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반기문 방북에 유엔-언론 엇박자, 이유는?

<출연: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전혜숙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지난 주말 대규모 집회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여야가 이번에는 경찰 예산 문제로 다시 한 번 맞섰습니다.

총선을 앞둔 여야는 '공천룰'을 놓고 다시 당내 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전혜숙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모시고, 정치권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지난 주말 '민중총궐기대회' 당시, 폭력 시위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는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어요. 여야의 공방에 이어서 누리꾼까지 맞서고 있는데, 폭력적인 시위문화인지, 경찰의 과잉진압이 원인인지, 두 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1-1> 그런데, 주최 측에서 기자회견을 했는데, 평화적 시위를 하겠다고 했는데도 경찰이 먼저 차벽을 치고 원천 봉쇄를 했다는데요?

<질문 2> 집회 당시 경찰 차벽 논란이 있었는데, 불똥이 예산으로 번지고 있어요. 야당이 경찰 차벽과 물대포 진압을 맹비난하며 살수차 예산 등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벼르고 있는데,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여당에서는 지난 2006년 한미 FTA 반대집회 등 노무현 정부 당시 불법 시위를 엄단하기로 한 방침과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문재인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이중 잣대'로 규정, 비판하고 있죠?

<질문 4>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오늘 창당추진위 발족식을 가졌는데요,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와 전윤철 전 감사원장, 장진영 변호사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신당 축사를 했던 김두관 전 경남 지가의 참여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는데, 실제 천 의원과 김 전 지사가 수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죠. 김 전 지사 참여 여부와 향후 신당의 파괴력은 어떻게 볼 수 있습니까?

<질문 5> 이런 가운데, 통합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문재인 대표는 본인의 거취와 관련해서 비주류의 거센 반발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 76일 만에 광주로 향하는 문 대표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입지를 넓힐 수 있는 반전카드를 준비하고 있을지? 과연 어떤 카드를 내밀지?

<질문 6> 돌파구로 제시되고 있는 문재인-안철수 대통합 전망은 어떻습니까. 비주류의 대표격인 안철수 전 대표가 문 대표 제안에 다소 거부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앞서서 안 전 대표는 문 대표에게 ‘혁신안’을 제안한 바 있고, 이에 대해 문 대표가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안 전 대표 또한 정치적인 ‘중대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7> 여권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총선 공천기구를 놓고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다시 격돌하지 않았습니까.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이 다음 달 15일이고, 한 달도 남지 않았죠. 아직도 공천룰을 결정짓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8> 친박-비박계가 겉으로는 탐색전을 벌이듯 하지만 실상 내부적으로 이미 '버릴 사람'과 '챙길 사람'을 놓고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데?

<질문 9> 화제를 돌려보겠습니다. 정계를 은퇴했던 잠룡들이 총선을 통해 다시 복귀할 것인가, 이 문제인데, 손학규 전 상임고문은 "산이 떠 라라고 하면…" 이라는 말로 사실상 복귀 수순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많고, 이번에는 정동영 전 상임고문이 복귀를 묻는 기자에게 "눈이 오면 다시 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어요. 역시 복귀에 무게가 실려 있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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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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