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北 김정은 이모, 탈북자 방송인에 손배소…왜?

<출연 : 전옥현 전 국정원 제1차장>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이모, 고영숙 부부가 탈북자들을 상대로 국내법원에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평범치 않은 배경에 세간의 이목이 모이는데요.

그 밖의 북한 내 소식까지 더해 대담 이어갑니다.

전옥현 전 국정원 제1차장 나와 계십니다.

<질문 1> 핵심만 추리면, 미국에 망명해있는 김정은의 이모가 국내 거주하는 탈북자들을 국내법원에 고소했다는 건데요. 먼저 앞뒤 정황, 간단히 좀 정리해 주신다면요?

<질문 2>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가 화제를 몰고 다니는 강용석 변호사인 점에서 또 눈길을 끌기도 하는데요. 소송 자체는 성립될 것이라고 보세요?

<질문 3> 소송을 제기한 고영숙은 이른바 로열패밀리 출신 망명자로 볼 수 있겠죠. 미국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갑자기 소송을 제기한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질문 4> 탈북자들의 정보가 과연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 것이냐는 의문이 암암리에 있어왔던 것 같은데요. 올해만 해도 고위층 숙청설이나 결혼설들이 나중에 오보로 밝혀지는 경우가 적지 않았죠. 탈북자를 활용한 북한 발 첩보들의 정확성 문제, 대북 전문가이신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십니까?

<질문 5> 다른 이야기로 좀 넘어가보죠. 황병서 북한 총정치국장이 최근 공개석상에서 자리를 감추면서, 거취에 관한 의혹이 제기됐었는데요. 중국에서 신병치료를 받고 귀국했다는 정보가 있다고요? 고령에 건강상의 이유가 겹쳐있다면, 세대교체가 이뤄질 가능성도 높아진 것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관련해서 눈에 띄는 것이 조용원 조직지도부 부부장의 약진인데요. 내년 5월 7차 북한노동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조직개편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는 것 같습니다. 북한 권력이 젊어지고 있다, 이런 판단도 해볼 수 있겠습니까?

<질문 7> 김정은 체제, 또 하나 눈에 띄는 변화가 경제적 측면입니다. 김정은의 경제시찰이나 생산 독려 활동도 활발하다고 관측이 되는데요. 역시 내년 당대회와 관련이 있다고 봐야할까요? 관련해서 북한, 11일 당국회담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5.24 조치 해제나 금강산 관광 재개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질문 8> 일단 북한의 식량 수급률은 상당히 안정화됐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조금 있으면 북한도 혹한기에 들어설 텐데, 북한의 올해 겨울나기, 녹록할 것으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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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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