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北 핵심 권력층 재편 예고…황병서 거취는?
<출연 : 김정봉 전 국정원 실장>
북한 권력서열 2인자인 황병서가 3주 만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숙청설이 어긋난 뒤에도 북한 권력 심층부에 심상치 않은 변화기류가 있다는 분석이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주목할 북한 이슈를 김정봉 전 국정원 실장과 짚어 봅니다.
<질문 1> 황병서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 초기에는 숙청설까지 나왔었는데요. 역시 신병 치료차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척추 수술을 받으러 싱가폴에 다녀왔다는 것이 가장 최신 보도인데, 정확한 정보라고 보세요?
<질문 1-1> 북한 권력 수뇌부가 치료를 위해서 해외로 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은데요. 이번에도 같은 경우겠죠? 치료가 목적이라면 주로 어떤 나라들을 찾습니까? 이번 황병서 총정치국장의 경우에도 처음에 중국행으로 보도가 됐듯이, 보통은 중국을 가장 먼저 꼽는데요?
<질문 1-2> 황병서가 보이지 않으면서, 세대교체론이 유력하게 흘러나왔습니다. 조용원 당 부부장이 급부상하면서 '제2의 황병서'로 불리기도 했는데, 물러날 가능성, 여전히 남아있다고 보세요?
<질문 1-3> 반대로 북한 내 최고 실세였던 최룡해는 현재 협동농장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고 있는데요. 단순히 백두산 수력발전소 부실공사건으로 해임된 것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 엘리트 권력층 내에서 파벌다툼이 본격화된 것이라고 봐야한다는 건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2> 기왕에 로열패밀리 말씀도 해주셨는데요. 미국 망명중인 김정은의 이모, 고영숙 부부가 탈북자 명예훼손 고소 건으로 국내에 등장했는데요. 고소내용 관련해서 고영숙, 어떤 인물인지 설명을 좀 해주시죠.
<질문 2-1> 사실상 북한의 최고위층 로열패밀리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고영숙 부부처럼 해외에 망명한 사례가 꽤 있습니까?
<질문 2-2> 고영숙 부부의 대리인이 강용석 변호사인데요. 워낙 화제가 되는 특이한 고소건들만 수임하고 있죠. 이번 소송도 이벤트 성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의미 있는 소송이 될 수도 있다고 보세요?
<질문 3> 끝으로 다른 이슈들도 몇 가지 점검해보죠.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실험용 터널을 파고 있다는 분석이 또 다시 나왔습니다. 이미 10월부터 이런 정황이 포착되긴 했었는데요. 핵실험 가능성 높아졌다고 봐야할까요? 북한 측 의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예측하세요?
<질문 4> 또 하나 여쭤봐야 할 것이 지난 28일 있었던 SLBM 발사실험입니다. 김정은도 직접 참관을 했다고 하는데요. 현재 미국 국무부가 강력하게 우려를 표명하고 있죠?
<질문 4-1> 미국 내 일각에서는 SLBM을 이른바 '게임체인저'로 규정하고 있죠. 기술 완성까지 시간이 남았다고 해도, 조기에 실험 자체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추가 제제도 검토될 것이라고 보세요?
<질문 4-2> 우리의 경우에도 군사적 억제를 생각해봐야 할 텐데, 정작 대잠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추진했던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 도입사업은 방산비리에 발목이 잡혔죠. 우리도 하루빨리 후속조치를 찾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출연 : 김정봉 전 국정원 실장>
북한 권력서열 2인자인 황병서가 3주 만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숙청설이 어긋난 뒤에도 북한 권력 심층부에 심상치 않은 변화기류가 있다는 분석이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주목할 북한 이슈를 김정봉 전 국정원 실장과 짚어 봅니다.
<질문 1> 황병서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 초기에는 숙청설까지 나왔었는데요. 역시 신병 치료차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척추 수술을 받으러 싱가폴에 다녀왔다는 것이 가장 최신 보도인데, 정확한 정보라고 보세요?
<질문 1-1> 북한 권력 수뇌부가 치료를 위해서 해외로 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은데요. 이번에도 같은 경우겠죠? 치료가 목적이라면 주로 어떤 나라들을 찾습니까? 이번 황병서 총정치국장의 경우에도 처음에 중국행으로 보도가 됐듯이, 보통은 중국을 가장 먼저 꼽는데요?
<질문 1-2> 황병서가 보이지 않으면서, 세대교체론이 유력하게 흘러나왔습니다. 조용원 당 부부장이 급부상하면서 '제2의 황병서'로 불리기도 했는데, 물러날 가능성, 여전히 남아있다고 보세요?
<질문 1-3> 반대로 북한 내 최고 실세였던 최룡해는 현재 협동농장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고 있는데요. 단순히 백두산 수력발전소 부실공사건으로 해임된 것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 엘리트 권력층 내에서 파벌다툼이 본격화된 것이라고 봐야한다는 건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2> 기왕에 로열패밀리 말씀도 해주셨는데요. 미국 망명중인 김정은의 이모, 고영숙 부부가 탈북자 명예훼손 고소 건으로 국내에 등장했는데요. 고소내용 관련해서 고영숙, 어떤 인물인지 설명을 좀 해주시죠.
<질문 2-1> 사실상 북한의 최고위층 로열패밀리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고영숙 부부처럼 해외에 망명한 사례가 꽤 있습니까?
<질문 2-2> 고영숙 부부의 대리인이 강용석 변호사인데요. 워낙 화제가 되는 특이한 고소건들만 수임하고 있죠. 이번 소송도 이벤트 성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의미 있는 소송이 될 수도 있다고 보세요?
<질문 3> 끝으로 다른 이슈들도 몇 가지 점검해보죠.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실험용 터널을 파고 있다는 분석이 또 다시 나왔습니다. 이미 10월부터 이런 정황이 포착되긴 했었는데요. 핵실험 가능성 높아졌다고 봐야할까요? 북한 측 의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예측하세요?
<질문 4> 또 하나 여쭤봐야 할 것이 지난 28일 있었던 SLBM 발사실험입니다. 김정은도 직접 참관을 했다고 하는데요. 현재 미국 국무부가 강력하게 우려를 표명하고 있죠?
<질문 4-1> 미국 내 일각에서는 SLBM을 이른바 '게임체인저'로 규정하고 있죠. 기술 완성까지 시간이 남았다고 해도, 조기에 실험 자체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추가 제제도 검토될 것이라고 보세요?
<질문 4-2> 우리의 경우에도 군사적 억제를 생각해봐야 할 텐데, 정작 대잠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추진했던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 도입사업은 방산비리에 발목이 잡혔죠. 우리도 하루빨리 후속조치를 찾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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