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폭력시위" vs "과잉진압" 논란…입장은?

<출연: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는데요.

시위가 과격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우려했던 파국으로 끝났습니다.

'폭력'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여야를 비롯한 여론이 둘로 나뉘었습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두 분 모시고 여야 입장을 들어봅니다.

<질문 1> 불상사가 있었던 것만은 사실입니다. 51명이 연행돼서 49명이 입건됐고, 부상자도 수십 명이나 나왔는데, 문제의 원인을 폭력시위로 볼 것이냐, 과잉진압으로 볼 것이냐, 이 논란이 뜨겁습니다. 간략히 어떤 입장이신지부터 말씀해주시죠?

<질문 2> 시위에 참가했던 60대 노인 한 분이 현재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 있죠. 관련해서 물대포 사용이 적법한 시위진압 범위를 벗어났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일단 과잉진압 논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야당에서는 어제 경찰서를 항의 방문하셨죠. 집회 자체에 분명 논란의 성격이 있는데, 야당 의원들이 공권력에만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것 아니냐는 논조도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3-1> 반대로 여당에서는 이번 시위를 주말 파리 테러와 연결 짓는 듯한 논조를 취하기도 했는데, 시위를 주도한 단체들을 테러조직에 빗대는 것이 과연 온당하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4> 경찰 차벽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언제부턴가 굉장히 흔한 풍경이 돼버렸는데… 성격 자체가 반헌법적이라는 논란이 있었고, 반대로 필요악이라는 입장도 있는 것 같은데요?

<질문 5> 집회 전부터 정부 측에서 폭력시위 엄단 방침을 밝혔었는데요.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나 경찰 측 모두 폭력상황을 대비하고 만반의 준비를 했더라고요?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시위,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요?

<질문 6> 화제를 좀 바꿔보겠습니다. 이번 파리 테러를 지켜보면서, 당장 우리도 테러에 대한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우려가 큰데요. 테러방지법,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데, 여야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질문 7> 또 하나, 당장 시급한 현안은 선거구 획정문제겠죠. 지난주 마라톤협상은 끝내 결렬이 됐는데, 관건만 따져본다면 결국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느냐, 마느냐가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여기에 대한 여야 입장을 좀 말씀해주신다면요?

<질문 7-1> 나올 카드는 다 나왔고, 이제 담판이 남아있다는 전망이 우세한데요. 일단, 이번 주 안에 논의가 적절히 이뤄져서 타결까지 가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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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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