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터키, 러시아 전투기 격추…반세기만에 왜?
<출연 : 정상률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
1950년대 냉전 종식 이후 나토가 중심이 된 서방국가가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시킨 사례는 한 번도 없습니다.
이 문제, 심각한 사안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여전히 큰데요.
정상률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 스튜디오에 모시고, 관련 대담 이어 갑니다.
<질문 1> 이번 사건, 어제부터 중요하게 보도되고 있는데요. 사건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질문 2> 충돌까지 이르게 된 경위를 좀 살펴보면, 현재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죠. (터키 쪽 주장은 격추된 러시아 군 수호이 24기가 경고를 무시하고 영공을 침범해서 F-16 2대가 요격했다는 것이고, 러시아는 시리아 상공에서 비행하던 수호이를 터키군이 지대공미사일로 격추했다는 겁니다.) 의도한 도발이다, 과잉대응이다, 견해가 분분한데,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
<질문 3> IS도 아니고 터키 군이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한 배경에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터키와 러시아, 현재 시리아에서 왜 갈등을 빚고 있는 겁니까?
<질문 3-1> 러시아가 이른바 "양다리 공습"을 이어오면서, 이러한 우발적 충돌이 사실상 예견된 것이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질문 4> 비상탈출한 조종사가 사살되고 구출작전에 나선 군인까지 사망했죠. 러시아도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됐는데, 푸틴 대통령, 긴급연설에서 "테러 공범이 등 뒤에서 칼을 꽂았다"는 말까지 내놨습니다. 러시아, 어떤 식으로 보복조치에 나설까요?
<질문 4-1> 일단 나토를 비롯해 유엔에서도 중재에 나섰는데요. 이 문제, 혹시라도 나토와 러시아 사이의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는 없겠습니까? 당장 러시아가 연합군 전열에서 이탈해버릴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5> 결국 IS 격퇴 이후에 시리아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셈법이 다른 건데요. 이렇게 러시아와 서방이 서로 다른 시리아 전략을 유지할 경우, IS 격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질문 6> 그런가하면 일각에서는 서방이 시리아 내전에 깊이 개입할수록 IS와 같은 이슬람 근본주의가 더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아프간, 이라크, 시리아까지, 다 비슷한 의미에서 테러리즘의 온상이 돼버렸다는 지적인데, 이 점에 있어서는 어떤 해법이 제시돼야 할까요?
<질문 7> 어쨌든 당분간 대규모 공습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상군 투입 여부를 비롯해서 아직 미지수가 많습니다. 앞으로의 전황,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출연 : 정상률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
1950년대 냉전 종식 이후 나토가 중심이 된 서방국가가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시킨 사례는 한 번도 없습니다.
이 문제, 심각한 사안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여전히 큰데요.
정상률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 스튜디오에 모시고, 관련 대담 이어 갑니다.
<질문 1> 이번 사건, 어제부터 중요하게 보도되고 있는데요. 사건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질문 2> 충돌까지 이르게 된 경위를 좀 살펴보면, 현재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죠. (터키 쪽 주장은 격추된 러시아 군 수호이 24기가 경고를 무시하고 영공을 침범해서 F-16 2대가 요격했다는 것이고, 러시아는 시리아 상공에서 비행하던 수호이를 터키군이 지대공미사일로 격추했다는 겁니다.) 의도한 도발이다, 과잉대응이다, 견해가 분분한데,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
<질문 3> IS도 아니고 터키 군이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한 배경에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터키와 러시아, 현재 시리아에서 왜 갈등을 빚고 있는 겁니까?
<질문 3-1> 러시아가 이른바 "양다리 공습"을 이어오면서, 이러한 우발적 충돌이 사실상 예견된 것이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질문 4> 비상탈출한 조종사가 사살되고 구출작전에 나선 군인까지 사망했죠. 러시아도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됐는데, 푸틴 대통령, 긴급연설에서 "테러 공범이 등 뒤에서 칼을 꽂았다"는 말까지 내놨습니다. 러시아, 어떤 식으로 보복조치에 나설까요?
<질문 4-1> 일단 나토를 비롯해 유엔에서도 중재에 나섰는데요. 이 문제, 혹시라도 나토와 러시아 사이의 분쟁으로 확대될 우려는 없겠습니까? 당장 러시아가 연합군 전열에서 이탈해버릴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5> 결국 IS 격퇴 이후에 시리아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셈법이 다른 건데요. 이렇게 러시아와 서방이 서로 다른 시리아 전략을 유지할 경우, IS 격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질문 6> 그런가하면 일각에서는 서방이 시리아 내전에 깊이 개입할수록 IS와 같은 이슬람 근본주의가 더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아프간, 이라크, 시리아까지, 다 비슷한 의미에서 테러리즘의 온상이 돼버렸다는 지적인데, 이 점에 있어서는 어떤 해법이 제시돼야 할까요?
<질문 7> 어쨌든 당분간 대규모 공습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상군 투입 여부를 비롯해서 아직 미지수가 많습니다. 앞으로의 전황,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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