년 5월에 7차 노동당대회가 예정돼 있죠. 당 대회를 앞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세대교체설, 빨치산 구조조정설 같은 권력재편설이 잇달아 나오고 있는데요. 체제 변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질문 6> 또 하나, 장성택 처형과 관련해 살펴봐야 할 것이 북중관계인데요. 친중파로 알려진 장성택 처형 이후 북중 관계가 급격히 얼어붙지 않았습니까? 회복계기는 뭐라고 봐야할까요?

<질문 7> 김정은의 방중, 그리고 북중정상회담이 과연 이루어질 것인가, 언제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큽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7-1> 관련해서 현재 중국이 북핵불용 노선을 유지하고 있는 이상, 김정은의 방중이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자연스럽게 중국이 김정은 초청문제를 외교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예측도 가능한데요. 북한, 어떻게 대응할 것이라고 보세요?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