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피신한 한상균, 2차 대규모 집회 '강행'?

<출연 : 정군기 홍익대 교수ㆍ강훈식 동국대 교수>

11·14 광화문 집회를 주도, 기획했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로 피신중인 가운데 당초 민노총이 예고한 12월 초의 2차 대규모 집회가 강행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 내년 총선 예상의석이 73석이라는 문건이 나왔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문재인 대표는 오늘 호남으로 달려가는데요.

정군기 홍익대 교수·강훈식 동국대 교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질문 1> 지난 주말 서울 도심 광화문 일대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던 민중 총궐기투쟁본부가 다음달 5일 '2차 총궐기'를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이 한상균 위원장이 조계사로 피신한 상황에서도 2차 집회 강행을 예고한 건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현재 경찰병력이 조계사를 둘러싸고 한 위원장의 검거작전에 들어갔는데, 민노총은 "숨어 지내는 것이 아니라 총궐기 조직과 연계해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2차 투쟁을 위한 버티기라는 거죠?

<질문 3> 노동개혁, 한·중FTA,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 각종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총결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단체들이 '이석기 석방', '뒤집자 세상을' 등의 구호를 내걸면서 구 통진당 세력이 활동을 재개한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나오고 있죠?

<질문4> 도심시위에 대한 여야의 시각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공권력의 권위를 강조했는데 반해, 새정치연합은 과잉진압,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죠? 특히 야당의 일부의원이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권의 역할론이 또 불거지는데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20대 총선에서 73석밖에 얻지 못한다는 분석이 당 내부에서 제기됐습니다. '총선 참패론'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건데, 일각에선 앓는 소리라는 분석도 있죠?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73석이면, 현재 의석보다 54석 줄어드는 거고, 수도권·호남에서 '반타작'도 못한다는 것이죠? 그간 야권 내부에서 선거참패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지만 사실 별 변화는 없었잖아요? 이번엔 좀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걸까요?

<질문 7> 한편 문재인대표가 오늘 광주로 내려갑니다. 자신의 거취는 물론 당내 상황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 과연, 문대표의 특단대책 수위, 어느 정도로 예상하십니까?

<질문 8> 문대표는 박원순시장, 안철수 의원과의 연대를 통해 리더십 위기를 극복하려는 것 같은데, 안 전 대표는 부정적이죠? 문대표는 안의원을 설득 못 하면, 대표직도 사퇴한답니다. 안철수 의원이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당권을 내놓으라는 것일까요?

<질문 9> 천정배 의원 오늘 창당추진위 출범식 갖습니다. 참여 인사들 주목되는데 참여세력 많지 않다는데요? 신당 파급력 있을까요?

<질문 10> 새정치민주연합 당명 개정 얘기 다시 나왔습니다. 필요하다고 보세요?

지금까지 정군기 교수·강훈식 교수와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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