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IS가 연 '전선 없는 테러'…우리 대응법은?

<출연: 서정민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미국이 시리아에서 주도하고 있는 IS 격퇴 전에, 테러 당사국인 프랑스와 러시아가 본격 가담했습니다.

2차대전 이후 최초의 3국 연합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부여됐는데요.

여기에 자국민 처형으로 연루되고만 중국까지 대응을 예고하면서, 전운은 세계 각지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서정민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두 분과 대담 이어 갑니다.

<질문 1> 러시아, 드디어 본격적으로 IS 원유시설 타격에 나섰습니다. IS의 돈줄을 끊어 놓겠다는 의도인데, 일단 폭격은 어느 정도 규모로 이뤄진 겁니까? 성과가 있었습니까?

<질문 2> 미국, 프랑스, 러시아 3개국이 엄청난 양의 폭탄을 투하하고 있는데요. 현재 시리아 내 전황은 어떻게 요약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3> 정작 이 전쟁을 이기려면, 지상군 투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선을 앞둔 미국 내에서도 지상군 투입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화당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데, 전략적 변화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질문 4> 미국과 중국이 테러와의 전쟁으로 초유의 동맹에 나설 것인가도 관심사 아니겠습니까? 이미 반테러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선언을 한 상황인데, IS 격퇴 전에는 어떤 식으로 가담하게 될까요?

<질문 4-1> 그런가 하면, 시진핑의 테러 응징 선언이 국내 상황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중동발 IS 테러보다 오히려 국내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테러를 뿌리 뽑을 계기로 보고 있다는 건데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다시 유럽 쪽으로 시선을 좀 돌려보면요. 13일 테러 총책으로 지목된 압델 하미드 아바우드는 18일 사살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죠? 파리 내 2차 테러를 기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 일단 급한 불은 껐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6> 그런가 하면, 검거과정 중에 아바우드의 사촌으로 알려진 여성 테러리스트가 자폭을 했다는 소식도 들려왔죠. IS가 여성 대원들을 테러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던데, 어떤 이유에서입니까?

<질문 7> 파리테러를 계기로 벨기에가 유럽 내 IS 테러의 거점으로 떠올랐죠. 이번 파리테러, 시리아와 벨기에를 연계해서 최종 공격 지인 파리까지 이어졌는데요. 이런 식의 유사한 테러 루트가 다른 지역, 이를테면 아시아 지역에도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7-1> 실제로 사살된 아바우드를 포함해서 IS 가담자들이 파리 테러를 전후로 중동 및 유럽 전역을 활보했다는 정황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유럽, 나아가서 전 세계가 출입국 정보를 공유하는 공조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시각이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다음 테러 대상이 어디일지도 문젭니다. 당장 비상이 걸린 나라는 미국인데요. 며칠 전 IS 대원이 자살폭탄을 두르고 뉴욕 타임스퀘어로 걸어 들어가는 동영상에 이어서, 오늘은 백악관 공격을 예고하기도 했는데, 이런 테러 위협에 대해서는 얼마나 신빙성을 두고 봐야 할까요? 오히려 IS의 심리적 테러전술이나 연막작전에 휘말려 들 필요가 없다는 입장도 있는데요?

<질문 9> 그런가 하면 프랑스 총리는 자국에 "생화학 테러"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는데요. 상당한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10> 당장 다가오는 30일에 파리에서 열릴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잠재적 타겟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까요? 어느 정도 수준의 보안 조치가 이뤄질까요?

<질문 11> 끝으로 서정민 교수님께 좀 더 근본적인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IS의 강력한 힘, 어디서 나온다고 보세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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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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