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험난했던 한중FTA 국회 비준…과정 어땠나?

<출연 :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최영일 시사평론가>

한중 FTA가 여야의 줄다리기 협상 끝에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준 재가와 공포까지 일련의 행정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인데요.

이 가운데 야권 상황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난국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정치권 주요 이슈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최영일 시사평론가 모시고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한중 fta 비준안 처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처리를 당부했을 정도인데, 국회를 통과하기 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죠?

<질문 2>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 출국 직전, '그럼, 믿고 가겠다'고 말하던 얼굴이 협상 때 생각나서 중압감을 느꼈다고 말하면서, 박 대통령의 이른바 '말의 위력'이 화제가 됐다고 하죠?

<질문 3> 그런가하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어제 민추협 송년모임에서 "김영삼-김대중 두 분 대통령의 유훈을 받들어 민추협이 지역주의 청산에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며 YS 유훈 계승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하죠.

<질문 4> 박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표 시절부터 주변을 질책할 때 "어떻게 믿고 일을 맡기겠느냐"는 '믿음'에 대한 말을 많이 했다고 하죠. 박 대통령에게 '믿음'이란 어떤 메시지로 볼 수 있을까?

<질문 5> 경찰의 추적 체포를 피해 조계사로 몸을 피한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에게 '조계사 퇴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등장했다고 하죠. 어제 경내서 몸싸움까지 벌어졌다고 하는데, 신도들의 압력이 거세지면 한 위원장으로써도 거취에 결단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갈등을 일단락 짓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요.

<질문 6> 야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이 피감 기관을 대상으로 자신의 시집을 수백만 원 어치를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질문 7> 이 과정에서 국회 사무실에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까지 설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공분을 사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게 법적으로도 좀 문제가 있는 건가요?

<질문 8> 사실 의원들의 출판기념회는 본인의 의미지도 제고할 수 있지만 또 후원금을 모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이들 하고 있는데,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만해도 출판 기념회를 통한 로비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지 않았습니까?

<질문 9> 반면,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 같은 분은 이번에 책을 냈지만 출판기념회를 하지는 않았지요?

<질문 10> 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서 원장을 직접 만나 논란이 된 새정치민주연합 신기남 의원이 검찰에 고발당했습니다. 여기에 사퇴와 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는데, 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11> 새누리당 오신환 의원이, 인하대 로스쿨에 다닌 신기남 의원 딸과 관련된 의혹까지도 제기되고 있다면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는데, 신 의원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죠?

<질문 12> 그런가하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 간 갈등이 강 대강으로 이어지면서 지도부 내홍도 극심한 상황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가 어제 광주에서도 상당히 센 발언을 이어가면서 일각서는 '강철수'가 됐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안 전 대표의 강공 배경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13>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당내에서는, 정치력 없는 두 초선의원이 좀처럼 협력하지 못하고 당을 공멸시키는 게 아니냐며 '양초의 난', '두 초선의원의 난'이라는 냉소적인 비판까지 나오고 있죠?

<질문 14> 여기에 '문안박 연대'를 수용했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정에 충실하겠다'며 한 발을 빼는 듯 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되면 '문안박' 연대가 사실상 와해되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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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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