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안철수 '혁신전대' 역제안…왜 나왔나?
<출연 : 배병휴 경제풍월 대표·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당권을 향한 혈투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도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배병휴 경제풍월 대표,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문안박 연대'를 거부한 안철수 전 대표가 '혁신전대'를 역제안 했습니다, 신의한수인가? 악수인가?
<질문 2> 본인도 전대에 나가겠다는 거, 결국 내가 당권에 다시 도전하겠는 얘기 아닌가요. 그래서 일각서는 문재인 안철수 두 분 모두 전대에 불출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데?
<질문 3> 그리고. 전당대회를 치룬 이후에 천정배 신당 등과 통합을 해서 국민저항체제를 만들자고 했는데, 지금 2단계까지 갈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이 될까요?
<질문 4> 안철수 전 대표의 바람대로 12월에 전대가 열린다면, 당권은 누가 쥘 것으로 보세요? 그 후폭풍은?
<질문 5> 문 대표로써는 지금 3가지 정도의 선택지가 있다는 거 아닙니까. 사퇴한 후 전대 출마, 대표 사퇴한 뒤 불출마, 아니면 대표직 유지...문 대표가 지금 장고에 들어갔는데, 어떤 결단을 내릴지?
<질문 6> 어제 문 대표가 "당내 의견을 더 들어보겠다"고 한 부분, 지금 '문안박 연대'에 찬성하는 당 내 기류를 조금 더 끌어모아 보겠다, 시간을 좀 벌겠다는 의미는 아닌지?
<질문 7> 그런데 문재인-안철수 두 분 모두 당의 혁신을 말하고 있는데, 이렇게 이전투구, 우리말로는 '개싸움'이죠? 이런 양상을 보이는 건, 혁신은 허울이고 본질은 계파 밥그릇 싸움으로 밖에 볼 수 없는 건 아닌지, 이런 비판이 나올 법 한데 어떻습니까.
<질문 8> 이런 가운데, 대표적 친노 인사인 안희정 충남 지사가 문재인 대표의 지원사격에 나섰는데, 배경은 무엇이고 파급력은 있을지요?
<질문 9> 박원순 서울시장도 한마디 했는데,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절박하게 논의하고 결단을 해야"한다는 건데요, 그동안 논의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더 이상 어떤 논의를 해야 한다는 걸까요? 또 결단은 어떤 결단을 말하는 것으로 보시는지?
<질문 10> 안철수 전 대표는 오늘 광주를 방문해서 당 혁신을 위한 구상을 밝혔는데 탈당 가능성 시사하는건가요?
<질문 11> 흥미로운 건, 문재인-안철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는 점인데, 결국 각자의 지지층이 결집했다고 봐야 겠죠?
<질문 12> 총선까지 이제 4개월 남짓 남았는데, 이래서 야당이 총선을 제대로 치를지 걱정입니다. 야당의 대표직 유지기간이 평균 6개월 정도라고 하는데, 도대체 근본적인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질문 13> 새정치민주연합의 호남 출신 4선 김성곤 의원이 총선에서 호남 지역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호남 중진의 텃밭 불출마 선언은 19대 국회 들어 이번이 처음인데, 혁신위의 호남 물갈이론에 영향을 미칠지요?
<질문 14> 여권도 살펴보죠. 총선을 향한 정치인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는데, 이른바 '진박'이라는 안대희 전 대법관이 부산 쪽 출마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부산 지역은 사실 비박계가 대거 포진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른바 '물갈이'와 연계된 게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질문 15> 만약 안 전 대법관이 부산으로 출마할 경우, 구체적인 지역은 어디가 예상되나요? 새누리당 정의화 국회의장은 중구 동구, 김무성 대표는 부산 영도구, 유기준 의원은 서구, 해운대는 배덕광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기 때문에, 새누리당 현역 의원과 대결이 불가피하지 않겠나? 전망은?
<질문 16> 그런가하면, 서울 종로구에 나가기로 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잇따라 강연 정치를 이어가고 있어요, 또 유승민 의원도 대구서 특강 정치를 이어가고 있는데, 대선주자로도 거론되는 여권의 '잠룡'들이 강연 정치에 몰두하고 있는 이유는?
<질문 17> 마지막으로, 김수남 검찰총장 후보자가 "폭력과 불법시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는데, 경찰이 5일 예정된 민노총의 '2차 민중총궐기 대회'를 불허하기로 했죠. 벌써부터 긴장감이 팽팽한데,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출연 : 배병휴 경제풍월 대표·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당권을 향한 혈투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도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배병휴 경제풍월 대표,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문안박 연대'를 거부한 안철수 전 대표가 '혁신전대'를 역제안 했습니다, 신의한수인가? 악수인가?
<질문 2> 본인도 전대에 나가겠다는 거, 결국 내가 당권에 다시 도전하겠는 얘기 아닌가요. 그래서 일각서는 문재인 안철수 두 분 모두 전대에 불출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데?
<질문 3> 그리고. 전당대회를 치룬 이후에 천정배 신당 등과 통합을 해서 국민저항체제를 만들자고 했는데, 지금 2단계까지 갈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이 될까요?
<질문 4> 안철수 전 대표의 바람대로 12월에 전대가 열린다면, 당권은 누가 쥘 것으로 보세요? 그 후폭풍은?
<질문 5> 문 대표로써는 지금 3가지 정도의 선택지가 있다는 거 아닙니까. 사퇴한 후 전대 출마, 대표 사퇴한 뒤 불출마, 아니면 대표직 유지...문 대표가 지금 장고에 들어갔는데, 어떤 결단을 내릴지?
<질문 6> 어제 문 대표가 "당내 의견을 더 들어보겠다"고 한 부분, 지금 '문안박 연대'에 찬성하는 당 내 기류를 조금 더 끌어모아 보겠다, 시간을 좀 벌겠다는 의미는 아닌지?
<질문 7> 그런데 문재인-안철수 두 분 모두 당의 혁신을 말하고 있는데, 이렇게 이전투구, 우리말로는 '개싸움'이죠? 이런 양상을 보이는 건, 혁신은 허울이고 본질은 계파 밥그릇 싸움으로 밖에 볼 수 없는 건 아닌지, 이런 비판이 나올 법 한데 어떻습니까.
<질문 8> 이런 가운데, 대표적 친노 인사인 안희정 충남 지사가 문재인 대표의 지원사격에 나섰는데, 배경은 무엇이고 파급력은 있을지요?
<질문 9> 박원순 서울시장도 한마디 했는데,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절박하게 논의하고 결단을 해야"한다는 건데요, 그동안 논의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더 이상 어떤 논의를 해야 한다는 걸까요? 또 결단은 어떤 결단을 말하는 것으로 보시는지?
<질문 10> 안철수 전 대표는 오늘 광주를 방문해서 당 혁신을 위한 구상을 밝혔는데 탈당 가능성 시사하는건가요?
<질문 11> 흥미로운 건, 문재인-안철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는 점인데, 결국 각자의 지지층이 결집했다고 봐야 겠죠?
<질문 12> 총선까지 이제 4개월 남짓 남았는데, 이래서 야당이 총선을 제대로 치를지 걱정입니다. 야당의 대표직 유지기간이 평균 6개월 정도라고 하는데, 도대체 근본적인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질문 13> 새정치민주연합의 호남 출신 4선 김성곤 의원이 총선에서 호남 지역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호남 중진의 텃밭 불출마 선언은 19대 국회 들어 이번이 처음인데, 혁신위의 호남 물갈이론에 영향을 미칠지요?
<질문 14> 여권도 살펴보죠. 총선을 향한 정치인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는데, 이른바 '진박'이라는 안대희 전 대법관이 부산 쪽 출마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부산 지역은 사실 비박계가 대거 포진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른바 '물갈이'와 연계된 게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질문 15> 만약 안 전 대법관이 부산으로 출마할 경우, 구체적인 지역은 어디가 예상되나요? 새누리당 정의화 국회의장은 중구 동구, 김무성 대표는 부산 영도구, 유기준 의원은 서구, 해운대는 배덕광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기 때문에, 새누리당 현역 의원과 대결이 불가피하지 않겠나? 전망은?
<질문 16> 그런가하면, 서울 종로구에 나가기로 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잇따라 강연 정치를 이어가고 있어요, 또 유승민 의원도 대구서 특강 정치를 이어가고 있는데, 대선주자로도 거론되는 여권의 '잠룡'들이 강연 정치에 몰두하고 있는 이유는?
<질문 17> 마지막으로, 김수남 검찰총장 후보자가 "폭력과 불법시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는데, 경찰이 5일 예정된 민노총의 '2차 민중총궐기 대회'를 불허하기로 했죠. 벌써부터 긴장감이 팽팽한데,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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