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박대통령 '일 안하는' 국회에 직격탄…배경은?

<출연 : 박태우 고려대 연구교수·박용진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긴급 국무회의를 통해 불법 시위와 폭력 태에 사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또 일 안하는 국회를 향해서도 질타를 이어갔는데요.

박 대통령의 고강도 대응이 내년 총선 정국에서는 어떤 결과로 나타날 지, 박태우 고려대 연구교수·박용진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과 관련 말씀 이어가 보죠.

<질문 1>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긴급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11월 14일 대규모 집회를 불법폭력시위로 규정하고 엄중한 처벌을 요청했습니다. 대통령의 강경한 어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2> 또한 복면금지법에 대해서도, 복면시위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국제테러조직인 IS도 복면을 쓴다고 비유했죠. 당장 야당이 반발하고 나섰는데, 새누리당 31명이 오늘 '복면금지법'을 발의했죠?

<질문 2-1> 그러면 복면을 어디까지 가려야 하는 건지부터 벌써 의견이 분분한데? 또 '복면금지법'이 폭력시위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데 근본적인 해법이 될지요?

<질문 3> 그리고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에 대해서는, 수배 중인 사람이 경찰 추적을 피해서 종교단체로 은신한 채 공권력을 우롱하고 있다며, 법치를 부정하고 정부를 무력화시키려는 의도라고 비판했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오는 12월 5일에는 2차 총궐기대회가 예고되어 있는데,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이 상경투쟁을 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힌 상황이라, 정부의 강경대응이 예상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4-1> 이런 가운데, 한 위원장이 SNS에 "국가가 국민을 죽인다"는 글을 올려서 논란이 되고 있어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5> 한편 박 대통령이 어제 국회에 대해서도 강한 비판을 이어갔는데요, "맨날 앉아서 립서비스만 하는 건 직무 유기다" 라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어요, 지금 정부로써는 국내현안을 처리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박 대통령이 정면 승부를 건 셈인데,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6> 이런 박 대통령의 정면승부가 총선을 거쳐 국정운영에 탄력을 받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총선서 득표에 실패할 경우에는 바로 레임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7> 최근 영남대 강연일정이 돌연 취소되면서 이런저런 말이 나왔던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대구서 강연정치를 재개했는데, 스스로를 TK의 적자라고 여긴다면서 한번도 탈당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 발언의 속내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겠습니까.

<질문 7-1> 유승민 의원은 'TK 물갈이론'에 대해서도 강한 불쾌감을 표했는데요, 과거식의 물갈이를 다시 되풀이하는 것은 우리 정치의 퇴행이라고 말했죠?

<질문 8> 야권도 좀 살펴보면, 지난 이틀 동안 감기로 외부 일정을 취소했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오늘 광주를 찾습니다. 일주일 만에 다시 야권의 심장인 호남을 찾는 건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지요/ 또 오늘 문재인 대표의 입에서는 어떤 말이 나올 지 궁금한데,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질문 9> 공교롭게도, 신당 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무소속 천정배 의원도 오늘 광주를 방문합니다. 사실 문 대표는 '문·안·박 연대'를 제안하면서 천 의원도 함께해달라는 어떤 신호를 보냈는데요, 오늘 문 대표와 천 의원이 회동을 갖을지 궁금해요? 또 천 의원이 화답을 과연 할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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