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폭력시위 vs 폭력진압" 여야 공방 격화

<출연: 박상헌 공간과미디어소장,·박용진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지난 주말 대규모 도심 집회를 두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당 한 의원이 미국 공권력 발언을 놓고 정치권의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밖에 정치권 주요 이슈, 박상헌 공간과미디어소장, 박용진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과 말씀 이어가 보죠.

<질문 1> 의원 홈페이지에 '근로자의 친구, 농민의 아들'로 본인을 소개한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미국에서는 경찰이 시위 시민을 쏴서 죽여도 정당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서 논란이 커지고 있어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2> 지난 주말 대규모 도심 집회를 놓고 어제도 여야는 날 선 공방을 이어 갔는데요, 김무성 대표는 전문 시위꾼이 우리나라의 심장부인 광화문 일대를 무법천지로 만들었다고 말했고, 이종걸 원내대표는 경찰의 물대포 발사를 세월호 이준석 선장의 부작위 살인과 비슷하다고 비난했는데요, 이런 발언들이 진정한 해법이 되리라 보세요?

<질문 3> 그런가 하면, 김재원 전북경찰청장이 저녁식사 자리에서 여기자에게 쌈을 싸주면서 "여자는 고추를 좋아해야 한다"며 성희롱성 발언을 해서 물의를 빚고 있는데요, 청장 정도면 고위공무원인데, 이런 말실수가 나오는 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4> 이번 시위를 주도한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로 피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 위원장은 지난 4~5월 민주노총 총파업 등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또 최근에는 세월호 추모집회에서 청와대 행진을 시도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재판에 나오지 않아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인데, 지난 14일에 민중총궐기대회에 모습을 드러냈어요?

<질문 5> 박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경북지역의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13%P가 떨어졌습니다. 이런 지지율 하락세는 매우 이례적인데, TK 민심이 심상치 않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6> TK 물갈이 움직임에 대한 반발이라는 정치권 해석과 함께, 일각에서는 부친상을 당한 유승민 전 원내대표에게 조화도 보내지 않은 것이 결정타였다. 약자에게 민심이 쏠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있죠?

<질문 7> 그렇다면, 향후 총선 경선을 앞두고 여권의 빅매치 지역인 대구 수성에서, 유승민 의원과 이재만 전 동구청장의 경선 구도는 누구에게 유리하게 전개되리라 보십니까?

<질문 8> 이런 가운데, 개헌론을 처음 꺼낸 친박 핵심 홍문종 의원이 친박에서 갑자기 퇴출대상이 됐다는 한 언론보도가 나왔는데, 최근 반기문 대통령, '친박 총리' 조합의 이원집정부제 개헌 주장이 화근이 된 것으로 보이죠?

<질문 9> 야권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사퇴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문재인 대표에 대해, 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더니요, "문재인만으로도 안되지만, 문재인을 버려서도 안 된다"는 묘한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지지층이 느끼는 딜레마,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10> 문 대표만으로는 총선을 이끌 수 없으니,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하는데, 그래서 이른바 '문·안·박 연대' 필요성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게 정답일까요?

<질문 11> 그런데 안철수 전 대표는 연대를 썩 반기는 분위기가 아닌 것 같은데, 혁신안 두고 문재인 대표와 접점 찾을 수 있을지요? 향후, 총선 공천 문제를 놓고 계파 간 주도권 다툼이 다시 불붙는 건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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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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