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테러방지법' 입법 정치쟁점 부상

<출연 : 안형환 새누리당 전 의원ㆍ문학진 새정치민주연합 전 의원>

14년 전 9·11 때 발휘됐지만 아직 처리 안 된 테러방지법 이 파리 테러로 다시 관심입니다.

정부 여당은 처리를 서두르는 반면에 야당은 국정원에 지나치게 힘이 실린다며 반대 입장입니다.

한편, 역사교과서 문제로 중단됐던 새누리당 공천 룰 논의가 다시 테이블에 올랐지만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또다시 충돌하면서 진전되지 못했습니다.

야당도 공천전쟁이 슬슬 시작되는 분위기인데요.

문학진 새정치민주연합 전 의원, 안형환 새누리당 전 의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파리 테러 사건을 계기로 테러방지법이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여당은 관련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야당은 국정원의 권력 남용 가능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데, 지금 10년째 국회에 발이 묶여 있는 것이죠?

<질문 2> 여야의 대척점은 국정원에 테러 방지 활동의 주도권을 주느냐 여부로 귀결됩니다. 최근 국정원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터라 이번에도 정쟁만 벌이다 법안 처리는 무산될 것 같은데, 테러방지법이슈 내년 총선까지 갈까요?

<질문 3>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내년 총선 공천 문제를 둘러싸고 다시 충돌했습니다. 김 대표 측의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문제 논의" 제안에 최고위원이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인데 "내가 핫바지냐"는 말까지 나왔더라고요?

<질문 4> 공천 룰은 곳곳이 지뢰밭입니다. 특별기구 구성을 비롯해 우선추천지역대상, 당원과 일반 국민 경선 참여 비율 등 갈수록 김 대표와 친박의 신경전이 날카로워질텐데, 결국 한번은 터져야 할 정면충돌이라고 봐야할까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박대통령의 주간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에서 추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함께 보면서 말씀 나누시죠.

- 일각에선 박대통령의 '진실한 사람 선택' 호소가 국정지지율에 악영향을 줬을 것이란 분석도 있던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여당의 전통적인 지지 기반이자 박대통령의 가장 견고한 고정 지지층인 TK라는 점을 고려하면 심상치 않은 결과인데, 여기에 청와대·장관출신의 박 대통령 측근들의 출마가 예정돼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도 영향이 있을까요?

<질문 7>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이 유승민 의원 지역구의 도전장을 냈습니다. 친박계의 유승민 찍어내기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던데, TK지역의 지지율 하락으로 봤을 때 가능할까요?

<질문 8> 야당으로 좀 가보죠. 새정치연합 정당 지지율은 점점 떨어지고 무당파가 늘고 있습니다. 관련 여론조사 함께 보면서 말씀 나누시죠.

- 야당에서 맘돌린 중도 진보층이 맘 둘 곳이 없다는 것인데 그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9> 비주류로부터 연일 퇴진요구를 받고있는 문재인대표가 안철수의원과 손을 잡는 모양새입니다. 당내 갈등 수습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을까요?

<질문 10> 야권의 딜레마는 "문재인만으론 안 되지만, 문재인을 버려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문대표로 총선, 대선의 얼굴이 될 수 없으니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해석도 나오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문학진 전 의원, 안형환 전 의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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